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 주요 사업 '표류'


7천억원 규모 오션마리나시티, 

2011년 9월이후 사업계획 조차 못세워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도 미적미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미래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안개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제주 오션마리나시티 조감도 출처 제주매일

edited by kcontents


JDC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94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일원에 해양복합레저단지인 오션마리나시티를 조성하기로 했다.


JDC는 이를 위해 2010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실시한 오션마리나시티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키로 했으나 아직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성산포 일대가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후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사업 추진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2014년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과 적자해소 방안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박물관 개관 첫해 8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015년에는 93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해소방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 72만7600㎡에 종합휴양단지를 만드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2015년 대법원의 판결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공사는 올스톱 됐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이 끝나더라도 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남일보 고대로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