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2017년 영남권 국도건설사업에 1조700억 규모 예산 투입


거제-마산권에 918억원, 

부산-울산권에 1428억원 투입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2017년 영남권 국도건설사업에 약 1조 70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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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개 국도건설공사 중 지역별로는 경남지역 5210억원(38건), 경북지역 5500억원(42건)이 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거제-마산권에 918억원, 부산-울산권에 1428억원을 투입해 대도시권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남해-하동 지역에 1382억원을 투입,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그리고 대구, 구미, 포항지역 주요 산업단지와 연계한 도로개설에 2913억원을 투입, 수송거리 단축 등 물류비 절감 효과를 이끌어낸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와 서부 경남권역에 각각 168억과 360억원을 투입, 접근성 향상 및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국가지원지방도 등 국고보조도로사업 예산 약 4000억원을 부산광역시 등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으로 총공사비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 건설 중인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올해 6월 준공?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가 32km(21분)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고 연간 2768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부산국토청은 전망했다.


임주빈 부산국토청장은 “올 상반기 재정 집행 목표를 60%이상으로 계획하는 등 도로건설 예산의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포항-안동 간 국도건설공사 등 18건의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중도일보 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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