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TAV) 건설사업 재추진


중국·홍콩 건설업체 관심
511㎞ 구간 고속철도 건설사업,
참여 업체 없어 2번이나 무산

   브라질 정부가 고속철도(TAV) 건설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 정부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 시를 잇는 511㎞ 구간의 고속철도(TAV) 건설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네우손 바르보자 브라질 재무장관은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재추진하는 문제가 곧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보자 장관은 중국의 2개 운영업체와 홍콩의 1개 건설사가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바르보자 장관은 중국철도건설(CRCC) 등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3개 업체가 관심을 나타냄에 따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입찰 절차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 시를 잇는 511㎞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국제입찰을 2010년 11월, 2011년 4월과 7월, 2013년 8월에 추진했으나 참여 업체가 거의 없어 실패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중국과 홍콩 업체의 참여가 이뤄지면 고속철 건설 사업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해 5월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고속철도를 포함해 533억 달러(약 66조 원) 규모의 35개 투자협정에 서명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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