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학교에 국내 최초 1천500V급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 완공, 전력 생산에 들어가

"모든 학교에 설치 계획"


  세종시 초등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운영된다.


조치원신봉초등학교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신봉초등학교에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을 완공하고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장치만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달리 태양광발전장치(100KW)와 에너지저장장치(120KW)를 조합해 운영하는 1천500V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에스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무상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비를 완료, 시험가동해 왔다.


1천500V급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는 국내에서 처음이라 그에 맞는 인증 매뉴얼이 없어 인증방법과 항목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 배정익 시설과장은 "학교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반복되는 '찜통교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세종시내 모든 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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