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 올 연말 착공 박차


市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온힘

기본계획 변경 11.4㎞ 노선 확정

이달 전체 구간 실시설계 완료 

내달 사업계획 승인 신청 예정


 양산시가 양산도시철도(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의 올 연말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 이행 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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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7월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산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 주요 변경 내용은 노선 및 역사 조정과 일부 구간 공법변경 등. 이에 따라 노선의 총 연장이 당초 12.510㎞에서 11.431㎞로 1.079㎞ 단축됐다. 향후 울산 방향의 노선 연장과 관련한 계획을 반영하고, 신설 예정인 양산2교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변경이다. 

 

역사 위치도 조정돼 마지막 역이 당초 산막공단 입구 북정교 앞에서 북정 빗물펌프장 앞으로 조정되고, 공단 입구 사거리에 계획됐던 역사는 신기한마음아파트 옆으로 옮겨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를 우회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된 구간의 공법이 환경훼손 및 민원 발생 배제와 차량 운행성 향상 등을 위해 터널방식으로 변경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변경 승인에 따라 이달 중으로 경남도를 통해 공람 공고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9월에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 시는 경남도와 부산교통공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11월말 내지 12월 중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양산도시철도는 2020년말 준공해 시험운행을 거쳐 2021년 개통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공사는 전체 4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1공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동면 사송택지지구 간 4.388㎞, 2공구는 사송택지지구~양산시청 간 3.454㎞ 구간이다. 3공구는 양산시청~북부동 종합운동장 간 1.793㎞이며, 4공구는 종합운동장~북정빗물펌프장 간 1.796㎞다.    

 

1·3공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턴키방식으로, 2·4공구는 기타 공사로 추진된다. 1·3공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각각 맡아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이고, 2·4공구는 이달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면 업체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1~4공구 모두 이달 중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공구별 사업비와 전체 사업비가 확정된다. 현재 추산된 총 사업비는 5558억원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6대 4의 비율로 투입되며, 지방비는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가 분담한다. 시는 지방비 분담분을 놓고 사송택지지구 조성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분담을 요구, 지난 2015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사송택지지구 구간에는 3.128㎞ 노선에 2개 역사가 들어선다. 시는 다음 달부터 LH와 사업비 분담을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발전 가속화 등의 많은 효과가 기대되는 양산도시철도가 올 연말 착공해 2021년 개통할 수 있도록 제반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개발과(392-3091).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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