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4억불 짜리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성공 출항 VIDEO: $3.3bn Egina FPSO Sails to 200,000bpd Offshore Field



삼성중공업, 34억불 짜리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성공 출항

$3.3bn Egina FPSO Sails to 200,000bpd Offshore Field


나이지리아 라고스 모듈 제작 탑재 작업 →  해상 유전 출항

5년 만 건조 결실

후속 수주 기대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해양 프로젝트가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에지나'가 26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현지 생산 거점에서 모듈 제작과 탑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상 유전으로 출항했다고 27일 밝혔다. 


Egina FPSO/Nairaland Forum


$3.3bn Egina FPSO Sails to 200,000bpd Offshor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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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 나이지리아에서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계약 금액만 34억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다. 


26일 에지나 FPSO 출항에 앞서 김준철 삼성중공업 조선소장과 임직원, 발주처(토탈)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지나 FPSO는 시운전을 거쳐 연내 해상 유전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2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이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될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 용량이 230만배럴에 이른다. 상부 플랜트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 10월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라고스 지역에 생산 거점을 건설했다. 현지 생산 거점은 면적 약 12만㎡ 규모로 조립 공장과 도장 공장, 500m 길이의 안벽 시설 등을 갖춰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200만배럴급 대형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가 가능한 야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초대형 FPSO의 로컬 콘텐츠(현지 생산 규정) 수행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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