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건설사들, 올해 배당은?


'자린고비' 건설사들, 올해 배당은?


그동안 배당에 인색

올해 건설사 영업이익 괜찮을 듯

두둑한 배당도 기대


  국내 주택시장 호황으로 올해 두둑한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건설사들이 주주들에게 얼마나 이익을 나눠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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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업계는 배당에 인색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2008년 이후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주택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실적이 좋지 않았고, 2013년에는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가 무너지면서 많게는 1조원의 영업손실을 본 회사도 있어 대형 건설사라 하더라도 주주들이 만족할 만큼 배당을 한 회사가 드물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 이후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최근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한 GS건설은 지난해 1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올해 건설업계 배당 여부와 배당액이 얼마나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장 대형 건설사 중 배당을 한 회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정도였다. 삼성물산이 주당 550원씩 총 908억원을 배당했고, 현대건설은 주당 500원씩 총 557억원을 배당했다. 대림산업은 주당 300원, 총 118억원을 배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잠재부실을 실적에 반영해 467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대우건설은 배당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2009년부터 배당을 하지 않았다. GS건설도 2012년 주당 250원을 배당한 이후 작년까지 배당하지 않았다.


올해도 건설사 영업이익은 괜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대형 4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2조원을 돌파해 전년 연간 영업이익(1조3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전 최대 기록이었던 2011년 연간 영업이익도 앞선 수치다.


다만 배당은 예년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상장 대형 건설사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을 더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주택 경기 침체 우려와 장기 투자 등에 대비한 현금 축적에 나설 것으로 보여 배당액을 늘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4/2017122400517.html#csidx717dae70df8d46b960f748adab3d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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