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필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과 팁



   국제운전면허증은 외국여행을 할 때 이동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로 운전을 허가하는 일종의 증명서이다. 단, 모든 국가에서 통용되지 않는 만큼 주의할 점이 있다. 발급 절차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유의 사항을 살펴보자.

글, 고석연 기자


지난 2005년 1,007만 명 수준이었던 내국인 출국자 수가 10년이 지난 2014년 1,600만 명을 넘어설 만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여행객들은 현지에서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출국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마련이다.



신청을 위한 준비물

다음 달 디트로이트 출장을 앞둔 기자는 직접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기로 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도로교통공단 사이트를 방문해 준비물과 신청장소를 확인했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을 위해서는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3.5x4.5cm) 또는 반명함판(3x4cm) 사진 그리고 8,500원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장은 현금과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지만, 경찰서는 카드로만 계산하고 있다.



어디로 가야할까?

다음은 신청장소. 4가지 준비물들을 챙겨 어디로 가야 할까? 국제운전면허증은 전국의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발급업무를 담당한다. 사무실에 가장 가까운 남대문경찰서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일단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종합민원봉사실로 들어갔다. 운이 좋게도 들어간 그곳에서 발급을 하고 있었다.


도로교통공단 사이트에서는 경찰서 방문 신청 시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정부수입인지를 구한 후 신청해야 한다고 했지만, 현재는 바로 경찰서에서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대기인원이 없어 신청서를 작성해 준비물과 제출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받기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국제운전면허증이 만능은 아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92개의 제네바 협약국과 73개의 비엔나 협약국(동시 가입 41개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 즉, 이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 세계 어디서나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국제운전면허증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하다.


요점 정리

1. 국제운전면허증은 항상 여권, 국내면허증을 동반하자.

2. 통상 유효기간은 1년이지만 국가마다 다르므로 확인하자.

3.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이 같아야 한다.

4. 여행이 아닌 유학, 연수, 취업의 경우에는 현지법을 따른다.


[ 엔카매거진 ]  www.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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