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현장 품질관리에 '증강현실(AR) 기술' 적용

 

업무 내용 직관적 파악

시공 품질 검수 기존보다 정확하고 효율적

 

   현대건설[000720]이 건설 시공·품질관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BIM(3차원 정보 모델링)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BIM 데이터에 접근하면 현장의 작업 환경과 업무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 품질 검수를 기존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 위치와 작업 환경을 확인하는 근로자

앱(App)을 통해 AR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와 태블릿PC에 접속하면 최적화된 BIM 데이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길이 측정, 설계 조작 등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충북 충주 힐스테이트호암 현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고려대 안암 융복합의학센터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AR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확인되는 시공 위치와 작업 환경

현대건설은 아울러 3D 측량기술을 활용한 'AR 시공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프로그래밍 서비스 업체 '무브먼츠'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R 기술을 상수도, 오수 등 지하 시설물과 가로등, 맨홀, 표지판 등 지상 시설물 시공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품질 관리 역량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시공 과정에서 구축한 AR 검측 정보는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주처에 이관할 계획이다.

 

 

BIM 기반 'AR 시공·유지관리 시스템' 활용한 지상·지하시설물 AR 시공가이드 구현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 한다. AR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3/2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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