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극동 국제운송회랑 프로젝트 '프리모리예Ⅰ,Ⅱ사업' 본격화 Russian Far East may see $3bn in Chinese investments


Primorye-1,2 

기본계획 승인

중국, 동북3성-극동 주요 항간 육해상 연결

중국 참여,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물류노선 개발 목적

프리모리예Ⅰ,Ⅱ사업

각각 3조4천억원, 6천억원 비용 예상


   러시아 정부가 최근 극동의 메가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국제운송회랑 프로젝트인 프리모리예 Ⅰ,Ⅱ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하며 향후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ong exposure picture shows car light trails on the bridge across the Golden Horn bay in Russia's Far Eastern city of Vladivostok © Yuri Maltsev / Reuters


Primorye 1-2 운송루트


Russian Far East may see $3bn in Chinese investments

https://www.rt.com/business/367619-china-businesses-investments-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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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국측과 기본적 합의과정을 거쳐 공식 협상채널에서 세부 조건들을 조율해 가며 프로젝트의 실질적 준비를 착수할 것으로 보이다. 프리모리예 프로젝트 중국 동북3성과 극동의 주요항간 육해상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양국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복합물류 인프라 프로젝트로 통한다. 


프리모리예Ⅰ는 중국 수이펀하에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인 포그라니치니(육로), 그로데코버(철도)를 통해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을 거쳐 나호드카항 및 보스토치니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프리모리예 Ⅱ 역시 중국과 연해주의 물류기반을 이어주는 사업이다. 중국 훈춘에서 연해주 남서해안 지역인 크라스키노, 포시예트항, 자루비노항, 슬라비엔카를 연결하는 것이 사업내용의 기본 골자이다.


중국 정부가 사업에 적극 나서는 목적은 명확하다.


중국 동북3성의 바닷길을 러시아 연해주 육ㆍ해상로를 활용하여 한국, 일본 등 아시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물류노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특히 항구가 없는 중국의 동북 2성은 러시아 연해주 항만을 통한 수송로 확보 의지가 상당하다. 지역발전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해상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 연해주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물동량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프리모리예 Ⅰ,Ⅱ 사업은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에 근거한 극동항만 개발과 선도개발구역의 발전을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프리모리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양국이 확보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단순한 셈으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할 것"이라는게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연구원 국제물류본부장의 설명이다. 프리모리예Ⅰ,Ⅱ 프로젝트는 각각 3조4천억원, 6천억원 수준의 비용이 예상된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당초 러시아 연해주정부, 블라디보스톡시 등의 지방정부 차원에서 프로젝트가 발의됐지만, 지금은 러시아 중앙정부로 공이 넘어가 중국정부와 대정부 채널로써 사업을 협의중이다. 양국 국경을 이처럼 허물고, 번듯한 길을 내는 사업은 프리모리예 프로젝트 말고도 아무로 철교건설 사업이 또 있다. 이 사업은 양국이 추진하는 최초의 철교사업이다. 지난 2008년 양 정부간 협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극동 하바롭스크 인근의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철교건설 사업이다. 중국측 구간은 2016년 4월 완공됐지만, 러시아측은 최근에 들어 극동개발기금 등에서 예산편성을 확정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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