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중동에서 6,200만 달러 규모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사우디 쿠웨이트에서 

각각 4,300만 달러, 1,900만 달러 규모

지중송전선로 구축 공사 공급, 접속, 시험 포함 

   대한전선이 중동 지역에서 총 6200만 달러(약 73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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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급 초고압케이블 지중송전선로 구축 공사다. 납품 초고압케이블의 길이가 118㎞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및 액세서리 공급을 포함하여 접속, 시험까지 책임진다. 

쿠웨이트 프로젝트는 알주르(Al-Zour) 지역에 신규 설립되는 정유공장에 초고압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제품 공급부터 접속, 토목, 시험에 이르기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미국 플로어(Flour)와 국내기업의 합작법인이 쿠웨이트 석유청(KNPC)과 계약을 맺고 발주했다. 

대한전선은 "올해도 중동지역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30여 년간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술 지원을 차별화하고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수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j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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