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 선정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 선정


대전도시공사 심의위원회

2천760억원 투입

2020년 말까지 준공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이 선정됐다. 


대전 유성 복합터미널 조감도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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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관련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하주실업과 케이피아이에이치 등 총 3개 업체가 제출한 터미널 건설계획 및 사업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3개 계획서를 평가해 최고점을 얻은 하주실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주실업이 제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유성구 구암동 17만3228㎡ 터에 2천760억원을 들여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설된다. 터미널시설 이외에 영화관, 백화점(아울렛), 근생시설, 식음료판매 등의 시설을 짓는다.

총사업비 2760억원중 2400억원을 교보증권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태경건설이 시공을 맡고 입점 예정업체로 롯데쇼핑,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대전도시공사와 하주실업은 28일부터 60일간의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도시공사는 협상과정에서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재무적 투자자, 시공사, 입점예정자 등에 대해 법적구속력이 있는 컨소시엄(SPC) 참여확약(재무적투자·책임준공·입점계획)을 본협약에 추가할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이에 대한 명확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본협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이미 보상금 686억원이 책정돼 다음달 말까지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은 동구 용전동의 대전복합터미널과 함께 대전의 핵심 교통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해 2011년부터 3차례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지난 6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롯데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이 또 다시 지연돼 왔다. 

[조한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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