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세계최초 '장대(長大)터널 피난유도시스템' 개발


화재 발생시 승객 안전성 강화

대관령터널(21.7km) 17년 10월까지 설치 

전 현장으로 확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장대(長大)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유독성 연기로부터 승객의 안전방향 대피를 유도하는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의 개발을 지난 6월 완료하고,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대관령터널(21.7km)에 ’17년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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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대터널의 피난유도등은 상시 양방향으로 점등되어 있으나,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전용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피난유도등을 유독성 연기 확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점등하여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터널 내 모든 전기설비는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되지 않거나 불에 타지 않는 난연(難燃) 또는 불연(不燃)재료를 사용하고, 안전설비에 공급되는 전원은 이중화하여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최소화 했다. 


대관령 1터널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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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16년 7월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6월 세계최초로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고,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을 시작으로 모든 건설사업 터널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승객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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