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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팜, 호주기업과 3900만 달러 규모 ㅣ 대한전선, 스웨덴서 1천1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수주

Engi- 2024. 12. 10. 10:52

 

K-스마트팜, 호주기업과 3900만 달러 규모 수주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 계기로 한국 그린플러스, 호주 퓨어그린팜과 계약 체결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재배 작물 독점 유통 협약도 체결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3900만 달러(약 550억 원) 규모의 호주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스마트팜 농장에서 관계자가 스마트팜 공법을 이용해 실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함께 참석해 한국과 호주 두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한다.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이 체결했으며, 모두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 달러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해 올해에만 호주 지역에 모두 15㏊, 58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에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프리미어 프레시(Premier Fresh AUS)와 협약을 체결해 재배하는 작물의 독점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대형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 동안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전선, 스웨덴서 1천1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001440]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1천1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 지역을 42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스톡홀름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웨덴 전력청이 수년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20㎸급의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420㎸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대한전선은 기술력과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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