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파키스탄, 460억 달러 규모 경제회랑(CPEC) 건설에 인도 참여 타진 India Should Accept 'Olive Branch': Chinese Media On Top Pakistani General's Offer


파키스탄, 인도에 적대감 버리고 

아프간, 이란 등과 함께 CPEC에 참여해야

중국, 건설자금 대부분 투자,

인도 참여 긍정적 평가

인도측 아직 반응없어


    중국과 파키스탄이 460억 달러(55조4천300억원)를 들여 구축하는 양국 간 경제회랑(CPEC)에 인도의 참여를 타진하고 나섰다.


source CHINA US Focus


 

source  Khilafah.com


India Should Accept 'Olive Branch': Chinese Media On Top Pakistani General's Offer

http://conpaper.tistory.com/4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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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부 고위 인사인 아미르 리아즈 남부사령관은 지난 20일 한 군 행사에서 "인도는 파키스탄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고 아프간, 이란 등과 함께 CPEC에 참여해 혜택을 함께 누리자"고 제안했다.


CPEC 건설자금 대부분을 투자하는 중국 정부도 리아즈 사령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중국 입장에서는 협력의 기본 틀인 CPEC가 파키스탄뿐 아니라 아시아 등 전체 지역 이익을 위해 작동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파키스탄의 제의에 관한 인도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CPEC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부분이고 중국은 이 같은 협력에 개방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폭넓은 협의와 공동 기여 원칙에서 제3국 참여를 파키스탄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인도 참여 문제에 관해 중국이 파키스탄과 사전에 논의했는지는 "해줄 말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인도는 파키스탄의 '올리브 가지'(평화의 상징)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들고 나섰다.


이 신문은 인도가 CPEC에 참여해 이 경로를 무역에 이용하면 대(對) 중국 무역 적자를 줄이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으며 국경 지대인 잠무-카슈미르 주의 경제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인도령 카슈미르의 군기지가 파키스탄에서 침투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인도 군인 18명이 사망한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국경지대에서 격렬하게 대치하는 상황에서 파키스탄 쪽에서 먼저 협력 제안이 나온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는 아직 이번 제안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4월 파키스탄을 방문해 자국 신장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 항까지 3천㎞에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는 CPEC 프로젝트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합의했다. 중국은 1차로 과다르 항구·국제공항 개발, 발전소 건설 등에만 280억달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인도는 CPEC가 지나는 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 주는 인도가 영유권이 있는 곳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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