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수동 2구역 주택재개발 수주전, 대전업체 다우건설 한양 벽 못넘어

 

대전 복수동 2구역 주택재개발 수주전, 대전업체 다우건설 한양 벽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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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층 864세대 규모 건설


   대전의 중견 건설사인 다우건설(주)이 (주)한양이라는 ‘골리앗’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전 복수동 2구역 주택재개발 위치도


대전 서구 복수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김형우) 주관으로 3일 복수동 대광성결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409명) 총회에서, 다우건설은 7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시공권은 204표를 얻은 한양에게 돌아갔다.


2017년 시공능력평가액 723억원(전국 309)인 다우건설은 ‘지역 건설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규모나 실적 측면에서 앞선 한양(시평액 1조 2649억원, 전국 25위)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용적률 235%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 상향(10%) 가능성 등 지역 건설사로서의 강점을 내세웠지만, 조합원들은 ‘브랜드 파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수2구역 재개발사업은 복수동 283-264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64세대의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윤희진 기자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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