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게 편의점에 다 있다니!!!


   해외여행 가면 꼭 사와야 하는 상품들, 못 사왔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면 되니까요! 국내 편의점들이 해외 직소싱(중간 도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바로 거래하는 방법)을 통해 해외여행 필수 구매품이라 불리는 먹거리를 들여오고 있어요.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모찌롤과 태국의 모구모구 주스가 대표적이죠. 둘 다 현재까지 700만 개 이상 팔렸다고 해요. CU의 히트상품인 대만 대왕젤리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제품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상품성’을 보고 국내에서 판매한 결과, 10일 만에 18톤이 팔렸답니다.




베트남 음식들도 편의점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요. GS25의 베트남 쌀국수 ‘포띠뽀’는 시범 도입 10일 만에 20만 개가 팔렸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베트남 이무라야 인절미모찌는 현재까지 대략 55만 개가 팔렸다고 해요.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제품들이 편의점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것들이 들어올지 기대되네요.











산업통상자원부/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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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심장에 좋은 음식, 피부나 머리카락을 윤나게 하는 음식이 있듯 질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다. 미국의 ‘헬스닷컴’이 생리통은 덜하게, 감염에는 강하게 맞서도록 돕는 네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플레인 요거트/우리아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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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요거트
건강한 질은 pH 지수가 안정적이다.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 센터의 타라네 시라지안 교수는 “질 내부의 pH 지수가 출렁인다는 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질염, 특히 가렵고 냄새 나는 세균성 질염에 걸리기 쉽다는 것. 이때 유산균이 도움이 된다. 질 내부의 pH 지수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돕기 때문이다. 플레인 요거트를 많이 먹을 것. 치즈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도 같은 역할을 한다.

농축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이 방광을 매끄럽게 만들어 요로 감염을 유발하는 대장균에 저항하도록 돕는다. 산부인과 전문의 알리사 드웩 박사에 따르면, 주스뿐 아니라 크랜베리 정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 기운이 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질에도 좋다. 특히 질 건조증을 겪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200밀리리터 컵으로 하루 7잔은 마셔야 한다. 손이나 얼굴과 마찬가지로 생식기 주변 피부 역시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그렇게 되면 상처 나기 쉽고,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요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물을 많이 마실 것.

생강차
보충대안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생리통 경감에 이부프로펜만큼 효과적이다. 생리 시작하고 사흘 동안 하루 네 번, 생강가루를 250밀리그램 섭취한 여성들은 이부프로펜 400밀리그램을 먹은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증이 줄었던 것. 그러나 생강이 들어갔다 해도 디저트 류는 좋지 않다. 설탕 때문이다.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의 산부인과 전문의 리나 네이단 박사는 “설탕은 질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번식을 돕는다”고 지적했다.


이용재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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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볶음밥도 새벽배송

가정간편식 시장 뛰어든 호텔 음식점들


     호텔에서 맛보던 특급 갈비탕과 양갈비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주요 호텔이 가정간편식 사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투숙과 외식만으로 올릴 수 있는 수익에 한계를 느낀 호텔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자체 가정간편식 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호텔업계는 자사 중식당 셰프(요리사)가 만든 볶음밥, 호텔에서 담근 김치 등을 간편식으로 만들어 포장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호텔은 주요 식품·외식업계에 이어 후발주자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가세했지만, 호텔 인지도와 고품질 재료 등을 내세워 일반 가정간편식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배송 흐름에 발맞춰 소비자가 제품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 업체들과 손잡았다. 

명월관 갈비탕 가정간편식. 가격은 1팩(600g)에 1만5000원 / 마켓컬리 제공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은 올해 1월부터 호텔 내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의 갈비탕을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명월관 갈비탕은 고품질 소갈비를 우려낸 육수에 두툼한 갈비살을 넣은 명월관 인기 메뉴다. 워커힐은 지난해 9월부터 명월관 갈비탕을 1인분씩 소분 포장해 호텔에서 임시 판매했는데, 4개월 만에 9000팩 이상이 팔리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명월관 갈비탕은 올 들어 2만여개가 팔렸다. 워커힐은 명월관 갈비탕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그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한 워커힐 호텔 김치도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워커힐 인기 메뉴 중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가능한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츠’ 양갈비 가정간편식. 가격은 '램 양갈비살'이 1만5000원, '램 양꽃갈비살 1만4500원 /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제공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의 글래드 여의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의 양갈비를 가정간편식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그리츠 총주방장이 엄선한 천연 향신료 배합으로 만든 시즈닝을 뉴질랜드 캔터베리산 양고기와 함께 제공한다. 글래드 여의도 관계자는 "출시 2주만에 5600개가 판매됐다"면서 "현재 글래드 제주를 중심으로 흑돼지 관련 가정간편식 신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선호텔은 지난해 중식당 ‘호경전’의 볶음밥 3종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조선호텔 김치도 이마트 (145,500원▲ 0 0.00%), 마켓컬리 등을 통해 유통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호텔 가정간편식은 평균 가격대가 9000원~1만5000원선으로 접근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제품보다는 비싸지만 일반 호텔식보다는 저렴해 집에서도 품질 좋은 호텔식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고메 박스’ / 노보텔 제공


일부 호텔은 식품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지난 3월부터 호텔 셰프가 만든 도시락을 집이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식음료 출장 서비스) 박스인 ‘고메 박스’를 출시했다. 꿔바로우, 갈비찜, 삼색전 및 피시 앤 칩스 등 30여가지 메뉴로 구성된 고메박스 중 5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호텔에서 직접 받아가거나 퀵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호텔 투고(to go·매장 밖으로 가져가는) 메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카페는 건강을 챙기는 직장인을 겨냥해 지난 2월부터 신선한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 샐러드, 미역국 등으로 구성된 테이크아웃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와 글래드 마포도 봄 맞이 피크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아사히 미니 맥주, 계절 과일 등이 들어간 ‘그리츠 피크닉 세트’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 사이 호텔 수가 늘어 숙박 경쟁이 치열해지자 호텔업계도 가정간편식, 테이크아웃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동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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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당은 자랑 안 한다…‘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고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일본 TV 프로그램은 아마도 ‘고독한 미식가’가 아닐까. 


나를 처음 만났는데도 내가 일본사람인 줄 알자 “고독한 미식가 보고 있어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내가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일본’이라고 하면 바로 고독한 미식가가 떠오르는가 보다. 전혀 일본어를 못하면서도 “우마이(맛있다)!”라고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井之頭五郎)의 말투를 흉내 내는 사람도 많이 봤다.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テレビ東京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마츠시게 유타카 는 일본의 배우이다. 후쿠오카현 출신이며, 메이지 대학 문학부 문학과을 졸업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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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더 인기 있는 일본 먹방

주인공 말투 흉내 내기도 유행


전주 ‘토방’ 찾아 가정식백반 다뤄

공짜로 주는 갖가지 반찬 인상적


일본 촬영지 서민적 가게 많지만

방송 출연 홍보 대신 맛으로 승부


사실 고독한 미식가는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인기가 높은 드라마는 아니다. 나도 일본에 있을 때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 한국에 와서 거의 매일같이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걸 보고 팬이 됐다. “한국에서 인기가 엄청나다”고 하면 일본 친구들은 “왜?” 하고 하나같이 놀란다. 

   

“한국서 엄청 인기” 에 일본 친구들 “왜?” 

고로가 일 때문에 어딘가에 갔다가 그 근처에서 혼자 밥을 먹는 단순한 스토리를 가진 이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 것이다. 드라마 속에서 고로가 먹는 곳이 실제로 있는 가게라는 것도 큰 것 같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사람은 714만 명에 이르렀다. 물론 다른 관광 목적도 있겠지만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일본 음식인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는 나도 지난해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독한 미식가에 소개된 가게를 찾아가곤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고독한 미식가 투어를 하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한국사람들이 꽤 많다. 

  

 

시즌7에 방영된 전주의‘토방’. [나리카와 아야]


최근에 찾아간 곳은 일본이 아닌 한국 전주다. 전주국제영화제 때문에 전주에 간 김에 시즌7에 등장한 ‘토방’이라는 가게를 찾아갔다. 식당 안에는 고로를 연기하는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의 사인이 걸려 있었다. 날짜를 보니 2018년 5월 10일. 지난해에도 영화제 때문에 그날 전주에 있었는데 마츠시게를 못 봤다니 아쉽다. 



  

여담이지만 일본에서 길을 가다가 우연히 고독한 미식가를 촬영 중인 마츠시게를 본 적이 있다. 오사카 우리 집 근처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집이었다. 늘 TV에서 보던 얼굴인데 집 근처에서 봐서 아는 사람인 줄 착각하고 “곤니찌와(안녕하세요)!”라고 해 버렸다. 그런 일이 자주 있는지 마츠시게도 “곤니찌와!” 하고 웃어 줬다. TV에서 봤던 대로 싹싹한 사람인 것 같다. 

  

전주 토방 이야기로 돌아가자. 마츠시게가 고독한 미식가 촬영 때문에 한국에 왔다는 것은 그 당시 뉴스를 통해 알았다. 어디서 먹었는지가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명한 일본 배우가 한국에 와도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겁지 않은데. 한국에서의 대단한 인기에 마츠시게 본인이 가장 놀라지 않았을까 싶다. 

  

토방의 가정식 백반. [나리카와 아야]


고로가 토방에서 먹은 것은 ‘셀프 비빔밥’이라고 소개됐다. 그런데 실제 메뉴는 가정식 백반이었다. 일본에서는 밥에 반찬이나 국물을 섞어 먹는 문화는 별로 없기 때문에 신선했던 모양이다. 자기만의 비빔밥을 만들며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나는 한국 음식을 사랑하지만 흰밥만큼은 일본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김치가 있고 반찬과 국물을 같이 먹기 때문에 흰밥만 먹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흰밥 맛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본은 흰밥 자체의 맛을 추구하는 편이다. 


토방에 걸려 있는 기념사진. [나리카와 아야]


내가 신문 기자로 2년 동안 근무했던 도야마(富山)는 흰밥이 감동적으로 맛있었다. 쌀이 맛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물이 맛있어서였다. 도야마의 수돗물은 국제적인 품질 콩쿠르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맛의 비결은 산이다. 도야마에는 다테야마 연봉(立山連峰)이라는 3000m급 산들이 줄지어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눈이 내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높이 20m나 되는 거대한 눈의 벽은 ‘눈의 대곡(雪の大谷)’이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엄청난 양의 눈이 도야마의 수원이다. 

  

쌀과 물이 맛있다는 것은 사케가 맛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해산물도 정말 맛있다. 도야마의 해산물은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전국에 전근을 다니는 일본 신문기자들의 평가다. 저렴한 회전스시도 도쿄나 오사카의 고급 스시집보다 훨씬 맛있다. 이야기가 잠시 빗나갔지만 일본 음식 이야기를 하는 데 도야마를 빼놓을 수는 없다. 한국에서 음식 대표선수는 전주라고 하지만 일본은 도야마다. 



   

당당하게 혼밥 즐기는 모습에 동경심   

한국의 고독한 미식가 팬들은 잘 먹는 고로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고로는 혼자서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하나씩 음미하며 먹는다. 한글을 못 읽는 고로는 토방에서는 일단 가장 저렴한 메뉴를 시키고 그다음에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결국 가정식 백반만 먹고 끝났다. 잘못 주문한 것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많은 반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놀러 오는 친구들도 한국의 다양한 반찬에 감동한다. “이게 다 공짜냐”며 정신없이 먹는 모습은 몇 번 봐도 흐뭇하다. 나도 토방에서 고로와 같이 나만의 비빔밥을 만들고 청국장도 같이 섞어서 한국다운 음식 문화를 즐겼다. 

  

그런데 수많은 일본 먹방 프로그램 중에서 고독한 미식가가 특별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 그 답은 ‘고독’에 있는 것 아닐까 싶다. 고로가 전주로 출장 갈 때는 서울에서 직원도 동행했다. 한국에서는 출장을 같이 갈 경우 밥을 따로 먹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고독한 미식가는 혼자 먹는 것이 콘셉트인 드라마인 만큼 고로는 전주에서도 혼자 셀프 비빔밥을 즐겼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혼밥’이라고 혼자 밥을 먹는 문화가 정착된 듯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혼자 밖에서 밥을 먹는 것이 약간 어색하다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혼자 밥을 먹는 일본사람도 한국에서는 주변 시선 때문에 불편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당당하게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즐기는 고로의 모습에 동경심을 느끼는 것 아닐까. 실제로 일본에서는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오히려 같이 먹고 싶어도 쉽게 말을 못 꺼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나는 같이 먹는 한국 음식문화를 좋아하지만 혼자 먹어도 편한 일본이 그리울 때도 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1에 나왔던 도쿄의 돈가스집 미야코야. [나리카와 아야]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가게는 대부분 도쿄에 있다. 요즘 도쿄에 갈 때마다 찾아다니는데 그중에서 특별히 맛있었던 가게는 시즌1에 나왔던 돈가스집 미야코야(みやこや)다. 사기노미야(鷺ノ宮)역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 보니까 손님은 대부분 근처에 사는 사람 같았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가게는 그런 서민적인 가게가 많다. 그래서 관광지가 아닌 일본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내가 주문한 건 굴튀김(カキフラ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굴전은 많이 먹지만 굴튀김은 먹어 본 적이 없다. 한국말로 튀김이라고 하는 음식은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음식이다. 하나는 프라이(フライ), 하나는 덴뿌라(天ぷら)다. 여기서 먹은 굴튀김은 프라이다. 일본에선 빵가루를 묻혀서 튀기는 프라이는 양식이고, 밀가루를 묻혀서 튀기는 덴뿌라는 일식으로 전혀 다른 요리다. 그래서 일본사람은 한국에서 돈가스가 일식으로 분류된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일본에서는 양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야코야에서 맛볼 수 있는 굴튀김. [나리카와 아야]


하여튼 일본에서는 굴튀김을 자주 먹는다. 바삭한 튀김 옷 안에 즙이 많은 굴. 한국에서도 인기 있을 만한데 왜 안 팔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고 행복했다. 고로가 여기서 먹은 건 돈가스와 치킨가스가 같이 나오는 믹스가스 정식. 거기다가 돼지고기를 마늘 소스로 구운 로스마늘구이를 추가로 시켜 먹었다. 정말 잘 먹는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가게들을 다니면서 느낀 것인데 방송에 나왔다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가게가 많았다. 사인 정도는 있어도 따로 눈에 들어오는 건 없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방송 출연을 하면 큰 간판을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에 나왔으니까 맛있겠지 하고 가는 건 맞는데 그것을 주장하지 않는 가게가 더 맛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일본적인 감각인 것일까. 나처럼 고독한 미식가 투어를 하는 한국사람들은 어떤 것을 느끼면서 다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신문 기자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2008~2017년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주로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후,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에 유학. 한국영화에 빠져서 한국에서 영화를 배우면서 프리랜서로 일본(아사히신문 GLOBE+ 등)과 한국(TV REPORT 등)의 여러 매체에 영화 관련 칼럼을 집필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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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玉500万円!夕張メロン初競りで過去最高額

初競りで2玉500万円の過去最高額で落札された「夕張メロン」=札幌市中央卸売市場


過去最高額の2玉500万円で落札された夕張メロン(24日午前、札幌市中央区の札幌市中央卸売市場で)=川口正峰撮影



    

푸드 신기록의 나라 일본 이번엔?...멜론 1개가 2천700만원..日서 최고가 낙찰 신기록


   일본에서 멜론 1개가 250만엔(약 2천706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설명:

일본서 1개 2천700만원에 낙찰된 고급 멜론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24일 홋카이도 삿포로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유바리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1개당 250만엔(약 2천706만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 신기록을 세운 멜론. 2019.5.24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이날 실시된 유바리(夕長)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엔에 팔렸다. 


1개당 250만엔인 이날 경매가는 종전 최고가인 2017년 160만엔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가다. 

이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도쿄(東京)의 음료·식품 제조사인 `폿카 삿포로`다. 


폿카 삿포로는 "도쿄에 있지만, 홋카이도에서 창업한 회사로서 홋카이도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경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멜론을 사용한 자사의 탄산음료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고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첫 경매라는 점에서 고액에 입찰했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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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海道夕張市の代名詞的存在である「夕張メロン」の初競りが24日朝、札幌市中央卸売市場であり、過去最高額の2玉500万円で落札された。これまでの最高額は昨年の2玉320万円。


 競り会場に敷き詰められた千玉のメロンが発するかすかな甘い香りが漂う中、令和初のメロンを落札したのは東京都渋谷区の飲料・食品メーカー「ポッカサッポロ」。過去最高額は2016年の300万円、昨年の320万円から1・5倍超に跳ね上がった。


 同社が競りに参加したのは今回が初めて。「創業地が札幌なので、北海道のためになにかできないかと思っていた」と話す岩田義浩社長(57)。天候に恵まれ例年より高い品質だったが、岩田社長は自社製品の夕張メロンを使った炭酸飲料が10周年を迎えることや令和初の競りだったことも高額落札の理由に挙げた。


 最高額のメロンは25日はサッカーJ1の試合がある札幌ドーム、26日から29日までは新千歳空港2階のセンタープラザで展示される。展示後は香り成分や色などを分析し、商品開発につなげていく予定だ。

https://www.sanspo.com/geino/news/20190524/sot19052413210008-n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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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빡빡 씻으면 밥맛·밥향 사라져요"
초밥용 밥, 마른 불림 후 냄비에 가스불로··· 중식당 볶음밥은 2시간 따로 수분 날려

     한민족의 밥짓기 솜씨가 해외까지 알려졌던 과거만은 못할지라도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역삼동 ‘민이한상’은 밥이 맛있기로 소문 난 한식당이다. 이 식당 이화영 대표는 "우리 집 밥에는 특별한 게 없다"며 "가장 평범하게 지은 밥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그 평범해서 비범한 밥짓기는 이랬다.

찰떡처럼 차진 압력솥밥보다 고슬고슬한 솥·냄비밥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진짜 기본 요리책

"도정한 지 일주일 내 쌀을 쓴다는 게 특별하다면 특별할까? 찬물에 쌀을 3번 정도 씻어요. 뿌연 쌀뜨물이 나오지 않도록 여러 번 씻어야 맛있다는 식당도 있는데, 그렇게 빡빡 씻으면 맛도 향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렇게 씻어서 물에 담가 2시간 정도 불렸다가 1인분씩 압력솥에 지어요. 물과 쌀은 1대1을 기본으로 하되 계절이나 쌀 상태에 따라 가감하세요. 밥을 퍼서 곧바로 먹기보단 5분 정도 놔두면 수분이 날아가고 밥알도 꼬들꼬들하니 가장 맛 좋아요."



한민족이 방심한 사이 세계적으로 ‘밥짓기 달인’ 타이틀을 거머쥔 건 일본인이다. 서울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서 일본식 밥짓기 노하우를 들었다. 일반적으로 먹는 밥과 초밥용 밥은 그 조리법이 달랐다.

"공기밥은 차진 식감이 필요한 반면, 초밥용 밥은 찰기 없이 고슬고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공기밥은 물로 깨끗이 씻어서 30분 물에 담가 불린 뒤 건져서 다시 30분 ‘마른 불림’을 합니다. 그런 다음 일반 전기밥솥에 짓습니다. 초밥용 밥은 물에 씻은 다음 건져 물기를 뺀 뒤 30분 마른 불림을 하고 난 다음 찬물에 담가 30분 더 불립니다. 가스불로 냄비에 짓고요. 매일 도정한 쌀을 사용하고 밥과 물은 1대0.8 비율로 하는 건 같습니다. 쌀뜨물이 나오지 않도록 여러 번 씻는데 처음 1~2회는 흐르는 물로 빠르게 씻어서 좋지 않은 냄새가 쌀에서 빠지고 밥에 배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같고요."

중식당에서는 볶음밥용 쌀밥 준비에 공을 들인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별 1개를 획득한 서울 연희동 중식당 ‘진진’ 왕육성 대표는 "볶음밥용 밥을 따로 짓지는 않지만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반용과 볶음밥용 밥을 큰 밥솥에 함께 짓습니다. 그런 다음 볶음밥용 밥은 대광주리에 퍼담고 얇고 고운 소창으로 만든 행주를 물에 적셔서 2시간쯤 덮어둡니다. 오전 10시에 지은 밥을 이렇게 해두고 정오에 만져보면 수분이 날아가 표면은 고슬고슬하면서 온기가 있는듯 마는듯 하죠. 볶음밥 하기 최고 좋은 상태의 밥이죠."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 초밥./신라호텔

밥을 얼려서 수분을 제거하는 중식당도 있다. 왕 대표는 "쌀 조직이 약해지고 깨지는 듯해서 개인적으로 권장하진 않는다"고 했다. 공기법 1개당 식용유 2~3숟갈로 볶으면 알맞다. "프라이팬을 센불에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 댤걀 물을 부으면 거품이 일어나면서 꽃처럼 커다랗게 부풀어올라요. 중간불로 줄이고 밥과 다진 채소, 새우 등 해산물을 더해 볶으면 밥알 하나하나 기름으로 코팅돼 고슬고슬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다 먹고 나서 그릇 바닥에 기름이 남아있지 않으면 아주 잘 볶은 거예요."



요리책 ‘수퍼레시피’ 이수민 편집장은 "맛있는 밥은 쌀 고르기가 핵심"이라며 "도정일자가 가장 최근인 쌀을 택하라"고 했다. "좋은 쌀은 물질이 없고 광택이 나면서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깨진 부분이 있으면 전분이 흘러나와 밥맛이 떨어지니 골라내면 더 맛있는 밥이 됩니다. 보리, 흑미 등 잡곡이나 퀴노아, 렌틸 등 요즘 인기인 ‘수퍼 곡물’을 더해 잡곡밥을 지을 땐 3~4대1(불린 쌀과 잡곡 기준)으로 섞으면 좋습니다. 잡곡밥을 지을 때는 기존 물 양에서 1/4컵(50ml) 더 넣으세요." 모두 냄비나 돌솥에 지을 때 기준. 압력밥솥에 지을 땐 제품별 설명서를 따라하면 된다.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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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찌개 아닌... 


    한식 메뉴 가운데 비빔밥이 1인분당 나트륨 함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류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간장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에 따르면 한식 대표 메뉴 중 나트륨 함량(1인분 기준) 1위인 음식은 비빔밥(1050㎎)이다.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나트륨 하루 제한량(2000㎎)의 절반을 섭취하는 셈이다. 연구팀은 


2013년 12월∼2014년 4월 전국 4개 권역ㆍ10개 지역의 가정식ㆍ단체급식ㆍ외식 음식으로 사용되는 장류 4종과 주요 한식 메뉴 16종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했다. 



출처 100억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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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국ㆍ탕ㆍ찌개류 중에서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육개장(877㎎)과 된장찌개(813㎎)였다. 미역국이 593㎎으로 가장 낮았고, 된장국ㆍ동태탕ㆍ순두부찌개는 600㎎대였다. 반찬류 중 1인분 기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돼지갈비찜(1134㎎)이었다. 연근ㆍ우엉조림(470㎎)ㆍ양파 장아찌(449㎎)ㆍ배추김치(252㎎)ㆍ깍두기(161㎎)는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찬에 들었다. 




4개 장류 가운데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가정식ㆍ단체급식ㆍ외식 음식)이 가장 높은 것은 간장(5827㎎)으로 조사됐다. 이어 된장(4431㎎)ㆍ쌈장(3011㎎)ㆍ고추장(2402㎎㎎)순이었다. 간장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고추장의 두 배 이상이었다. 장류의 염도는 간장ㆍ된장ㆍ쌈장ㆍ고추장이 각각 14.7%ㆍ11.0%ㆍ7.3%ㆍ5.7%였다. 가정에서 쓰는 간장(가정식)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6649㎎으로, 단체급식(5114㎎)ㆍ외식(5719㎎)에서 제공하는 간장보다 훨씬 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장류 염도를 간장 12%, 된장 9%, 쌈장 6%, 고추장 5% 이하로 낮출 것을 제안한다”며 “100g을 기준으로 하면 간장은 4500㎎, 된장은 3500㎎, 쌈장은 2500㎎, 고추장은 200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인 ‘영양과 건강 저널’최근호에 소개됐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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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성분 있는 싹 난 감자 버려야 하나


솔라닌,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일으켜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좋아


   '세계 4대 작물'인 감자는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땅속의 사과'라고도 부릅니다.


비타민C 함량이 무려 사과의 6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감자를 하루에 두 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양의 쌀밥보다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분과 비타민C가 결합해 장에서의 흡수를 도와 빈혈을 예방합니다.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의 함량(485mg/100g)도 높습니다.


이렇게 좋은 감자도 때로는 위험해집니다. 특히 싹이 난 감자가 그렇습니다.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자연 독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30mg 이상 섭취하면 복통,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이름은 가지과 식물의 대표 식물인 솔라눔 멜롱게나(Solanum melongena)에서 나왔습니다. 때문에 가지 역시 생으로 먹게 되면 솔라닌의 독성으로 인해 구토와 위경련, 현기증,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 @pixel2013


솔라닌은 열에 상당히 강해 조리를 한다 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물에 삶을 경우엔 제거되지만, 오븐에 굽거나 팬에 익히는 요리를 할 때에는 독성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감자의 싹은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도려낸 뒤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감자가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의 발아를 억제합니다.

출처 : @congerdesign

https://1boon.kakao.com/realfood/sola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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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을 ‘건강식’으로 만들 순 없을까? 라면을 좋아하면서도 몸을 생각해 멈칫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성에 차지 않다. 이럴 때 라면 속에 콩나물을 듬뿍 넣어보자. 일석이조의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콩나물은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고 무기질,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라면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고 맛도 좋아 라면과 궁합이 잘 맞는다. 별도의 반찬 없이도 콩나물라면 한 그릇이면 영양 부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고혈압이나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흔히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짠 맛을 더욱 강하게 해 건강에 좋지 않다. 발효음식인 김치는 건강식이지만 소금에 절인 음식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요즘에는 라면 스프를 덜 넣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까지 라면은 고나트륨에서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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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나트륨 총 함량이 가장 높은 라면은 1봉지 기준 1880㎎이나 된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라면들은 대부분 1800㎎에 근접했다. 라면 한 개에 김치만 곁들여도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

오랫동안 짠 맛에 길들여지면 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생길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전 단계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라면을 자주 짜게 먹고 장아찌 등 염장식까지 즐기면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스프를 덜 넣고 콩나물, 양배추 등 생채소를 듬뿍 넣어 먹으면 자연스럽게 라면이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콩나물은 항산화, 항암 식품인 콩으로 만든 것임을 잊지 말자. 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화학적 구조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이소플라본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콩에 풍부한 제니스테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특히 비타민C와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은 일반 콩알에는 없지만 콩나물로 자라면서 합성된다. 라면에 콩나물만 넣어도 쉽게 영양 가득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콩나물라면은 끓는 라면에 씻은 콩나물을 넣은 뒤 뚜껑을 닫은 채 끓여주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도 풍부해 시원한 맛은 더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고비를 넘긴 암 환자가 라면을 원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권할 수 있다고 했다. 라면을 못 먹는 스트레스보다는 라면 한 그릇의 만족도가 정신건강에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면은 환자들도 찾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다만 덜 짜게, 다양한 생채소를 곁들여 건강하게 먹는 것이 과제다.
김용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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