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월세 10만원짜리 ‘사실상 전세’ 가능

별내·지축지구 

'보증금 늘리고 월세 줄여'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고양 지축지구에 들어설 첫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월세 10만원짜리인 ‘사실상 전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사업 조감도 출처 매일경제

협동조합 뉴스테이 토지지원리츠 구조도. 이미지/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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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함컨소시엄은 별내신도시 A1-5블록에 전용면적 60㎡(86가구) 뉴스테이의 기준임대료는 입주자가 협동조합에 내는 출자금을 포함해 보증금 1억2000만원에 월세 32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또는 입주자가 월세를 46만원으로 올리는 대신 보증금은 6500만원까지 낮출 수 있게 했다. 반대로 보증금을 2억3000만원까지 높이면 월세는 10만원으로 내릴 수 있는데, 이는 사실상 전세에 가깝다. 

지축지구 B-7블록 뉴스테이에도 전용 74㎡(246가구)의 임대료가 보증금 7000만~3억1000만원에 월세 61만~10만원, 전용 84㎡(293가구) 임대료는 보증금 7000만~3억3000만원에 월세 67만~10만원이 제시됐다. 

‘협동조합 뉴스테이’는 서울시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더함컨소시엄이 공급한다. 뉴스테이 운영과 임대관리를 협동조합이 맡기 때문에 임대료가 낮아진다. 의무 임대기간(8년)이 끝나고 뉴스테이를 매각(분양)할 때 차익도 입주민이 나눠 갖는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2251625001&code=920202#csidxc1c6577ceacb84c911fce2f86755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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