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죽령터널' 관통..."최대 난공사 구간"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죽령터널' 관통..."최대 난공사 구간" 


12월 27일(수) 

11.165km로 사업 구간 터널 중 가장 길어

충북 단양군 대강면~경북 영주시 풍기읍 연결

현재 공정률 47.4%  

2020년 말 개통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 중 가장 긴 터널인 죽령터널의 관통공사가 27일 완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가장 난(難)공사인 죽령터널(11.165km)을 12월 27일(수) 관통했다고 밝혔다. 


죽령터널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38개 터널 중 11.165km로 가장 긴 터널이며,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연결한다. 


강원본부는 죽령터널 건설을 위해 연인원 5만 여명의 건설인력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3만 5천 여대를 투입하여 일자리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중소업체의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출처 한경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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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대(長大)터널의 특성상 화재 등 비상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대피통로 2개소, 방재구난지역 4개소, 가압장치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 수준의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인 죽령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공정인 궤도, 전기 등 시스템 공사를 본격 추진하여 2020년 말 적기개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죽령터널은 백두대간인 국립공원 소백산을 지하로 통과하는 구간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설계단계에서는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입구는 국립공원 바깥으로 계획하였고, 시공단계에서는 공사시행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을 구성·운영하여 생태계 보호에도 최선을 다했다. 


노병국 본부장은 “도담∼영천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47.4%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사업이 개통되면 중앙선 안동구간의 기존 철도가 철거되어 임청각을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과거 고저차 극복을 위해 단양구간에 건설된 또아리 터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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