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보는 해외건설] 누가 제일 잘하나


[금융사 보는 해외건설] 누가 제일 잘하나

흥국산업 김승준


결론: 삼성과 현대가 제일 잘함 

2010~2018년 해외 수주 중 산업설비(플랜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건설 > GS건설 > 대림산업 > 대우건설 순으로 수주를 많이 했다.


현대건설이 연결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실적까지 포함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건설이 다른 국내 건설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이 수주했다.


 흥국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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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발전, 정유, 화학, 가스 모든 공종에서 다수 수주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전(2위), 정유(1위), 화학(3위), 가스(1위)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이다.




현대건설 또한 마찬가지로 상위권이다(발전1위, 정유2위, 화학3위, 가스3위).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 정유에서 순위가 낮지만, 화학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수주했다(25.9%).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스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GS건설은 정유(3위), 화학(4위), 가스(3위)를 기록했고, 발전부문은 없었다.

대림산업은 발전, 정유, 화학, 가스 모든 부문에서 수주를 기록했으나 2015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발전 부문에서 강했지만, 정유, 화학, 가스에서의 수주는 미미했다.


전망: 정유, 화학, 발전에 강한 기업의 수주가 기대 

1)중동에서 정유, 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와 2)아시아에서 정유, 발전 플랜트 발주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동에서는 UAE 루와이스 신규 정유공장(200억달러), 루와이스 석유화학콤플렉스(80억달러), 루와이스 GAP(35억달러), 사우디 얀부COTC(250억달러), 쥬베일 믹스드크래커(50억달러), 사우디 원전, 알제리 정유시설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도 인도 마하라스트라 정유공장(440억달러), 베트남 발전콤플렉스(200억달러), 인도네시아 본탕 정유공장(40억달러) 등 대규모 발전 및 정유부문 프로젝트들이 대기중이다.


정유, 화학, 발전 부문에서 그동안 트랙레코드를 많이 쌓아왔던 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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