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피부 관리를 위한 '비책'


중년 남성 피부 관리를 위한 '비책' 


[지난기사] 2017.6.27

  최근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루밍족'들이 늘고 있다. '그루밍(Grooming)족'이란 '말을 말끔하게 꾸미는 마부(Groom)'를 빗댄 표현으로 자신을 가꾸는데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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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아 정기적인 피부 관리는 물론 화장과 성형수술, 미용시술 등을 통해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꾸미는 데 관심이 있는 남성은 많아졌으나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툰 남자들도 아직 많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사실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남성 피부는 선천적으로 모공이 커서 피지분비량이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고,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각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부족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주면서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 하루 1~2번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제로 세안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된 기초제품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특히 면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세안해야 한다. 면도는 자칫하면 턱 주위 피부에 상처를 남기고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이빙폼을 활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시키고, 면도가 끝나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남성 피부는 30대 중반이 되면 눈에 띄게 노화되기 시작한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시기와 겹쳐 과음과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순식간에 생체리듬이 망가져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한 번 생긴 주름은 깊게 패이는 특징이 있다. 


이 시기 신진대사 및 각종 체내 주요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주 1회 정도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주 2~3회 마사지해 피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술은 세포조직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담배는 말초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들므로 자제해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특히 40대 이후에는 세안 후 반드시 스킨, 로션을 발라야 하고 봄, 가을 환절기에는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야외 운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피부 에너지를 보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깊은 주름이 파였다면 병원의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보톡스, 필러, 보톡스리프팅이나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등 레이저 시술, 실리프팅, 스컬트라, 트리플 물광젯, 에어젠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피부 주름과 탄력을 개선한다. 임이석 원장은 "단, 사람에 따라 피부 타입과 상태가 다르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7/20170627024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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