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학교에 국내 최초 1천500V급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환경안전 Environment,Safety2016. 5. 2. 19:38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 완공, 전력 생산에 들어가
"모든 학교에 설치 계획"
세종시 초등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운영된다.
조치원신봉초등학교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신봉초등학교에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을 완공하고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장치만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달리 태양광발전장치(100KW)와 에너지저장장치(120KW)를 조합해 운영하는 1천500V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에스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무상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비를 완료, 시험가동해 왔다.
1천500V급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는 국내에서 처음이라 그에 맞는 인증 매뉴얼이 없어 인증방법과 항목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 배정익 시설과장은 "학교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반복되는 '찜통교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세종시내 모든 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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