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터키 1GW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Siemens-led consortium wins 1 GW wind project tender in Turkey


지멘스-튀르켈렐-칼리온 컨소시엄

kWh당 입찰가격 3.48달러

한국 윈드밀 생산업계 협력사로 대규모 부품 공급 기회

터키, YEKA Project 추진

태양광발전 +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2건


   터키가 발주한 1GW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지멘스-튀르켈렐-칼리온 컨소시엄이 낙찰했다. 


source  Balkan Green Energy News


Siemens-led consortium wins 1 GW wind project tender in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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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나라 관련 기업도 1GW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부품 공급 및 시공 참여 기회를 타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코트라가 5일 제공한 해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최근 1GW 풍력발전 프로젝트 입찰 결과 발표에서 터키 정부에 가장 낮은 kWh당 3.48달러를 제시한 Siemens(독일)-Türkerler(터키)-Kalyon Enerji holdings(터키) 컨소시엄이 낙찰했다. 


source Hürriyet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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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7일 개시돼 총 8개 컨소시엄이 참가했던 풍력발전 프로젝트 입찰에서는 Mingyang(중)-ilk insaat(터) 컨소시엄이 역경매 입찰과정 30회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지멘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베라트 알바이락(Berat Albayrak)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터키-독일 간 200년 협력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양국 관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터키 정부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2건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YEKA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부문 YEKA Project는 터키 중부 코냐 주의 Karapinar RE-Zone-1 Solar Power Plant로 이미 2017년 3월 한화큐쎌-터키 Kalyon Enerji 컨소시엄에 낙찰됐다. 


이에 이은 풍력발전 부문의 YEKA Wind Project가 이번 지멘스 컨소시엄에 낙찰된 것이다. 


윈드 프로젝트 주요 건설 장소는 Kayseri-Niğde, Sivas, Edirne-Kırklareli-Tekirdağ, Ankara-Çankırı-Kırıkkale, Bilecik-Kütahya-Eskişehir 등 5개 지역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프로젝트 낙찰 시 사용되는 부품의 최소 65%는 터키 내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일원인 터키 Türkerler의 카즘 튀르켈 회장은 처음에는 65%는 터키에서 생산, 35%의 필수 장비는 수입으로 조달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전체 생산을 터키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EKA Wind Project 낙찰 컨소시엄은 10억 달러 이상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터키 내 공장 설립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1개월, 공장의 생산 용량은 최저 2.3㎿급 윈드터빈 연간 150대 분량 또는 400㎿에 상당해야 하며, 이 공장에서 총 300~450대를 생산 공급해야 한다. 


YEKA Wind Project의 PPA(전력구매계약) 기간은 15년으로 입찰 시 제시된 가격으로 정부가 전력을 구매하게 되며, 운영업체에 대한 라이선스는 30년간 부여된다.


YEKA 풍력발전프로젝트는 터키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연간 2억7000만 달러와 375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YEKA 풍력발전프로젝트는 연간 최소 30억k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풍력에너지 구입 단가는 인센티브 포함 kWh당10.40달러이나 YEKA 프로젝트 전력 입찰가격이 3.48달러로 낮아짐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 생산 전력 구입액은 총 1억3000만 달러 규모로, 기존 단가로 환산한 국가 구입 총액 대비 2억7000만 달러 절감효과가 추산되고 있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관련 기업도 YEKA Wind Project에 부품 공급 및 시공 참여 기회를 타진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풍력발전기 부품 생산업체들은 협력사로서 원청업체인 지멘스 컨소시엄을 통한 부품 공급 기회가 돌아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진입 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코트라는 YEKA Wind Project 입찰 조건에서 터키 국산부품 사용의무가 대폭 강화됐으므로 협력업체의 주요 생산이 터키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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