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한 단지 안에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 '인기'


높은 경쟁률 완판

수천 만원 웃돈까지 붙어 거래


   한 단지 안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복합단지가 분양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이 결합된 복합단지가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로 완판되는가 하면 수천 만원의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어서다. 


킨텍스 꿈에그린 투시도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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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 오피스텔 입지에 아파트 평면으로 무장한 복합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통상 오피스텔은 지하철역이나 상업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상업용지나 업무용지에 들어선다.

단점으로 지적돼 온 평면은 3·4베이, 판상형 등 아파트와 같은 형태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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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계가 사라지고 실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특히 이러한 복합단지들은 오피스텔이 가진 입지적 장점에 주거 기능까지 갖추며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5월 분양된 '킨텍스 꿈에그린'(아파트 1100가구, 오피스텔 780실)는 전체 계약자 중 20~30대가 28%로 전통적인 주택 구입강세를 보여왔던 50대(26.3%)를 넘어서며 다양한 연령층이 계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업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이 단지 분양권에는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올 상반기에도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장정이 결합된 복합단지 분양이 적잖이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장점을 지닌 복합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7~3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전용 84~103㎡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 82㎡ 50실로 구성된다. 단지 남쪽으로 KTX 진주역이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와 오피스텔은 59㎡ 15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안에 상업시설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가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같은달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8층, 아파트 전용 84~141㎡ 672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79㎡ 64실로 구성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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