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절약 선진국 '호주'
물 절약 선진국 '호주' 호주의 물을 아끼는 습관!
올봄부터 시작된 최악의 가뭄! 대한민국은 지금,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안의 몇몇 섬마을에서는 격일제 급수제가 시행되고 있을 정도에요 :( 하지만 우리가 나서서 물 절약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물이 부족한 재난을 맞이할 수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아마, 기존에 많은 방법을 들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물 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들은 어떻게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특히, 호주의 경우 물 절약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 깊숙이 물 절약 습관이 배어 있는데요, 한 번 알아볼까요? :D
▮ 호주의 물을 아끼는 습관 '설거지'
대부분 호주 사람들의 집엔 개수대가 두 개 있는 싱크대를 사용합니다. 우선 두 군데 모두 뜨거운 물을 받아 놓는데요, 그리고 한 쪽에는 세제를 넣어 풀어둡니다. 그리고 반대쪽 통에는 깨끗한 물을 담아 놓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제를 넣은 물에 더러운 그릇을 넣어 쓱 씻어줍니다. 그리고 맑은 물에 그 그릇을 담갔다 꺼내 줍니다. 일종의 헹굼이지요. 하지만 보통 이 상태에서 세제가 묻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어찌 되었든 이렇게 헹군 그릇은 마른행주로 닦아주면 모든 설거지는 끝납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세척제를 풀어놓은 물에 그릇을 담가놓았다가 뜨거운 물로 한번 헹구고 마른행주로 닦는다.'입니다. 단, 이때 두 군데 받아 놓은 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갈지 않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식선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설거지 법입니다. 하지만 예부터 물이 부족했던 호주 사람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습관이라고 합니다.
▮ 빗물까지 모두 사용하라! 호주의 물 절약
출처 : 해피엔딩님의 네이버 블로그
호주는 시외로 나가면 어느 집이든 뒷마당에 큰 드럼통이 있습니다! 가뭄에 대비해 비가 오면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가뭄이 들면 사용하는 물통이지요. 그리고 공원에 나가도 이런 물 저장고가 따로 있는데요, 비 올 때면 개방해 물을 받아 두었다가 공원의 잔디 등에 물을 줄 때 사용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정원에 물을 주는 시간도 제한되어 있는데요, 물을 주는 시간은 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 수돗물 절약을 위한 특별한 세면대
출처 : 해피엔딩님의 네이버 블로그
호주의 물 절약은 화장실에서도 계속됩니다! 무릎으로 작동되는 수도꼭지가 있는 세면대를 설치한 것인데요, 처음엔 수도꼭지는 없고, 물을 어떻게 틀어야 하나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세면대 아래에 툭 튀어나와 있는 막대기를 무릎으로 누르면 됩니다. 벽면에 친절하게 설명서가 붙어 있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센서가 달린 세면대 수도꼭지가 비슷한 원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참 나라 곳곳에 물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D
이 외에도 센 수압으로 낭비되는 물을 줄이기 위한 물 절약 샤워기나 수도꼭지 사용하기, 샤워는 5분 이내에 짧게 하기, 세차하지 않기 등 일상생활 곳곳에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호주! 우리나라도 참 배워야 할 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물 절약! 물이 부족할 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물 절약이 습관이 되어 있는 호주 사람들처럼 지킬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물 절약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면, 샤워를 짧게 하는 것부터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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