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강자 'GS건설'...새해에도 변함 없을 듯


재건축 강자 'GS건설'...새해에도 변함 없을 듯


연말 연달아 굵직한 재개발 시공권 따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 보유


  GS건설이 연말 연달아 굵직한 재개발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내년에도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선도 주자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통2구역(매탄주공4ㆍ5단지) 재건축 조감도 출처 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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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원 재건축 최대어인 영통2구역(매탄주공4ㆍ5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수주하고,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 사업은 수의계약방식으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영통2구역 재건축 사업은 매탄주공4단지와 5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전체 공사금액이 9천493억 원에 달한다. GS건설ㆍ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하 2층~지상 39층 23개동 총 4천376가구를 짓는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주변에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뉴코아 아울렛, 홈플러스,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효원공원 등 문화와 쇼핑, 의료,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특히 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권과 50분대, 분당까지는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수원 디지털시티, 기흥ㆍ화성 나노시티, 삼성 DSR타워와 인접해 있으며 수원시청, KBS수원센터 등도 가깝다. 인근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으며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도 인접해 있다. 


앞서 GS건설은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재개발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8-32번지 일대에 아파트 1천700여 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천736억원이다.


GS건설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약 3조7천억 원으로 4조 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한 현대건설 다음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내년도 분양계획 물량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2018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GS건설이 2만9천28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우건설 2만4천785가구 ▲대림산업 2만3천918가구 ▲포스코건설 2만2천842가구 ▲롯데건설 2만794가구 ▲현대산업개발 1만5천가구 ▲현대건설 1만4천284가구 ▲SK건설 1만1천165가구 ▲현대엔지니어링 1만895가구 ▲삼성물산 6천402가구 등의 순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품질 등 브랜드를 앞세워 공정한 경쟁으로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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