외국인 투자 급감한 '중국'...어떻게 해야 하나? China FDI falls 1.2%, ODI down 44.3%


작년 상반기보다 9% 이상 감소

줄어드는 외국인 투자 만회 총력

버블 경제 무너지나?


  올해 상반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작년 상반기보다 9% 이상 감소한 가운데, 중국은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의 정책변화를 면밀히 파악해 새롭게 개방되는 서비스 분야와 서부 지역 등에서 기회를 찾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urce Ecns.cn


China FDI falls 1.2%, ODI down 44.3%

http://conpaper.tistory.com/5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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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외자유치 촉진 조치에 대한 국무원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외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규제완화, 세수 혜택 제공, 투자·경영 환경 개선, 출입국 관리규정 완화 등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특수목적차량, 신에너지 자동차, 선박설계, 항공기 수리, 국제해상운송, 철로·여객운송, 주유소, 인터넷·서비스 영업장소, 콜 센터, 공연 에이전시,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 기술집약형 산업과 서비스·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무원이 발표한 규제 완화 내용에는 서부 동북지역 등 저개발 지역, 국가급 개발구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다국적기업의 지역 본사 유치를 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중국에서 취득한 이윤을 중국에 재투자하는 경우 납세 지연 등의 세수 혜택을 제공하고, 서비스무역 기업에 대한 소득세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출입국 관리 규정도 완화한다. 중국은 외국인 근무 관리규정을 완화해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고급인재를 도입하기 위해 조건에 부합될 경우 5~10년의 장기비자를 발급해주는 것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취득한 이윤, 배당 등을 법에 따라 위안화 혹은 외국환으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외국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2017년 7월까지 중국 FDI 현황. source Trading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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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줄어드는 외국인 투자 만회하기 위해 총력

중국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중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일조했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는 2007년의 748억달러에서 2015년 1263억 달러까지 늘었다. 그러나 작년엔 1260억달러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도 작년 상반기보다 5.4% 줄어든 657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이 중국의 전체 수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의 57%에서 2016년의 43.7%로 감소했다.


무역협회는 “중국 내에서는 외자 유치가 여전히 필요하고 관련 정책도 이에 맞춰 조정돼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며 “아직 세부 시행 방법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한국은)면밀히 관찰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올 상반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금액은 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다. 국내 은행에 실제 입금된 기준으로는 4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줄었다.

조선비즈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6/2017090602202.html#csidx0dbb9e64aa6e72680f82a6af967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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