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풍력발전 비중 급증..."세계 4위 규모" India to add 4,300 MW wind power capacity in 2016-17: Tulsi Tanti


중국·미국·독일에 이어

지난 2년간 풍력 발전소, 태양열 생산량 

각각 7.04 GW, 5.8 GW 증가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서 풍력발전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인도 서부 구자라트(Gujarat)의 한 해변가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의 모습/=WildFilmsIndia 화면캡쳐


India to add 4,300 MW wind power capacity in 2016-17: Tulsi Tanti  

edited by kcontents


인도 유력지 더 힌두(The Hindu)와 현지 언론 등은 친환경 발전을 앞세운 인도가 풍력발전에 있어 중국·미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고 1일 보도했다. 


인도에 본부를 둔 국제태양광연합(The International Solar Alliance)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풍력 발전소와 태양열의 생산량은 각각 7.04 GW, 5.8 GW 증가했다. 


국제태양광연합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계획하고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시작 된 본 연합은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 주요 국제기구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정 이후 현재까지 9만 2305개의 태양열발전기가 설치됐으며 이는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 전했다. 


인도정부는 2015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열 발전과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세금완화와 토지 임대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시켜주는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발표했다. 


또한 위성 기술을 활용한 태양열발전 부지 확보와 태양열 제조업 전용 단지 조성, 도시개발 시 옥상 태양열발전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의무화 시키는 재생에너지구매의무제도(Renewable Purchase Obligation)도 실행 중이다. 이에 주정부 역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특화 정책을 발표하고있다. 


화력발전소에 이용되는 석탄의 경우, 톤 당 200루피(3400원)였던 세금을 2배 올려 400루피(6800원)를 부과해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보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에도 힘을 쏟아붓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UJALA(Unnat Jyoti by Affordable LEDs for All)정책을 마련해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조명을 보급하는 것으로, UJALA 정책을 통한 연간 에너지 절감 목표치로 105억 키로와트를 설정했다.

아시아투데이 정인서 뉴델리(인도) 통신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