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겨울 별미 ‘송어‘와 ‘김‘을 맛보세요


해수부, 1월 이달의 수산물로 '송어, 김'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새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송어’와 ‘김’을 선정하였다.


송어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여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에 효능이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영양가는 높고 지방과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와 보양식으로도 좋다. 송어는 주로 회로 먹는데, 특히 각종 야채와 초장을 함께 버무려먹는 비빔회가 인기 있다.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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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의 불로초로 여겨지는 김은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김 5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며, 김 1장의 비타민A 함유량은 달걀 2개와 비슷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에 약하여 조리할 때 파괴되지만,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김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홈플러스(1. 1.~29.), 이마트(1. 2.~15.), 롯데마트(1. 6.~10.)에서 20~30% 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김을 판매하며, 송어는 인터넷수산시장에서만 최대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송어와 김을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만개의 레시피( www.10000recipe.com)’ 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축제로 ‘2020 양평 빙어축제’를 선정하였다. 이 축제는 2020년 1월 3일(금)부터 2월 16일(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백동저수지 일대에서 열리며, 빙어낚시와 얼음 미끄럼틀, 아이스 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새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송어와 김은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많이 드시고 희망찬 새해를 든든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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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세 '리버스 시어링" 방식


오븐이 없는데 해야 할 요리가 고민이라면 여기 해답이 나왔다.

한 SNS 이용자가 올린 에어프라이어로 스테이크 굽는 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이용자는 "에어프라이어 있는 집에서는 이 스테이크 다 해 드시고 계신 거죠...? 친구가 알려준 신세계"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사진과 함께 영상을 첨부했다.

reddit

 


Reverse sear using Air fryer

I used air-fryer to warm it up, not oven. I’m Korean so people here don’t have built-in oven and no one buy one cuz our culinary spectrum doesn’t include oven. Instead we widely utilize air-fryer for vesarile purposes. Air-fryer is reallllly cheap(about 40$) and useful to heat-up frozen food. However it’s only compact mini oven m0aximizing power of convection, thought it would work for reverse sear too. 80C and 30mmins, seared total 1.5 min. Perfect, much energy efficient then oven


images.app.goo.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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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외에선 이미 대세가 됐다는 "리버스 시어링"을 이용한 방식이다.

에어프라이어 자체가 초소형으로 만들어진 오븐이기 때문에, 오븐이 없어서 팬에서 굽는 스테이크만 해왔던 사람들도 '리버스 시어링' 방식의 스테이크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1. 에어프라이어를 최저 온도인 80C로 맞춘 뒤 30분 간 고기를 굽는다. 이 때, 고기는 눕히지 않고 세워야 한다.

2. 연기가 날 정도로 뜨거운 팬에 앞, 뒤, 옆 면을 30초씩 구워 준다.

3. (선택 사항) 5분 간 레스팅을 해준다.

과정이 끝나면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혀진 스테이크를 확인할 수 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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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한다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경우 일반식품에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가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산업 활성화와 소비자의 식품선택권 보장에 도움이 되기위해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허용한다”면서 “구체적인 표시 방법과 기준을 마련하여 31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건강식품  © 한국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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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반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의 경우 인삼은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항산화·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으로 표기된다.


클로렐라는 ‘피부건강·항산화·면역력 증진·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항산화·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음’,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으로 표기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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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이번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가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정부 등이 모여 많은 논의 끝에 마련된 만큼 기능성 표시식품이 식품산업 활성화와 소비자의 식품선택권 보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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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ing coffee from a 'smooth' cup makes it tastes better, scientists claim

By Daily Mail Reporter


Scientists in Brazil, world's biggest coffee producer, ran tests on expert drinkers
They found the 'haptic' or touching experience makes a big difference to coffee
Coffee is perceived as sweeter if consumed in a smoother cup, scientests say

 

부드러운 컵으로 커피 마시면 맛 더 좋아져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논란이 될수 있는 주장.

전문가들은 당신이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그것의 맛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거친 컵은 쓴 여운을 남기는 반면 같은 커피는 더 부드러운 재질에서 더 달콤하다.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과학자들은 전문가들과 일반 음료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큐레이터
Ki Chul Hwang editor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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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claim which is bound to cause a stir among coffee lovers.

Experts say what you sip the drink from affects its flavour – with a rough cup leaving a bitter after-taste while the same coffee tastes sweeter from a smoother vessel.

Scientists in Brazil – the world's biggest coffee producer – ran tests involving experts and regular drinkers.

They found that the 'haptic' – or touching – experience of what people were drinking from made a big difference.

View full text
Drinking coffee from a 'smooth' cup makes it tastes better https://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7829059/Drinking-coffee-smooth-cup-makes-tastes-better-scientists-claim.html?ito=native_share_article-mast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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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보관은 이렇게!​

Yerica Park​


    치즈가 먹고 싶어서 치즈를 사러 갔다. 고심해서 골랐다. 애지중지 싸 들고 집으로 왔다. 신나게 먹었다. 다음 날 또 먹었다. 그다음 날에도. 시들해졌다. ‘좀 쉬었다 먹자.’ 기억에서 잊혔다. 세상에는 먹을 게 너무 많다. 먹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청록색 솜털 외투를 입은 채 사망한 치즈는 그로부터 얼마 후 발견됐다. 아깝지만 소생 불가능.


곰팡이 필 때까지 치즈 방치해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살짝 핀 곰팡이는 잘라버리고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맛있는 치즈를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놔둘 필요가 없다. 치즈의 수명을 최대한 오래 보존해주는 치즈 보관법 8가지를 소개한다.



wikihow.com


How to store cheese​

https://www.wikihow.com/Store-Cheese





1. 2 °C – 6.5 °C​

치즈 보관 적정 온도는 2도에서 6.5도 사이. 치즈는 일반 냉장고의 채소 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김치냉장고 안에 보관할 때는 김치 냄새가 치즈에 배지 않도록 유의한다


2. 비닐 랩은 NO!​

치즈를 비닐 랩으로 꽁꽁 싸서 보관하게 되면 치즈 본연의 향을 잃게 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비닐 재질 특유의 냄새가 치즈에 배어 맛까지 변질될 수 있다.



3. 식품 용지 + 지퍼백​

치즈 보관 전용 용지를 구할 수 없다면 내지성과 내수성이 있는 식품 용지로 싼 뒤 지퍼백 안에 넣어 보관한다. 이때 지퍼백은 반 정도만 닫아준다. 지퍼백 대신 알루미늄 포일로 한 번 더 싸주는 것도 OK. 치즈를 싼 용지는 매번은 아니더라도 수시로 갈아주면 치즈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4. 꽁꽁 싸지 마세요!​

치즈가 내뿜는 향 중에는 강렬한 암모니아 향도 포함된다. 치즈를 꽁꽁 싸서 보관하면 치즈 특유의 암모니아 향이 치즈 맛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암모니아 맛 치즈를 먹고 싶지 않다면 적당히 싸서 보관하자. 단, 너무 헐겁게 싸면 치즈가 금방 말라버리니 유의하도록 한다.


5. 생치즈는 담아온 용기 안에​

생 모차렐라, 리코타, 염소젖으로 만든 생치즈는 유통기한이 유난히 짧다. 치즈를 구매했을 당시의 상태 그대로 용기의 브라인 액체(소금물)에 담가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액체가 조금이라도 변질된 것 같으면 따라 버리고 연한 소금물을 만들어 대체한다.


6. 치즈 종류 + 날짜 표기​

치즈 보관 용기에 치즈의 종류와 구매일을 표기한다.





7. 치즈는 실온에서​

치즈는 종류를 막론하고 냉장고에서 막 꺼냈을 때보다 실온 상태에서 먹었을 때가 훨씬 맛있다. 먹기 한 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자.


8. 냉동 보관 NO!​

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치즈의 맛과 풍미가 죽을 뿐 아니라 식감이 파슬파슬 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치즈를 냉동실에 넣으면 도움이 되는 상황이 있긴 하다. 하바티나 몬터레이 잭, 또는 숙성이 덜 된 하우다(고다) 등 실온에서 쉽게 으스러지는 치즈를 강판에 갈아야 할 때다. 치즈가 강판에 떡지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냉동실 안에 20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이용하는 것이다.


Yerica Park​

Yerica Park is the Digital Editor of the Michelin Guide Seoul. Born in Morocco and raised in Korea, Sri Lanka, New Zealand and Italy, the former radio personality loves traveling for food and entertaining at home.


https://guide.michelin.com/kr/ko/article/features/%EC%B9%98%EC%A6%88-%EB%B3%B4%EA%B4%80%EC%9D%80-%EC%9D%B4%EB%A0%87%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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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직원들이 추천하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땅 이야기 맛 이야기’ 3탄 발간…가성비·가심비 충족 167곳 소개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출판물 부문 최우수 대상 수상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LX)가 직원들이 알음알음 찾아가는 숨은 맛집을 소개한‘땅 이야기 맛 이야기’세 번째 시리즈를 발간했다.


‘땅 이야기 맛 이야기’시리즈는 2013년부터 12개 지역본부, 169개 지사에 소속된 400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찾은 공공기관 최초의 맛집 안내서이자 전국의 맛집 순례자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가이드북으로서 LX를 대표하는 또 다른 브랜드가 됐다.




특히 올해는‘누구와 함께 갈까’에 초점을 두고 167개 맛집을 엄선했다. 동행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는 한편 가격·재료·서비스 등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맛집 추천이 가능하도록 신경 썼다.  


또한, 지역별로 추천한 맛집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한편 인근 관광지까지 표시한 ‘맛집 지도’를 별책부록으로 제작함으로써 지도 한 장으로 원하는 맛집과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LX가 위치한 전북지역의 숨은 맛집 정보를 별도로 담아내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 in 전북’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다.


이와 같은 완성도로 ‘땅 이야기 맛 이야기’는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는‘2019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출판물 대상을 수상했다.




최창학 사장은 “각종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LX 직원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정보는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라면서 “LX는 앞으로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더 나아가 신뢰받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땅 이야기 맛 이야기’는 비매품이며, LX홈페이지(www.lx.or.kr)와 LX어플리케이션‘랜디랑’에서도 검색할 수 있으며, 조인스닷컴(www.joins.com)과 교보문고, 영풍문고에서도 e북으로 무료로 다운로드해 받아볼 수 있다.

LX


"2020 IFEZ 식도락여행 맛집 안내 책자 제작 배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서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한 ‘2020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식도락 여행’ 책자 3,500부를 제작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책자에는 음식 맛이 좋고 위생적이며 분위기가 독특해 추천된 음식점 139곳의 대표음식 및 내·외부 사진, 위치, 가격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언어로 병기돼 있다. 


IFEZ




상세 내용 다운로드

file:///C:/Users/SAMSUNG/Desktop/2020IFEZ%EC%8B%9D%EB%8F%84%EB%9D%BD%EC%97%AC%ED%96%8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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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는 IFEZ 글로벌센터와 홍보관, 인천공항, 인천종합관광안내소, 관광호텔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비치될 예정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문화관광/관광가이드(http://www.ifez.go.kr/tour/cul52)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한 책자 상단의 맛집소개 QR코드를 통해 ‘IFEZ 관광·맛집 블로그’와도 연계돼 생생한 맛집 정보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블로그는 다양한 다국어 콘텐츠를 통해 IFEZ 내 정주 및 방문 내·외국인에게 실용적인 관광·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배준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책자가 IFEZ의 먹거리 홍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IF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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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없는 미슐랭 김밥이 홍콩에 있다


YuChingCathy Yau 홍콩 홍콩무역관

유은하 Kelly's Cape bop 오너셰프


홍콩섬/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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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축한 바다 바람, 좁은 거리, 소음같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나에게 2014년 홍콩의 모습이다. 홍콩에 패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친구의 부탁으로 회사 마케팅을 도와주려 3개월 일정으로 방문했다. 처음 방문은 아니었지만 항상 호텔에 머물며 며칠 일보고 떠난 게 전부라 홍콩 사람들의 실생활은 모르고 있었다. 회사 근처 코스웨이베이에 서비스 아파트를 얻어주어서 편히 지낼 수 있었지만 멋진 전망과 달리 좁은 집 구조와 테이블만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하기에는 불편했다. 덕분에 삼시 세끼를 보두 밖에서 해결하느라 나의 홍콩 식당 투어는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자료: KOTRA 무역관 직접촬영 


교통이 잘돼 있는 홍콩섬에서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두 정거장씩 다니며 작은 식당이라도 줄을 서면 일단 먹어보고 비교를 해보는 일에 재미를 붙였다. 15년 동안 하던 수입의류회사를 정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나이 40이 넘어 영국으로 가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음식을 만들 때 가장 행복했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2년 가까이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하며, 내 브랜드를 만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홍콩에서의 음식점 투어는 그동안 고민하던 브랜드 콘셉트를 해결해줬다.




사실 영국에서 한국 음식점을 준비하고 있던 나의 고민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사업 비자를 내기 위한 많은 비용 그리고 내 음식을 이해하고 같이 일해줄 직원 고용, 까다로운 여러 가지 라이선스 등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은 홈쿡을 즐기는 영국인 사람들에게 내 음식이 맞을까 고민하던 중에 내가 고객이 돼 다녀보니 내가 하고 싶었던 콘셉트는 홍콩과 더 잘 맞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틈틈이 가게 자리를 보러 다녔다. 그리고 12평이 안되는 작은 가게에서 그렇게 나의 브랜드 Kelly’s를 시작했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촬영  


홍콩은 비싼 렌트비를 빼고는 대체적으로 식당을 오픈하는 데는 어려운 점이 많지는 않다. 법인 사업자를 낼 경우에는 한국인을 고용해 비자를 내줄 수 있고 개인 사업자는 한국인 고용 비자를 내줄 수 있는 어려운 점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대행사를 통해 법인 사업자와 식당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직접 사업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영어로 잘 설명이 돼있다. 하지만 식당을 오픈한 후 광동어를 못하는 나는 재료상을 다니며 영어로 소통하는 부분에 애로가 있어 핸드폰에 사진을 찾아 보여주고 매일 발품을 팔며 다녀야 했다. 주의해야 할 건 바로 옆집에 같은 물건은 팔아도 가격이 서로 다르다는 거다. 비싸게 사고 항의를 해봐도 할 수 없다는 소리에 두 번 황당할 뿐이었다.




한국 식당들이 많은 구룡(Kowloon)반도와 다르게 홍콩섬 완차이에 자리를 잡은 Kelly’s 주메뉴는 식당 이름처럼 딸 Kelly를 위해 해주던 엄마 음식인 김밥과 떡볶이, 계란말이, 김말이가 주였고 음식 포장과 신선한 재료에 초점을 둬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양과 품질에 신경을 썼다. 많은 아시아 국가 사람들이 사는 나라인지라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을 만날 수 있는데 처음 만난 직원은 네팔에서 온 직원이었다. 한국적 성향이 비슷한 네팔 직원은 홍콩에서 7년 넘게 거주해서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따로 큰 절차 없이 채용했다. 또한 Kelly’s만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게 교육하고 같이 엄마 마음을 담은 메뉴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에 일하던 수입의류 일과 직원의 성격은 아주 다르지만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생각은 바꾸지 않았다. 처음부터 한 명인 직원과 많은 의견을 나누고 직원이 한 명, 한 명이 늘어날 때마다 그들이 편히 일할 수 있는 동선과 스케줄을 만들고 Kelly’s만의 메뉴에 자부심을 심어주려 노력했다. 아침에 야채를 다듬고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로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해서 모든 재료의 간을 보거나 신선도를 체크한 후에 커피타임을 갖고 가게를 오픈하는 일은 5년이지만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웃으며 일하는 직원들과 더운 홍콩의 날씨에도 재료의 변질로 컴플레인을 받아본 적은 없는 것 같다.


2015년 11월 고객으로 만난 잡지사 기자로부터 잠시 은행일을 보고 있는 중에 축하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미슐랭 홍콩 마카오에 8주년 기념으로 스트릿푸드라인이 생겼는데 로컬 식당들 중에 한국 음식으로 유일하게 Kelly’s가 받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10년을 넘게 살아보고 영국에서 살아본 나는 미슐랭 가이드가 얼마나 까다로운 선정인지 알고 있어서 같은 이름의 홍콩 잡지인가 정도로 생각하고 매장으로 돌아와보니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사에서 카메라를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 후 신문기사의 타이틀에는 ‘한국에도 없는 미슐랭 김밥이 홍콩에 있다’였다.


그 후 4년 연속 미슐랭 어워드를 받으면서 더욱 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메뉴와 앞으로의 홍콩의 식생활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계란 지단을 베이스로 하는 밥 없는 김밥을 선보여 아직도 베스트 상품으로 가지고 있고 종교나 건강을 위해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야채가 많이 들어간 비빔밥과 아침에 직접 말아 튀기는 김말이는 한국 재료를 사용해 한국 전통성과 건강을 모두 알려주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음식을 담는 포장도 108시간 만에 흙으로 돌아가는 사탕 수수 재질의 용기로 바꿔서 고객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더욱 상기시켰다.




또한 2019년에는 홍콩에 1800개 레스토랑과 식음료 매장을 가지고 있는 F&B 회사인 MAXIM’S와 계약을 맺고 미화 200만 달러 출자를 받아 한국 재료를 직접 수입했다. 자사 27개 레스토랑에서 한국 메뉴 20가지를 4개월간 선보이는데 헤드세프 역할과 수석 자문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촬영  


홍콩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 음식과 문화를 좋아한다. 어쩌면 더 빨리 해외 진출에 노력하고 지원한 일본 정부의 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 홍콩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러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을 찾는 홍콩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하고 접하길 원하지만 아직은 한국 재료를 만날 수 있는 마켓이나 레스토랑이 충분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한국 요리방법이나 재료 사용 방법을 몰라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한국 제품들을 알릴 길이 쉽지 않다. 그래도 적은 시간이지만 홍콩의 한국 문화원에서 한국 음식을 알리는 한식 요리강좌 시간을 통해서 한국 음식을 쉽게 요리하는 방법과 재료에 대해 설명하고 알릴 수 있어서 감사하며 매달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숨은 좋은 먹거리들도 KOTRA 홍콩 무역관에서 주관하는 B2B 행사를 통해 만날 수 있어서 고인 물 같지 않게 내 스스로를 발전시켜가며 행복한 세프의 길을 갈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게 작은 꿈이 있다면 현재 추진 중인 10개국 공항에 코리안 스시가 아니라 김밥이라는 고유 단어를 전 세계 사람들이 잊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Kelly’s 하면 김밥, 김밥하면 아~~~ Kelly’s' 를 외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매장 오픈 준비 중이다. 브랜드에 약하지만 어느 나라 음식보다 건강하고 정성이 들어있는 한국의 음식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보고 싶은 작은 내 애국심이다.


얼마 전 외국인 친구가 물었다 왜 김밥이 건강하냐고. ‘음… 어떤 나라 음식이 한 접시에 8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갈까? 8가지 다른 재료라면 8가지 다른 비타민이겠지. 그런데 우리나라 김밥은 한 입에 8가지 이상의 비타민을 먹는 거야’ 친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걸 감사하며 오늘도 열심히 김밥을 만드는 나는 행복한 오너 세프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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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에 탁월한 12월 제철음식 2가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미세먼지 수치고 높고,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환자가 많은 겨울철에는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엄선한 12월의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겨보자.



삶의 비타민 ‘감귤’

달콤한 맛으로 지친 일상에 비타민이 되어주는 과일 감귤! 감귤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또한 노밀린, 오랍텐 등의 특수 물질이 함유돼 있어 피부 주름 및 기미, 잡티에도 좋다.




고르는 법 

감귤은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껍질이 두껍고 무게가 가벼운 것보다 더 과즙이 많다.



음식의 감초 ‘대파’

찌개부터 라면, 중식요리까지 어디에나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대파는 요리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시원한 맛을 통해 개운함을 선사해 누구나 하루에 한 번은 접할 정도로 친근한 채소이다.


대파에 다량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숙변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알리신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해준다.


고르는 법

잎 부분이 고르게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줄기가 곧게 뻗어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또한 흰 뿌리 족을 만져봤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대파는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깔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2주 정도는 파릇파릇 싱싱하게 보관, 유지할 수 있다. 좀 더 오래두고 먹으려면 남은 부위를 절단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정책브리핑




코끝 찡한 날씨에 딱…겨울철 별미 과메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제철음식 과메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과메기는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한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과메기는 비록 호불호는 갈리지만 효능이 엄청난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그리고 과메기의 유래는 길다간 꼬챙이로 눈을 꿴 것에서 이어졌다. 구룡포에서는 이것을 사투리로 메기라고 일컫는다. 이에 애초에 관메기라고 알려졌다가 과메기라는 이름이 됐다.처음에는 관메기라고 알려졌다가 과메기로 바뀌었다. 11월부터 다음 2월까지가 맛있게 먹을 시기다. 과메기 생산법은 청어 및 꽁치를 차가운 바람에 얼렸다가 말리는 과정을 계속해서 말린 포항지역의 전통식품이다. 그렇지만 60년대가 지나고 청어가 잘 잡히지 않아 최근 나오는 과메기는 거의 꽁치다.


 안주로 최고 평가

(에스앤에스편집자주)


(출처=크라우드픽)




과메기 효능은?

과메기는 여러 영양소가 있다. 과메기는 우선 비타민D 및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에 좋다. 그리고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성인병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혈관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해졌다. 그리고 과메기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숙취해소와 간세포 보호, 피로 해소에 좋다. 또한 과메기는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과메기는 100g당 178kcal이라는 칼로리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고담백 저열량식품이라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 뿐만 아니라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과메기 고르기와 보관 노하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메기라도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 맛 좋은 과메기를 먹을 수 있다. 먼저 과메기는 큼지막한 것이 맛있다. 또한 검은 색 빛이 나야 하며 적당하게 잘 건조된 것이 좋다. 과메기를 구입했다면 빨리 섭취해 없애야 하지만 만약게 과메기가 남았다면 냉장보관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방치하면 맛이 덜하니 되도록 빨리먹자. 과메기를 보관하는 방법은 신문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

 정호연 기자  데일리시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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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와 ‘굴‘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해수부,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굴'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굴’을 선정하였다.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D와 나이아신이 많다.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의 무기질도 함유되어 있으며, DHA와 EPA, 타우린 등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제철을 맞아 더욱 맛이 오른 방어를 맛볼 수 있으며, 주로 회나 탕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굴은 수산물 중 완전 영양식품으로 꼽히며, 특히 제철인 겨울철에 영양가가 높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무기질로 인해 성장기의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노인에게 더욱 좋다. 또한,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과 글리코겐의 함유량이 높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체내의 독소를 분해하여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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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와 굴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방어: 12. 25.~31./굴: 12. 1.~4.)와 홈플러스(굴: 12. 5.~11.), 롯데마트(방어: 12. 12.~18./굴: 12. 19.~25.)에서 20~3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 인터넷수산시장( www.fishsale.co.kr ), 온라인 수협쇼핑( www.shshopping.co.kr )에서도 12월 한 달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방어와 굴을 판매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방어와 굴을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만개의 레시피( www.10000recipe.com)’ 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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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축제로 ‘제10회 파주송어축제’를 소개하였다. 이 축제는 2019년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9일(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광탄레저타운 일대에서 열리며, 눈썰매장, 전통얼음썰매장 등 놀이시설 이용과 송어맨손잡기 체험 등이능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와 굴은 겨울철에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으므로, 많이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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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아니면 1000원···이게 아니면 일본 스시야 망한다


초밥 좋아하시나요?

 

日 초밥 수십만원 오마카세에서

100엔 회전초밥으로 양극화

소형 '스시야' 가격 경쟁 밀려 폐업

취업 쉬워 '장인' 수련 거부하는 젊은 층

식문화 개성 죽고있다는 비판도


     호불호를 차치하고 초밥이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 도쿄에서 초밥 가게가 줄폐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기한 세계뉴스-알쓸신세]에서 일본 외식산업의 빛과 그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슐랭 '쓰리스타' 초밥 가게에 무슨 일이? 

미식의 도시라 불리는 도쿄 긴자의 한 지하상가에 분(分)당 최고가를 자랑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스키야바시 지로(이하 지로 초밥)'라는 이름의 초밥 가게인데요. 주방장이 그때그때 제철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오마카세' 1인분 가격이 4만 엔(약 43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식당입니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유명 초밥 가게 '스키야바시 지로'의 내부. 손님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다. [사진 스키야바시지로]




이 가게는 초밥 코스가 나오는 속도가 빨라 15~20분이면 식사가 끝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고급 식당과는 달리 식사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에서 '분당 최고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합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이 방일 중 아베 총리와 함께 지로 초밥을 찾아 "(일본인이 많은)하와이에서 살아 많은 초밥을 먹어봤지만, 이 초밥이 최고였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죠.  


지난 2014년 4월 23일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키야바시 지로에서 식사를 한 뒤 가게 문을 나서는 모습. [AFP=연합뉴스]

 

최근 외신들은 지로 초밥이 미슐랭 '스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2020 미슐랭 가이드 도쿄 편이 발간됐는데, 2007년 도쿄 편 첫 발행 이후 매년 별 세개를 받아 온 지로 초밥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미슐랭 측은 지로 초밥이 "대중에겐 접근 불가능한 식당"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기존 고객의 소개나 호텔 컨시어지를 통하지 않고서는 예약이 불가능한 폐쇄적 영업 형태는 미슐랭 가이드 발행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최근 지로 초밥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걸었습니다. 이전에도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식당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불가능할 만큼 예약이 꽉 찼다는 겁니다. 


2007년 도쿄에서 스키야바시지로의 초밥 장인 오노 지로가 미슐랭 별점 3점을 획득하고 상을 수상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초호화거나, 초특가거나

하지만 모든 초밥 가게가 이처럼 성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년 새 도쿄에서 가족이 경영하는 소규모 초밥 가게는 절반 넘게 줄어 750곳만이 남았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도쿄에 있는 4000여곳의 초밥 가게 중 80% 이상이 '최저가'를 내세운 회전초밥 가게 차지가 됐습니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긴자의 최고급 초밥과 1000원짜리 회전초밥은 성업하지만,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중소형 가게는 폐업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데요. 결국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싼 초밥만이 살아남는다는 겁니다.


회전 초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일본 외식업계가 침체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외식 업계 총 매출은 1997년 29조7000억엔으로 최고 전성기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성기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로 손님을 뺏기 위해 '초특가' 경쟁을 벌이게 된 겁니다. 그 과정에서 대량 생산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인 회전 초밥이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개성 죽었다" 비판…후계자 가뭄까지 

회전 초밥이 초밥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한편으론 일본 식문화의 개성을 죽이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 대형 초밥 체인 중 하나인 쿠라 스시 지점의 내부 모습. [사진 쿠라스시]


'쇼쿠닌(職人)'으로 불리는 초밥 장인이 손님을 마주 보고 초밥을 한 점씩 정성껏 대접하는 것이 초밥 문화인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돌아가는 초밥은 찍어낸 공산품 같다는 겁니다. 또 중소규모 초밥 가게들이 폐업하며 가족 단위로 전승돼 내려오는 레시피와 노하우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도 있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취업 시장에 호황이 오자, 수년간의 고된 수련 기간을 거쳐 가업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는 '후계자 가뭄' 사태까지 더해졌습니다.



 

미슐랭 별점의 최고 등급인 '쓰리스타'는 "맛을 보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에 주어지는 영예입니다. 실제로 포털에서도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일본 유명 초밥 가게에 예약을 잡아주는 도쿄 특급 호텔 리스트를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을 도쿄로 끌어모으고 있는 일본의 초밥 가게들이 정작 일본에서는 "일반 손님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슐랭 별점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스키야바시 지로'를 운영하는 초밥 장인 오노 지로에 대한 다큐멘터리. [자료 유튜브]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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