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먹기도 바르기도 하는 식품들/고혈압 환자, 팔다리 저리면 뇌졸중(腦卒中)


#1 먹기도 바르기도 하는 식품들


피부 건조해지기 쉬워... 노화 촉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바깥 활동에 좋은 시기지만 큰 일교차와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트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마/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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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굴에 충분한 수분크림을 바르고 샤워 즉시 바디로션을 발라줘야 한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이러한 식물성 식품은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피부에 마사지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증진시킬 수도 있다. ‘비웰닷컴’이 소개한 가을 피부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사과

사과는 항산화 성분, 항염증 성분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심지어 항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사과를 갈아 얼굴에 마사지하면 사과의 잔여물이 효소 작용을 일으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사과 식초와 물을 섞어 샴푸하면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할 수도 있다.




2. 호박

호박은 비타민 A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호박을 삶아 으깬 다음 꿀, 레몬즙 등과 섞어 각질이 일어난 부위, 피부 결이 거칠고 톤이 일정하지 않은 부위 등에 도포하면 피부 상태가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개선된다.


3. 당근

당근의 주황색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주름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또 블랙헤드나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당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물에 끓인 다음 갈거나 으깬 뒤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더해 얼굴에 15분간 덮어주면 주름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양배추

양배추는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장운동이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변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




5. 마

마에는 식물성 스테로이드인 디오스게닌이 들어있다. 디오스게닌은 항염증과 항 노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디오스게닌은 콜라겐의 생성을 왕성하게 분비시키는 역할도 한다. 콜라겐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드는 물질로 분비량이 늘어날수록 피부의 탄력성이 높아진다.



#2 고혈압 환자, 팔다리 저리면 뇌졸중(腦卒中) 의심해라


치료 시기 놓치면 

신체 마비, 의식 장애, 급기야 사망까지


뇌졸증이 아니라 뇌졸중(腦卒中)이 맞는 말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경색, 뇌출혈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체 마비, 의식 장애, 급기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뇌경색(Ischemic Stroke)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 증상 비교 /Flint Rehab




Know These 3 Types of Stroke and Symptoms to Help Save a Life!

https://www.flintrehab.com/2018/types-of-stroke-and-symp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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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과 뇌졸증


뇌졸중(腦卒中)과 뇌졸증(腦卒症)은 한자어로서, 서로 혼동되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어원상 '뇌가 갑자기 졸하게 되는 중풍(中風)'의 뜻으로 해석하여 뇌졸중만을 옳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뇌가 졸하는 증세(症勢)'라는 뜻으로 단어가 생긴 것으로 오인하여 뇌졸증이라고 쓰는 사람도 많다. 북에서는 뇌졸증만을 표준 단어로 삼고 있다. - 위키백과 -


전조 증세 놓치면 안 돼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들을 조사하면 발병 전 전조 증세가 있었음을 토로하는 일이 적지 않다.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이상증세가 생겼다가 짧게는 수분 길게는 수 시간 후에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곧 호전되어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진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일과성 뇌허혈발작일 가능성이 높으며,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 증상이 생겼다가 혈관이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소실되는 것으로,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뇌 MRI에서 뇌경색 병변이 관찰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일과성 뇌허혈발작 환자의 10%가량에서는 3달 이내에 장애가 남는 뇌경색이 발생하고, 5%가량에서는 2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어져도 반드시 빨리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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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은 특히 주의

뇌졸중 고위험군 환자라면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가까운 병원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질환은 뇌졸중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60~7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의 4~5배에 이른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정상인의 2배가량 뇌졸중 발병위험이 더 높다. 또한, 뇌졸중의 약 20% 정도는 심장질환에 의해 유발되며, 이외에도 나이, 가족력, 흡연, 이전 뇌졸중 병력, 비만,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준다.

 

고위험군이라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 적절한 치료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술, 담배를 삼가고 과로를 피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 소금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억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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