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도시정비사업으로 한 단계 진화


마포, 도시정비사업으로 한 단계 진화


전용 84㎡ 새 아파트 10억원 홋가

도시정비사업도 마무리 단계

수요자들 관심 쏠려


   서울 용산∙성동구와 함께 직주근접 장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지역으로 부상한 마포구가 도시정비사업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전용 84㎡짜리 새 아파트가 10억원을 넘을 정도로 집값이 최근 많이 올랐고, 도시정비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추가 주택 공급이 나올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조선비즈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포구 도시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공덕1구역은 이달 1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이 지역은 공덕동 105-84 일대 5만8488㎡ 면적으로, 1101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있어 교통환경도 좋다. 시공사는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지난해 8월 선정됐다. 공덕1구역은 건축심의 이후 사업시행,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거쳐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2020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사업인 아현2구역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아현동 662 일대 6만553㎡ 면적으로 1419가구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아현2구역 역시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있어 교통환경이 좋다. 올해 서울 유망 분양단지로 꼽힐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인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전용 59㎡ 입주권의 경우 웃돈이 3억원 넘게 붙었다.


염리3구역은 GS건설이 지난달 ‘마포 프레스티자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여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4995명이 몰리며 49.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전 주택유형이 1순위 마감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8억2100만~10억원이었다.


마포구의 경우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모두 입주를 마무리했거나 착공·준공 단계다. 당시 상수동, 대흥동, 염리동, 아현동, 공덕동 등 16개 구역, 총 면적 69만㎡가 지정됐는데, 올해 공덕1구역의 관리처분인가로 대부분 지역이 재개발·재건축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공덕1구역은 재건축 지역인데, 재건축의 경우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일반분양이 진행된다.


마포구가 새로운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셈이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 가격이 시세를 따라갈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 84.38㎡ 21층이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8/2018041801837.html#csidx6cd043ea5c3d9d9b8232c6794701a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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