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940억원 규모 싱가포르 400㎸ XLPE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SP파워애셋(SP Power Assets)과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최근 5년간 수주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


  대한전선이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SP파워애셋(SP Power Assets)과 9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400㎸ XLPE 초고압 케이블. 

출처 한국전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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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전선의 지난해 매출 1조3740억원의 6.9%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 5년간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SP파워애셋으로부터 400㎸ XLPE((가교폴리에틸렌)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LOA 접수 후 최종 계약까지 약 10개월이 걸린 셈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발주처 일정에 따라 6일 최종 계약을 맺게 됐다"며 "프로젝트 종료일은 내년 말"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400㎸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력망 설계부터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구 내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력구는 고압의 케이블 등 송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에 터널 형태로 건설되는 구조물이다.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로 전력구를 활용한 전력망 교체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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