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일 돕는 남편 급증 추세

카테고리 없음|2017. 2. 9. 15:36


30대 5명중 1명, 

주당 1회 빨래 "젊은 맞벌이 늘고 성평등 확산"

20대 남편 10명 중 4명, 

1주일에 한 번쯤 저녁 식사 준비


   저녁밥 짓고 빨래·청소도 하는 남편이 늘고 있다. 특히 20대 남편 10명 중 4명은 1주일에 한 번쯤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30대 남편 5명 중 1명은 매주 빨래를 하는 등 젊은 남편들의 가사 참여가 최근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Imgrum


배우자가 있는 남성의 가사 참여율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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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지난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52명(남성 476명 여성 576명)을 대상으로 가사 분담 상황 등을 면접 조사한 결과, '1주일에 한 번 정도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15.3%로 조사됐다. 2006년 같은 조사에서는 11.5%였다. 특히 20대(18~29세) 남편은 1주일에 한 번은 저녁 만든다는 응답이 2006년 10.3%에서 2016년 36.4%로 크게 늘었고, 30대도 16.2%에서 21.9%로 올랐다. 학력별로 보면 대졸 이상 남편(20.6%)이 고졸 남편(12.3%)보다 1주일에 한 번 저녁 준비하는 비율이 높았다.


1주일에 한 번쯤 빨래한다고 응답한 남편 비율도 2006년 9.1%에서 12.0%로 올랐고, 1주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는 남편도 같은 기간 19.8%에서 21.6%로 상승했다. 연령별로 쪼개보면 30대의 경우 1주일에 한 번쯤 빨래한다는 남편이 최근 10년 새 10.7%에서 20.3%로 늘어났고, 1주일에 한 번쯤 청소한다는 남편이 24.2%에서 29.7%로 느는 등 젊은 층에서의 가사 참여 상승 폭이 컸다.


양육 부담을 나눠야 할 젊은 맞벌이 부부가 는 데다, 교육을 통한 성평등 인식도 확산됐고 최근 남성들의 요리 열풍까지 불며 남편들의 가사 참여가 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 분석이다.

김성모 기자 조선비즈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9/20170209003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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