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동산 폭락] 서울이 이 정도니 지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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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 당첨자 95%가 계약 포기

지방 아닌 서울 상황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청약 이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미분양 물량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분양 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분양한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난달 진행한 첫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63가구 중 60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심각한 부동산 폭락] 서울이 이 정도니 지방은...

 

지난 5월 최초 청약 접수 때 1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지만 89가구 중 63가구가 계약을 포기했고, 무순위 청약에서도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63가구 중 95%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오는 8일 두번째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 시장 분위기가 녹록지 않아 빠른 시일내 완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북구 수유동의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15% 할인 분양 중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하고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자 할인 분양이라는 고육책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216가구 중 26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지난 1일 진행한 다섯번째 무순위 청약도 경쟁률이 1.8대1에 그쳐 추가적인 무순위 청약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강북구 미아동에 공급되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한화건설 브랜드를 내걸고 분양에 나섰지만 지난 4월 최초 청약 이후 4개월 째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이 남아 네번째 무순위 청약을 준비중이다.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10년 동안 청약을 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는 데다 금리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까다로워진 대출 규제도 청약자들을 움츠러들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부터 1억원 초과 대출자도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묻지마 청약을 했다가 늘어나는 이자 부담 등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기존 매매시장에서도 물량이 쌓이면서 선택지가 늘어난 것도 청약 계약 포기자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서울 미분양 아파트는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6월 719가구 등으로 매달 늘어나고 있다.

 

[#심각한 부동산 폭락] 서울이 이 정도니 지방은...
매일경제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급증하면서 분양 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15가구로 전월(37가구)보다 5배 가량 폭증했다.

 

다만 상반기 미분양 증가로 서울 청약 시장의 열기가 완전히 식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 상반기 흥행에 실패한 아파트는 대부분 건물이 한개 뿐인 ‘나홀로 아파트’이거나 소형 평형 위주의 단지들이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들이 주를 이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비(非)브랜드 아파트 중심의 분양 시장이었다“며 ”상반기에 좀 더 다양하게 물량이 나왔다면 이렇게까지 미분양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며 ”작년처럼 수백대 일의 경쟁률 까지는 안나오겠지만 미분양을 우려할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동아일보

 

 

#2 실종된 중·고가 거래

서울 아파트 거래 열에 넷 '6억 이하'

 

5∼7월 6억원 이하 39.6%

직전 3개월 34.8%보다 높아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비율이 40%대에 육박했다. 최근 주택시장에 '거래 절벽'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한국은행의 최근 3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저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5~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3246건 중 실거래가 6억원 이하 거래 비율은 39.6%(1286건)로, 앞선 2~4월 동안 6억원 이하 거래 비율(34.8%)보다 5%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6억∼15억원 이하는 이자 부담에 감소

`대출 불가` 15억원 초과는 비슷

 

[#심각한 부동산 폭락] 서울이 이 정도니 지방은...
한 시민이 남산타워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한주형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거래절벽이 시작되기 전인 작년 7월의 경우 6억원 이하 비율은 23.0%로 현재보다 낮았다. 이후 아파트값 폭등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확산되고, 금리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고가 아파트를 구매하기보단 중저가 아파트쪽으로 매매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개인 대출자로 확대됨에 따라 거래 침체가 더 심화된 모습이다.

 

 

 

이에 비해 올해 2∼4월 22.4%(931건)였던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은 5∼7월 19.4%(630건)로 20% 미만으로 내려갔다. 대출 마지노선인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도 5∼7월 거래 비율이 23.3%(756건)로, 2∼4월의 24.8%(1029건)보다 줄었다. 6억∼15억원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범위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수자 입장에서 대출 액수가 커지면 이자 부담에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전혀 받을 수 없는 15억원 초과 거래 비율은 5∼7월 17.7%(574건)로 직전 3개월의 17.9%(745건)와 큰 차이는 없었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와 아예 대출을 못 받는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는 금리 인상의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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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dited by kcontents

 

아파트 매매거래가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6억원 이하 비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이날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74건으로 5월(1742건) 대비 38%가량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1358건) 이후 8개월 연속 1000건대(올 2월 815건 포함)에 머무는 기록적인 거래절벽을 나타내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매일경제 

 

 

국토부, 6월 주택 통계 발표...미분양, 매매·전월세거래량 및 건설실적 동향

 

 

https://conpaper.tistory.com/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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