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역세권 정비사업 '쾌속 질주' 채비


인천역 복합역사,

송도역세권 개발사업 호재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을 계기로 역세권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역 복합역사 조감도


수인선 인천역∼송도역 구간은 7.3km 길이에 불과하지만 교통의 외딴 섬으로 고립됐던 중구·남구 원도심이 철도망으로 연결되며 개발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우선 인천역에서는 개항창조도시 건설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역은 1899년 이후 경인전철 기점 역할을 맡아 왔지만 1일 평균 이용객이 8400명에 불과해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27일 수인선 개통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났고 8월에는 월미모노레일 개통도 앞두고 있어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는 1일 평균 인천역 이용객이 8400명에서 개통 이후 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평균 이용객 2만명 전망

시는 투자여건 변화를 고려, 인천역 일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받아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이고 사업성을 강화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옥련동 104 일대 송도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수인선 개통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송도역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기도 해 개발 호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송도역 일대 수인선 지상구간을 덮개공원으로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흥·도원동 일대 60만㎡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도 인근 수인선 숭의역 개통을 계기로 본격화한다. 시는 4월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숭의역 인근 용마루구역·숭의1구역·숭의8구역, 신포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시공사 선정이 전보다는 쉬워질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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