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1단계 건설사업, 내년부터 본격화


내년 하반기부터 

진입도로 및 호안 등 내부개발사업 등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예산이 기재부로부터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계획평면도, 2016.12.31. (사진= 군산해수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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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31일 "이 사업에 대한 기재부 심의에서 애초 예산 3282억원에서 추가로 3872억원이 증액돼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기재부는 새만금 신항 간이예비타당성조사때 검토되었던 방파제 사업 등 일부 공종에 대해서만 총사업비에 반영하고 새만금 신항만 기본계획에서 돌출된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방파호안 및 진입도로 등 추가되는 사업은 유보적 입장이었다.


이에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된 내부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KD)를 거쳐 총사업비를 심의·확정시켰다.


군산해수청 홍상표 청장은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신항만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설계결과를 반영한 개별사업별 총사업비 조정을 거쳐 내년 2월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 신항만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올해 준공된 방파제 3.1㎞와 호안공 6.3㎞, 진입도로 1.3㎞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 뒤 완료 시기에 맞춰 민간투자사업으로 자동차부두 1선석, 잡화부두 2선석, 컨테이너부두 1선석 등 총 4선석 규모의 부두를 건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공사', 부두개발 및 준설토 처리를 위한 '새만금 신항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로 추진되며 내년에 발주 및 착공에 소요되는 337억원과 72억원의 예산은 확보한 상태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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