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0km 시대 연 중국 고속철 VIDEO: New China-built train has top speed of 400 km/h


2세대 고속철도 푸싱(復興·부흥)호

시속 400km 고속철도

1318km 길이의 베이징-상하이 노선, 최단 4시간에 주파

중국 독자기술로 개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 뜻 담아

2020년까지 3만km로 연장 계획

전 세계 고속철 노선의 ⅔ 수준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인 베이징-상하이 구간에서 평균 시속 35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가 운행될 예정이다.


베이징 남역에서 "부흥호" G123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서고 있다 출처 The Financial Express



New China-built train has top speed of 400 km/h

http://www.ecns.cn/video/2017/06-27/263041.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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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의하면 중국철도공사는 “시속 350km로 달리는 2세대 고속철도 푸싱(復興·부흥)호를 1318km 길이의 베이징-상하이 노선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열차는 다음달 21일부터 운행된다. 평균 운행 속도가 350km인 푸싱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로 기록된다. 


푸싱호는 중국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시속 400km의 최신형 고속철이다. 열차이름인 푸싱(復興, 부흥)은 시진핑이 국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뜻이다. 시속 300km로 운행하고 있는 허셰(和諧·조화)호는 후진타오 전 주석의 국가 슬로건인 ‘조화 로운 사회’를 의미한다. 시진핑의 국가 슬로건을 새긴 열차가 후진타오 시대 열차보다 시속 50㎞ 더 빨리 달리게 되는 것이다. 


푸싱호는 인테리어에도 신경 썼다. 허셰호보다 좌석 간 간격이 넓어졌고 LED 조명을 사용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좌석엔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베이징-상하이 노선은 연간 6억 명 이상이 탑승하는 황금노선이다. 중국철도총공사는 2015년 이 노선에서 66억 위안(약 1조 125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노선에서 편도 시간은 특급편이 4시간 55분, 일반 편이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푸싱호가 운행되면 최단 소요시간은 4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고속철은 2008년 베이징-텐진 노선에서 처음 등장했다. 중국 정부는 무서운 속도로 철도 길이를 늘려 총 2만 2000km 노선을 확장했다. 이는 전 세계 고속철 노선의 3분의 2 수준이다. 중국은 고속철 노선을 2020년까지 3만 km로 연장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6일엔 푸싱호 G123 차와 G124 차가 각각 베이징 남역과 상하이 홍교역에서 쌍방향으로 첫 출발했다. 푸싱호에 대해 중국철도총회사는 "우리는 고속열차를 앞장서 연구 제작했으며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소유했다"면서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한 중국 표준 고속열차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1/2017082102740.html#csidx20af81c55d9eed791b2573b48d7a7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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