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문 대선 공약 정책 30개 반박 자료 만들어 놨다"

 

“정규직화, 기업 자율 중요” 등

경제단체, 공약분석 의견서

"핵심은 고용 문제"


  경제단체가 비정규직 감축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대한 분석·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45쪽 분량의 ‘신정부 대선 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은 지난달 30일 만든 것으로 표기돼 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왼쪽)과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오른쪽)./조선일보DB·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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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19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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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는 ▶일자리 ▶노사 문제 ▶경제 ▶복지 분야로 나눠 세부 항목 30개로 구성돼 있다. 


새 정부에서 급물살을 탈 현안에 대한 타당성을 따지고 경영계의 입장을 정리하는 형태다. 의견서 작성일과 같은 날 열린 경제단체협의회에서도 현 정부의 공약이 검토됐다. 경제단체협의회는 분기마다 열리는 실무진(팀장급) 회의다. 경단협 관계자에 따르면 연초 일정이 정해지지만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회의를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취소하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일정대로 진행됐다.

 



의견서의 핵심은 고용 문제다. 정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약속하고 민간에도 확대하려 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등의 정규직화를 유도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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