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 총 4건 항만건설사업 추진... "총 6,300여억 원 규모"


울산 앞바다에 총 4건 항만건설사업 추진... "총 6,300여억 원 규모"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신항 남방파제 1-1, 1-2공구의 보강공사

남방파제 2-3공구 축조공사,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내년 하반기~2020년 상반기 착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초대형 항만건설사업이 잇따라 추진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5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에서 착수될 예정인 대규모 항만건설공사는 울산신항 남방파제 1-1, 1-2공구의 보강공사와 남방파제 2-3공구 축조공사 그리고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등 모두 4건이다.


남방파제 1-1공구 보강공사 평면도/울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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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파제 1-1공구(1212억6000만 원), 1-2공구(2032억1000만 원) 보강공사, 남방파제 2-3공구 축조공사(2415억8000만 원),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645억 원) 등 전체 사업비는 총 6300여억 원에 이른다.


남방파제 1-1, 1-2공구 보강공사는 항만시설물 및 배후지역의 침수 등 피해 예방과 안전한 항만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신항 남항지구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남방파제 2-3공구 축조공사도 예고돼 있다. 방파제 900m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415억8000만 원이며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여로 내년 말 내지는 2020년 상반기 발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0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울산신항만 2단계인 남항부두 건설의 전초 단계로 외부시설 공사이다. 따라서 이들 사업이 본격 착공되면 2단계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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