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VIDEO: Suddenly, everyone is scared about interest rates

 

미 연방준비제도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미국 간 '금리역전' 현실화 우려

경기 하강 가능성에 집중해야

국내 유입 달러 방출 서서히 시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역전'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의 한 금융투자자가 금리 인상 소식에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qz.com


VIDEO: Suddenly, everyone is scared about interest 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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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1일(한국시간 기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연방기준금리를 현재의 1.25~1.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미국의 금리 동결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예상됐다.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이후 경제상황에 큰 변화가 없었고, 물가상승 둔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실업률이 4.1%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2%)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는 물가상승률이 위로 올라갈 것"이라며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한국보다 앞서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당장 금리역전 현상이 현실화 된다. 


미국의 10년 국고채 금리(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Rate )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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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기준금리 최고 상단이 동일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미국이 한국보다 빨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금리가 역전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 나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물가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준의 3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며 "추가 물가상승 압력 기대는 제한되고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장기 경기 부담은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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