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600억원 규모 '소사~대곡 복선전철 사업', 내년에 착공된다

국회·정부·지자체, 사업부 분담 해결

서울시‧경기도 사업비 분담 합의

소사~원시선 연장선, 총연장 18.3km

이르면 내년 7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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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소사와 고양시 대곡을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에 착공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경기부천시오정구)는 29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 담당 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사~대곡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소사~원시선의 연장선으로 총연장 18.3km에, 총사업비 1조1631억원이 소요된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이날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사업비는 정부가 90%, 서울 경기 부천 고양 등 4개 지자체가 10%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사~대곡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에 실시협약체결, 실시설계 및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예정대로 착공이 진행되면 오는 2020년 개통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 경인선 및 경의선과 연계돼 부천 경기 등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된다.


원 의원은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사업비 분담을 최종 타결됐다”며 “소사~대곡 노선은 철도통행 수요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지역시민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김현미, 김상희, 심상정, 유은혜, 김경협, 김태원 의원과 기재부 조규홍 경제예산국장, 국토부 손병석 철도국장,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 경기도 서상교 철도국장이 참석했다.
국토경제 송경남
기자songkn@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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