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컨소시엄, 1069억원 규모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수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한화건설(주간사, 지분 56%)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로 구성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인천도시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069억원 규모의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조감도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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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일원에 있는 기존 검단 하수처리장에 하루 6만9000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5.4km 규모의 유입관로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주간사, 지분 56%)와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로 구성됐다.


설계 기술력(기술제안점수 70%, 가격점수 30%)에 가중치를 둔 이번 수주전에서 한화건설의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특허기술이 적격자 설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수처리분야 환경부 국산신기술 인증을 받은 이 기술은 하수의 오염물질인 유기물과 질소, 인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특히 유량변동과 오염농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자동제어 기술로 경제성까지 갖춘 하수고도처리 기술이다. 


인천시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지구 개발과 인근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해 증가된 하수를 통합 처리하는 동시에 방류하천 수질 및 주민 보건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방침이다. 


한화건설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 등 전국에 12개의 정수, 하수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운영 중인 환경사업의 강자"라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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