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반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사람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 예정 

성남 SK V1 tower(타워), 

직원 편의 생각한 편의시설 갖춰 인기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사람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성남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산단관리공단은 지난 6월 4일 '성남일반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일반산업단지 출처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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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반산업단지는 1974년 준공된 산업단지로 총 151만여㎡의 넓이를 가져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나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근로자 이탈과 기업의 이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재생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와 관리공단, LH는 입주기업의 의견수렴을 거쳐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 사업은 새 정부의 공약이기도 한 도시재생사업의 유형 중 하나로, 단순히 공단의 발전뿐 아니라, 입주기업의 첨단 혁신 및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 내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복지,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제조와 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입주 직원들의 생활까지 고려한 복합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시설을 건립해 성남산단을 퇴근 후에도 사람이 머무르는 사람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성남일반산업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성남 SK V1 tower(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입주직원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건물 최상부(15~20층)에는 드럼세탁기, 천장형 에어컨 등 프리미엄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기숙사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기숙사 입주인원만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모든 직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들어선다. 지하1층과 1층에는 카페, 식당, 편의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입주기업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건물 외주부 전면에 공장을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근무를 하면서 외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채광과 환기에서도 장점을 갖추고 있다. 


‘성남 SK V1 tower’는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까지는 제조업체를 위한 공장, 8층~15층은 업무형공장(B동 11층~12층 업무시설(지원시설))으로 구성된다. 


‘성남 SK V1 tower’는 서울과 수도권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부 및 중부, 외곽순환, 분당수서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있다. 강남과 동탄, 판교 등 주요업무단지를 연결하는 중간 요충지로 광역 비지니스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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