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시티 타워 건립사업' 공모에 2개 컨소시엄 신청


한양, 쌍용건설 컨소시엄 최종 참여

지난 4년간 3차례나 유찰

사업 추진 가능성 높아져


    장기간 표류됐던 청라시티타워 사업에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권에 속한 한양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참여해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라 시티 타워 건립사업 계획. 출처 new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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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자 공모’에 서류를 최종적으로 접수한 컨소시엄은 2개사로 한양과 쌍용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복합용지 3만3천58㎡에 453m 높이의 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공모에 선정기준 점수 미달로 탈락했던 한양은 재공모에 나섰다. 

한양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주관사인 보성산업과 TOWER ESCOW.INC 등 총 3개사다. 


초고층 건축물 준공 실적이 없는 한양은 포스코건설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참여 조건을 보완했다.

쌍용건설은 주관사인 서영엔지니어링과 외국법인 GDS Architects 등 7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표면상으로는 쌍용건설의 우위가 점쳐진다. 

계량 평가점수에 반영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쌍용건설이 한양보다 높기 때문이다. 


실제 사업자 공모 점수에 반영되는 지난해 시공평가능력순위에 쌍용건설은 20위, 한양은 24위를 기록했다.


LH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사업 조건을 완화해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있었다”며 “이번 시티타워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음달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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