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거가대교' 부산 7개 해안교량의 '명품 관광자원화'는

부산시, 광안대교 번지점프대 구상 등

17개 사업 현실성 검토 착수

 

광안대교 전경

 

출처 gijan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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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가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에 이르는 7개 해안교량을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구상사업별 실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광안대교에 번지점프대를 설치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제안사업들이 실제 현실화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신호대교와 가덕대교, 거가대교 등 7개 교량은 부산의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천혜의 해안절경을 연결해 보여주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교량의 이미지를 통합해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어보자는 관광자원화 제안이 잇따르면서 그 실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광안대교에서 이미 시행중인 불꽃축제와 마라톤 행사를 제외하고, 부산시가 검토중인 관광자원화 사업은 모두 17가지에 이른다.

 

광안대교에는 번지점프대를 설치하고, 부산항대교엔 교량박물관을, 남항대교엔 전망카페와 보행튜브 · 전망데크를 조성하며, 신호대교엔 서낙동강 무료자전거 여행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가덕대교엔 생태갯벌 체험관을, 거가대교엔 분수터널과 폭포분수대 · 오토캠핑장을
설치하는 등의 교량시설물 설치 사업안이 있다.

 

명품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광안대교 불꽃축제 (자료사진)또 교량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광안대료엔 철인3종경기를, 남항대교는 교량 위 피크닉 행사를 연 1회 개최하고, 을숙도 대교는 철새 탐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7개 교량을 통합, 연계하는 방안으로 관련 축제를 개발하거나 조망8경 선정, 시티투어버스 운행, 전망대 조성 사업을 준비 중이다.

 

3개 이상 교량을 연속 이용하는 운전자에 통행료 할인 혜택을 주는 '유료도로 연동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도로 통제에 따른 민원이나 시설 안전 문제, 사업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해상도로 세계명품화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로 실행 가능성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

 

권준안 건설방재관은 "광안대교에 번지점프대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는데, 실제 실현이 가능한지, 시설물 설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17개 과제별로 담당부서를 선정해 현실화 검토작업을 벌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7개 교량을 한데 아우르는 통합명칭을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12월까지 최종 확정한 뒤, 관광진흥 부서를 주축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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