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탐방] 씨메스, 트럼프 재무장관 후보 전 쿠팡 이사 '케빈 워시'… 물류로봇 공급사 부각 l LK삼양, 분기배당·신사업으로 주주환원 강화
씨메스, 트럼프 재무장관 후보 전 쿠팡 이사 '케빈 워시'
물류로봇 공급사 부각
도널드 트럼프 2기 재무장관 후보로 쿠팡 이사직을 지낸 바 있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쿠팡 물류로봇 공급사이면서 전략적 투자도 유치한 씨메스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58분 기준 씨메스 주가는 전일 대비 780원(5.28%) 오른 1만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주 지명이 예상됐던 트럼프 행정부 재무장관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 WP는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CEO) 간 기싸움이 격화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제3의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후보로는 정권 인수팀에서 경제 분야 인선과 정책을 담당해온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월스트리트 억만장자 마크 로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주일미국대사를 지냈고 한때 국무장관으로도 거론됐던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테네시)가 언급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 자신의 자택이자 인수팀이 꾸려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 후보자들을 불러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워시 전 Fed 이사에 대해서는 똑똑하고 잘생겼다고 호감을 표시하고,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로완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씨메스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차원 비전 기술과 뇌처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타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 물류 솔루션 부문에서 쿠팡을 주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불어 쿠팡이 씨메스의 전략적 투자자(SI)인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지운 기자 머니S
Who Will Be Donald Trump's Treasury Secretary? Four Potential Candidates
https://www.newsweek.com/donald-trump-treasury-secretary-candidates-1987342
씨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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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분기배당·신사업으로 주주환원 강화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 도입, 스페이스X와 협력 주목
소액주주 중심의 차등배당,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LK삼양(225190)이 분기배당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주주환원과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K삼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 상승한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LK삼양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총 1억6370만원 규모로, 최대주주의 배당 포기와 소액주주에 대한 차등배당 방식이 특징이다. 시가배당율은 0.5%로,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 지급일은 11월 29일로 확정됐다.
회사는 2014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하며 꾸준히 주주환원을 실천해왔으며, 2021년 분기배당으로 전환한 이후 주주친화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LK삼양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주주 중심 경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LK삼양은 아이에스동서와 협력해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및 도입에 나섰다. 해당 시스템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안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LK삼양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이 기술을 자사의 주요 시설에 우선 도입한 후, 추가 사업장 및 외부 고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K삼양의 혁신은 국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회사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우주항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2025년 발사 예정인 스페이스X 인공위성에 탑재될 심우주항법용 별추적기는 LK삼양과 위성 영상 분석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우주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위치 추적과 데이터 수집을 지원해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위성항법 시스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K삼양이 우주항공 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러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매출 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LK삼양의 전체 매출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B2B 솔루션 등 신사업 부문의 비중은 약 10.33%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는 2030년까지 이 비중을 6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K삼양은 기존 주력 사업인 교환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K삼양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사용하는 카메라 교환렌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Photo 렌즈, Cine 렌즈, Pro-Cine 렌즈 등이 있으며, 동영상 렌즈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동영상용 전문렌즈 브랜드 'XEEN'을 출시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LK삼양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렌즈 설계부터 광학 가공, 부품 제조, 조립, 판매까지 이어지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광학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용현 기자 jyh@widedaily.com 와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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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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