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형 항만 '제주신항' 개발 여부, 연내 윤곽 드러날 듯

2조8200억원 투입

해양 관광레저 허브지구와 수산관광복합지구, 

해양친수문화지구  조성


제주신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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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탑동 앞바다를 대규모 매립해 새로운 복합형 항만으로 개발하는 제주신항 추진 향방이 연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정부계획 반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신항 개발 구상안은 탑동 앞바다 일대 매립 면적을 포함해 202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2조8200억원을 투입해 해양 관광레저 허브지구와 수산관광복합지구, 해양친수문화지구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정부의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수정계획과 관련해 전국 12개 지역별로 두 차례에 걸친 수요조사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정계획안 초안를 작성하면서 제주신항을 비롯한 전국 지역별 항만 확충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다음 달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수정 계획안을 마련해 11월을 전후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정 계획안에는 장래 항만 수요 및 물동량 추이 등을 반영한 기존 항만시설 보완 확충 및 신규 항만 신설 등의 추진 계획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돼 제주신항 추진 향방도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지역희망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신항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중앙 차원에서도 사업 타당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정부 계획 반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종적인 정부 수정계획 고시는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으로, 수정계획 반영 이후 세부적인 사업 설계 등의 과정에서 공론화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일보 김태형 기자 | kimt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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