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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목동 옛 KT 타워 부지에 주거복합시설ㅣ롯데건설,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공사 수주

Engi- 2024. 12. 30. 17:41

 

삼성물산, 목동 옛 KT 타워 부지에 주거복합시설 건설

 

옛 KT 타워 부지에 최대 48층 주거형 오피스텔 658가구와 공공업무시설 등 조성

다양한 특화 평면과 '넥스트 홈' 기술 적용 등 명품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

개발사업 포함 올해 주택 4.3조원 물량 확보, 적극적인 수주 행보 이어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목동 주거복합시설 프로젝트 조감도

 

 

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m2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서정초∙목운초∙목운중 등 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에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목동 주거복합시설에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먼저 전용 면적 113m2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 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과 펜트형 타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2면∙3면 개방형 평면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특화 평면 뿐만 아니라 래미안 브랜드를 여기에 적용하고, 넥스트 홈 기술도 추후 설계 반영해 명품 주거복합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3.6조원의 프로젝트 시공권을 따냈으며, 이번 개발 사업 수주까지 포함하면 주택사업 전체로는 약 4.3조원 규모 물량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물산 홍보실

 

 

롯데건설,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공사 수주

 

3천135억원 규모

 

롯데건설은 3천135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특화 설계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비는 3천135억원 규모다.

이 단지는 한강 변에 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원효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가까워 교통망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변에 원효초, 성심여중·여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기본 시공안에 더해 4개 동을 최고 48층 높이로 건축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는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특화 설계안도 제안했다. 단지명으로는 '용산 르엘'을 제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9천571억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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