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시속 830m로 남하...설악산 지나 지리산 왔어요 [영상]


[아무튼, 주말] 첩첩산중 드라이브


     가을이 깊어간다. 서서히 온 산을 물들이던 단풍은 어느덧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오색찬란한 단풍을 즐길 때다. 서둘러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코로나 걱정 없이 차를 타고 마음껏 단풍을 감상하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 이왕이면 한적하고 색다른 코스를 찾았다. 첩첩산중 굽이굽이 돌아가는 고갯길. 지그재그 커브와 오르막, 내리막을 오간다. 구불구불 산길에 울긋불긋 내려 앉은 단풍을 따라가는 첩첩산중 드라이브

 

강원도 홍천과 양양의 경계인 구룡령에 단풍이 절정이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고갯길이 마치 용이 몸을 뒤트는 모습 같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단풍 막바지, 백두대간 드라이브

설악산엔 지난달 27일 ‘첫 단풍’이 시작됐다. 산 정상에서 20%가량 단풍이 드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에 이른다. 지난 주말 설악산 단풍은 절정을 맞았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지났다는 소식에 구룡령으로 향하는 마음이 바빠졌다. 구룡령은 강원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 경계의 고개다. 오대산과 설악산을 연결하는 큰 고개이자 백두대간의 능선이다. 해발 1013m 정상까지 굽이굽이 고갯길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




구룡령은 용이 구불구불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해 이름 붙었다. 또 고개를 넘던 9마리 용이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며 쉬어갔다고도 전해진다. 드론으로 구룡령을 내려다보니 용과 관련된 이름처럼 굽이굽이 이어진 길이 용이 몸통을 비트는 모습과 닮아 있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룡령 고갯길. 막바지 단풍을 즐기며 한적한 고갯길 드라이브를 즐겨볼 만하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차량 통행량이 줄어든 구룡령은 한적한 도로다. 단풍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는 코스다. 구룡령 정상은 이미 단풍이 절정을 지나 낙엽이 지기 시작했지만 해발 800m 아래는 곱디고운 단풍이 한창이다. 구룡령을 둘러싼 백두대간의 산세와 단풍마저 절경이라 고갯길을 달리며 가을의 절정을 만끽해볼 만하다. 도로에 별도의 전망대나 차를 세울 공간이 없어 주행하면서 풍경을 즐겨야만 하는 게 조금은 아쉽다. 정상엔 백두대간 방문자센터가 있다.



구룡령 너머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 경계가 되는 운두령을 함께 돌아볼 만하다. 해발 1089m로 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해발 1330m인 만항재 다음으로 높은 고개다. 구름이 고개를 넘나든다는 이름처럼 구름이 손에 닿을 듯하다. 정상에 서 있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인상적이다. 차를 세우고 멀리 단풍으로 물든 백두대간의 장관을 한눈에 담아본다.


강원도 양양 서면과 인제 기린면을 잇는 조침령은 S자 커브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가파른 고갯길이다. 절정의 단풍을 감상하며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조침령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경계다. 해발 760m 고개는 높고 험하여 새가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잠을 자고 넘었다고 해서 조침령(鳥寢嶺)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정상 부근엔 양양과 인제를 관통하는 조침령터널이 있다.




S자 커브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단풍의 색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조침령.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양양에서 조침령터널로 가는 고갯길은 커다란 S자 커브가 반복되는 곡선 도로다. 뱀처럼 굽은 길을 주행하는 기분이 색다르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와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보이는 풍경과 기분도 달라진다. 조침령은 지금 단풍이 절정이다. 크게 커브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단풍의 색과 주변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속리산 관문인 말티재는 열두 굽이 가파른 고갯길로 유명하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말티재.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이번 주 단풍 절정, 중부 고갯길

속리산 단풍은 오는 29일 절정이다. 속리산 단풍을 만나려면 말티재를 넘어야 한다. 속리산 관문인 충북 보은 말티재는 열두 굽이 가파른 고갯길이다. 해발 430m 정상까지 지그재그 커브길이 이어진다. 커브를 돌 때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만큼 긴장되면서도 스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말티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이 고개를 넘기 위해 박석을 깔았던 기록이 남아 있어 ‘박석재’라고 불렸고 조선 세조가 고갯길을 오를 때 가마에서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말티고개’라고도 불렸다.


올해 2월 말티재 정상에 전망대가 생기면서 말티재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전망대에선 열두 굽이 고갯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숲으로 둘러싸인 말티재는 단풍을 즐기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다. 자동차는 물론 모터 바이크,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올해 2월 말티재에 전망대가 생기면서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말티재 전망대는 높이 20m로 열두 굽이 고갯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외부로 돌출된 전망대 일부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고갯길을 오가는 차들이 장난감처럼 보인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말티재와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포인트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




뱀이 똬리를 튼 듯한 단양 보발재 굽잇길. 단풍철에는 3㎞ 도로변을 따라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단양군


소백산의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른다. 충북 단양 보발재는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절경을 감상할 포인트다. 보발재는 단양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해발 540m 가파른 고갯길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가 마치 뱀이 똬리를 튼 듯하다. 단풍철에는 3㎞의 도로변을 따라 마치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단풍이 장관이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 따라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다.


보발재의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보발재의 가을 장관과 소백산 단풍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예부터 보발재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길이었다. 다층 건물이 인상적인 구인사도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즐겨볼 만하다.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영동에는 가파른 고갯길이 이어지는 도마령이 있다. 구불거리는 길이 쉬지 않고 이어지지만 색다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동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고갯길이 있다. 도마령은 충북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해발 800m의 고갯길이다. 도마령(刀馬岺)은 ‘칼을 찬 군인이 말을 타고 넘는 고개’라는 뜻이지만 말을 타고 칼을 찬 채 이 험한 고개를 어떻게 지났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영동 도마령 고갯길. 굽이굽이 가파른 산길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S자, U자 커브를 도는 가파른 고갯길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길이 험하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으므로 다행히 천천히 달릴 수 있다. 몸에 힘을 빼고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달려본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혼자 달리는 기분이 묘하다. 고갯마루엔 작은 주차장과 전망대, 상용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덕유산과 민주지산의 산세와 단풍도 감상 포인트다.


의령 자굴산으로 가는 고갯길 쇠목재는 굽이친 길이 색소폰을 닮아 '색소폰 도로'라는 별칭을 얻었다. /의령군


단풍 절정 이제 시작, 지리산 드라이브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은 하루 20~25㎞ 속도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확대된다. 시속으로 따지면 830m~1㎞의 속도다. 이번 주말 지리산을 시작으로 남부 지방의 단풍도 절정을 향해 간다. 벌써부터 단풍 절정을 기다리게 만드는 곳이 있다. 경남 의령 쇠목재다. 의령 자굴산과 한우산 사이 쇠목재에는 일명 ‘색소폰 도로’로 불리는 도로가 있다. 도로 굴곡이 마치 색소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야간에 궤적 사진을 찍으면 색소폰 모양이 더 뚜렷해 보인다.




단풍철이 되면 지그재그로 꺾인 도로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단풍이 곱게 물든다. 쇠목재에서 바라본 색소폰 도로와 단풍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색소폰 도로를 지나 억새가 흐드러진 한우산 정상까지 가을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다.


지리산의 단풍은 23일이 절정이다. 경남 함양은 지리산 북동부 관문이다.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지리산 자락에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할 길이 있다.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에서 함양읍 구룡리로 이어지는 지안재와 오도재다. 지리산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가파른 고갯길이다. 지안재에서 오도재까지 S자 곡선의 구불구불한 길이 길게 이어진다. 180도에 가까운 곡선 커브를 급회전해 오르는 굽잇길은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갈 만큼 긴장되는 코스지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기하학적인 풍경에 감탄하고 만다. 광고나 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 이유를 알 것 같다.



해발 773m 오도재 정상엔 ‘지리산제일문’이 서 있다. 지리산으로 가는 길이다. 지리산의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천왕봉과 노고단의 능선, 계곡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조망공원은 놓치기 아쉬운 포인트다. 지리산의 가을을 보고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아무튼주말> 보은_말티재_영동_도마령-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강정미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10/24/QXNCIHVAIVBVXAGZL4QP4H465U/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코로나 ‘청정 섬’ 울릉도, 바이러스 충격 딛고 새 관광지로 떠올라


해외여행 어려워지자 관광객 증가… 신혼여행 코스로 예약 문의 급증

이달엔 15만명 찾아 가을풍경 감상… 상가-숙박업소 등은 활기 되찾아

울릉군, 섬 구석구석 철통 방역에 옛길 트레킹코스 등 상품개발 분주


    “물 깨끗하지, 경치 좋지, 먹거리 많지, 신혼 여행지로 울릉도만 한 곳이 있나요?”


이달 9일 결혼식을 올린 서른 살 동갑내기 이종규 김도영 부부(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 고민이었다.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주위에서는 ‘그래도 제주도가 낫다’며 추천했지만 부부는 고심 끝에 요즘 뜨고 있는 ‘청정 섬’ 울릉도를 택했다.


16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에서 관광객들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강릉에서 출발한 이들은 2중 방역 체계를 통과한 뒤 울릉도에 내렸다. 울릉군 제공


부부는 12∼16일 닷새 동안 섬 곳곳을 누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 씨는 “코로나19가 없는 색다른 여행지에서 며칠 동안이라도 마음 편하게 쉬고 싶어 울릉도를 골랐다. 트레킹(걷기) 코스 곳곳마다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지는 등 최고의 여행지였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원천 차단, 깨끗한 섬 만들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았던 울릉도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여행의 대체 관광지로 울릉도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 특히 이 씨 부부처럼 신혼여행 코스를 준비하는 커플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경택 독도렌트카 대표는 “8월부터 신혼여행 예약 팀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수년간 업체를 운영했는데, 거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일 현재까지 275일째 울릉도 감염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뚫리면 응급체계가 흔들리는 섬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바이러스 원천 차단에 집중한 덕분이다.


울릉도는 병의원 9곳이 전체 주민 9200여 명을 돌보고 있다. 선별 진료소는 울릉보건의료원에서만 운영한다. 음압 병실도 없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하면 육지까지 7시간 이상 이송해 치료해야 한다.


울릉군은 △포항항(경북 포항) △후포항(경북 울진) △묵호항(강원 동해) △강릉항(강원 강릉)이 있는 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중 방어선을 구축했다. 울릉도를 관광하려면 이들 항구의 터미널과 여객선 탑승구 등 2곳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 측정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경북매일



edited by kcontents


이게 끝이 아니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저동항과 도동항,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출구에서 다시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매일 공무원 10여 명이 ‘철통 검사’를 하고 있다. 긴급 환자를 울릉보건의료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병원에 도착하면 전담 치료할 전문 인력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생계 때문에 포항 등 육지를 자주 오가는 일이 적지 않다. 주민들 가운데 해외나 국내 코로나19 확산 지역 방문이 확인되면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감안해 필요하면 최대 2주간 섬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관광객 늘면서 섬은 활기 되찾아

관광산업은 울릉도 경제의 80%를 차지할 만큼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돼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은 울릉도라고 예외일 수 없었다. 올해 3월 관광객은 17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 수준에 머물렀고 △4월 5823명 △5월 2만667명 △6월 2만6864명으로 이 기간 관광객은 지난해 12∼44%에 그쳤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7월부터는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7월 한 달 동안 2만4641명이 울릉도를 방문해 지난해 64% 수준까지 회복했다. 8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여 명 늘어난 5만1139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지난달에는 광화문 집회발 재확산 여파와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해 관광 행렬이 잠시 주춤했으나 가을을 맞은 요즘 섬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15만2000여 명이 섬을 다녀갔다.


주민들도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울릉읍 도동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배상용 씨(55)는 “3월 한 달은 하루 매출이 5만 원이 안 됐으니 장사를 못 했다고 봐야 한다”며 “최근 관광객이 다시 늘고 주민들도 바깥 활동을 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90% 수준까지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edited by kcontents


한동안 객실이 텅 비어서 망연자실했던 숙박업소도 다시 생동감을 찾았다. 이정옥 씨(65·여)는 “몇 달 전까지 객실 30개가 모두 비어서 막막했는데, 요즘은 매일 10개씩 예약 손님을 받고 있다. 참 다행이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울릉군은 섬 구석구석까지 매일 방역하면서 언택트(비대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 북면 석포마을에서 울릉읍 내수전까지 이어진 구간은 주민들이 이용한 ‘옛길’이라고 부른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경치 명소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트레킹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신혼부부와 젊은 커플을 위한 관광 상품을 마련했다.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를 주제로 울릉군이 지정한 주요 관광지 9곳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과 후기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면 렌터카 비용(1일 5만 원·최대 4일)을 지원해 준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흔히 하지만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실천하기 쉽지 않다. 울릉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개척하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021/103543242/1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기차 타고 여행갈 때 ‘주의해야 할 점’ 세 가지


    전기차가 대세인 요즘, 로드트립도 전기차로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유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반대로 전기 충전 비용과 짧은 주행거리, 혹시나 고장이 날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도 전기차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여기 꼭 필요한 세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살펴보자.




첫째, 내 차의 주행가능거리를 충분히 인지한 후 목적지를 잡는다

전기차로 떠나는 로드트립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주행거리다. 최근 판매 중인 전기차(배터리로만 가는)는 모델에 따라 주행거리가 100마일에서 많게는 400마일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근교 이용을 위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약 200마일 정도 모델을 선호한다. 



전기차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만큼 로드트립의 목적지를 정하면 좋다. Photo=KIA news


크로스오버 스타일 전기차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 니로 EV의 경우는 1회 충전으로 약 239마일을 달릴 수 있으며, 쉐보레 볼트(BOLT) EV는 약 259마일을 달릴 수 있다. 물론 이동 중에 한두 차례 충전을 할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크게 넘지 않는 선에서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출발 전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와 운전을 하면서 변하는 거리 등을 항상 계산하며 충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왕복으로 돌아올 것인지도 충분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플러그 쉐어와 같은 앱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전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Photo=Plugshare




둘째, 충전소 찾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을 동원하라

전기차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주는 서비스 앱도 많아졌다. 또한 제조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서도 내 주변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는 플러그쉐어(PlugShare)다. 이 앱을 통하면 내 주변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특히 필터 검색을 통해 내 차에 맞는 충전기를 비롯해 전기 충전 서비스 제공 회사도 가려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 차를 살 때 메이커 또는 전기 충전 서비스 회사가 제공하는 크레딧이나 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충전소 중에는 일부 특정 모델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테슬라의 경우는 ‘테슬라 슈퍼차저’라는 전용 충전 시설을 통해 테슬라 모델에 맞는 전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해당 모델이 아닌 경우는 충전기가 맞지 않는 등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자.


방전 될 경우를 대비해 견인 서비스 등을 확인한다.


셋째, 긴급 충돌 서비스 사용법을 살펴보라

전기 충전소도 없는 시골로 들어갔다가 주행거리가 얼마 남자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겨우 찾아간 충전소가 정보와는 달리 문이 닫혀 있거나 고장이 났다면 그야말로 오도 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 떠나기 전 보험 회사 또는 AAA 멤버라면 긴급 견인 서비스 등의 정보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견인 후 가까운 충전소로 이동해야 하므로 견인 서비스의 이동 거리도 중요하다. 차량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더욱더 편하다. 기아차의 전기차 니로 EV의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우보(UVO) 링크 작동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우보 앱으로 기아차의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전됐을 경우 가까운 충전소까지 견인 후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용에 관한 약관 또는 서비스 내용 등은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전기차로 떠나는 로드트립은 일반적인 자동차로 떠나는 것 보다 살펴볼 부분이 많다. 하지만 전기차에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이용하거나, 주차 편의,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에어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전기차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세 가지 팁을 꼭 명심하자.

온더로드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문]



http://www.korea.kr/news/weekendView.do?newsId=148875707&pWise=main&pWiseMain=I2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8월초에 이런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경제 부동산 만큼이나 흉흉

snsmedia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름 휴가 언제 떠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여름 휴가를 가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sunggu@yna.co.kr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안전한 여행지는 어디?…또래별 여행지 16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우리 여름 휴가철에는 여기로 떠나볼까?”


휴가철 어디로 갈지 몰라서 고민하고 계셨다면,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안전한 여행지는 어떠세요? 또래별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16선을 카드뉴스로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2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썸남썸녀의 인생 사진 남기는 여행



1. 강원 원주시 >>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낭만도시

바람을 가르는 레일바이크와 잠시 길을 잃어도 좋을 미로예술시장, 산꼭대기 미술관 등의 여행 코스를 추천해요.


2. 대구광역시 >>반짝반짝 예쁜 날, 예쁜 밤의 낭만 여행

대구에서 도시자연공원인 ‘앞산’에서는 분위기 있는 산책로부터 전망대까지 감상하고 밤이 되면 수성못을 비롯해 월광수변공원, 83타워, 아양기찻길, 강정보 디아크(The ARC), 사문진 나루터에서 멋진 야경을 즐겨보세요.




3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싱글 친구끼리 떠나는 여행



1. 강원 강릉시 >>바다 냄새 더하기 커피 향은 여유

경포, 강문, 안목해변 등 해안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연결된 해변 카페가 많은 강릉. 전망 좋은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 여유를 느껴보세요.


2. 제주 우도면 >>여름, 일곱 빛깔 친구들과 우도 탐닉

가장 제주다운 곳, 우도.

산호해변으로 불리는 홍조단괴해변과 우도봉 절벽 아래 형성된 ‘검은 모래’ 해변인 검멀레해변은 우도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4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부부가 함께 떠나는 정겨운 여행



1. 경북 예천군 >>내성천 물길 따라 떠나요!

회룡포 전망대에서는 태백산 산자락과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장관이 한눈에 들어와요. 삼강나루에 앉아 풍경을 느껴봐요.


2. 부산 사하구 >>풍경·사진·힐링 모두 만족!

‘부네치아’(부산+베네치아)라 불리는 장림포구. 어묵창고 건물은 낮에는 다채로운 색을 뽐내며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해줘요.


3. 충남 서천군 >>꽃에 반하고, 맛에 반하다!

서천에서는 동백나무 숲에서 아름다운 일몰 감상도 가능하고요.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해산물 경매 구경도 추천해요.


4. 경남 하동군 >>물길 따라 꽃길 따라!

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슬로시티’. 맑은 섬진강에서 건져 올린 재첩으로 끓여낸 재첩국은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살려줘요.




5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자녀교육 졸업 기념, 부부만의 해방 여행



1. 경남 남해군 >>이국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

동화 같은 ‘힐링 명소’ 독일마을부터 나만의 소원 빌기 딱 좋은 보리암까지, 자유를 만끽해보세요. 


2. 울산 중구 >>은하수길 따라 낭만 데이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하이라이트 ‘대나무숲’ 어두워지면 불빛이 반짝이는 낭만 그 자체예요.


3. 광주광역시 >>빛고을 낭만 여행

100년 넘은 ‘1913송정역시장’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골목길을 걸으며 별미 상추튀김과 떡갈비도 맛보세요.


4. 전북 군산시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감성!

일제강점기 건축물과 적산가옥으로 레트로의 성지가 되었죠. 선유도와 명사십리해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세요.




6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은퇴 부모님의 새 출발 응원 여행



1. 충남 예산군/태안군 >>잔잔한 매력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이 매력적인 예산과 태안은 우리의 인생과 닮은 점이 많아요. 마음을 토닥이는 풍경 앞에서 잠깐 멈춰 서보세요.


2. 부산 기장군 >>해안 절경과 숲의 비경에 반하다

기장의 인기 명소는 의외로 바다가 아닌 숲!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한 대나무 숲과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느린 걸음으로 걸어보세요. 


3. 경북 청도군 >>여름철 보양 여행

물이 맑은 땅, 청도. 청도 반시로 만든 감 와인으로 유명하죠. 청도 와인 터널은 뜨거운 한여름에도 14~16℃를 유지해 완벽한 피서지예요.


4. 전남 보성군 >>녹차의 멋과 맛에 취하다

마법처럼 펼쳐진 녹차밭을 걷고 나면, 녹차아이스크림과 보성 녹돈 등 녹차 관련 음식을 보성 구석구석 자리한 다원 주변에서 맛볼 수 있어요.




이건 꼭 기억하세요!…여행 안전수칙 3가지



① 소규모 여행

② 마스크 쓰고 여행

③ 3밀(밀폐, 밀접, 밀집) 피하기 여행

- 안전 여행 기본 준비물 : 마스크(여분 포함), 손 소독제, 개인 물품 등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주일 내내 기차여행 '내일로' 연령 제한 폐지




 

[전문]

https://www.insight.co.kr/news/294015


관련기사

[코레일 고민]코로나로 급감한 여객인원..."KTX 1장 값에 2장 준다"

https://conpaper.tistory.com/87992




한국철도, 하계 휴가기간 ‘KTX 동반석’ 최대 70% 할인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할인

1인당 서울-부산 17,850원, 용산-목포 15,850원


   한국철도(코레일)가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KTX 동반석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KTX 동반석’은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4인 묶음 좌석으로, 일행들끼리만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른 4명이 KTX 일반 좌석을 이용하면 23만 9,200원인데, KTX 동반석 최대 할인을 받으면 한 명당 1만 8천원 꼴로 넷이서 7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KTX 일반실 4인 기준 서울~부산 239,200원→특별할인가 71,800원

                         용산~목포 211,200원→특별할인가 63,400원


KTX 동반석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빨리 예약할수록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할인이 적용된 KTX 동반석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코레일)




한국철도, ‘휴가철 승차권 10%+그린카 만 원 결합할인’ 이벤트 


‘코레일톡’서 함께 예매 시 혜택…8월 10일까지


    한국철도(코레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유차 서비스 ‘그린카’와 공동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앱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과 ‘그린카’를 함께 예매하면 승차권 10% 할인쿠폰과 그린카 1만원 할인쿠폰을 모두 제공한다.


아울러 ‘둘이서 KTX 반값’, ‘KTX 동반석 할인’ 등 하계 휴가기간 특별할인 상품을 그린카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 열차를 예약하고 제휴상품 코너에서 그린카를 선택해 한 번에 예약하고 도착역 주변 그린카존에서 차량을 원하는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8월 12일 제공되며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전국 141개역에서 공유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철도(코레일)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입장객 순위 10위권 관광지점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용인 에버랜드가 660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에버랜드

edited by kcontents


에버랜드가 관광객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집중적으로 찾는 놀이시설인 것을 고려하면 순수 관광지로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인 셈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yoon2@yna.co.kr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멍우리 협곡'…유네스코도 인증한 한탄강 비경


[Photo provided by UNESCO]/pulsenews.co.kr

edited by kcontents


    세계적 지질자원의 ‘보고(寶庫)’인 한탄강 일대가 국내 네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난 7일 인증을 받았다.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총 1165.61㎢다. 여의도 면적(2.9㎢)의 400배에 달한다. 비둘기낭 폭포, 재인 폭포, 고석정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앞서 한탄강 일대는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연천, 포천, 철원을 아우르는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멍우리 협곡’. [포천시 제공]


동영상

http://blob:https://oya.joins.com/8e28d903-633f-4674-9553-8f10ef59feb3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 [연천군]


 

S. Korea’s Hantan River area named UNESCO Global Geopark


South Korea’s Hantan River area was designated as a UNESCO Global Geopark, the country’s fourth such recognition from the UN body.


The announcement was made at UNESCO’s 209th executive council meeting in Paris, the Gyeonggi provincial government said Tuesday.


This marks Korea’s fourth geopark listing after Jeju Island, Cheongsong and Mount Mudeung.


View full text

https://pulsenews.co.kr/view.php?year=2020&no=699747


edited by kcontents

 

한탄강은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50만∼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고 용암지대와 주상절리 협곡이 장관이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일대의 주요 지질 명소를 소개한다.



 

포천 ‘멍우리 협곡’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할 정도로 현무암 협곡이 웅장하게 들어서 있다. 예부터 ‘술을 먹고 가지 마라. 넘어지면 멍이 진다’ 하여 멍우리라 불렸다. 한탄강에 흐른 용암의 형성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특징적인 것은 협곡이 양안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형 특성상 하천이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한쪽은 하천에 의해 침식을 많이 받아 제4기의 현무암이 거의 깎여나가거나 일부가 남아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다른 한쪽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이 오롯이 남아 있다. 협곡의 길이는 약 4km이며, 높이는 30~40m다. 멍우리 협곡 주변으로 한탄강 둘레길 등 트래킹 코스가 조성돼 있다.

 

포천 ‘비둘기낭 폭포’. [포천시]

 

포천 ‘비둘기낭 폭포’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있다.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졌다. 6·25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주민의 대피시설로도 사용됐고,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이용됐다.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지형학적으로는 하천에 의한 침식 지형을 관찰할 수 있고, 주상절리·판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도 확인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시]




동영상

http://blob:https://oya.joins.com/365b18a7-3cc9-42a4-9b89-5b9912b96637


edited by kcontents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한탄강을 가로질러 강바닥에서 50m 높이의 까마득한 공중에 설치돼 있다. 길이 200m, 폭 2m 규모다. 성인(80kg 기준) 150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다. 다리 중간 바닥 3곳에는 강화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인도교)가 설치돼 강바닥을 내려다보며 걷는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다리에서는 주상절리와 적벽 등 화산암지대인 한탄강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근에는 포천시가 조성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있다. 한탄강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 지질학적·고고학적·생태학적 특성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지질생태체험관,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다목적세미나실, 강당, 야외학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재인 폭포. [연천군]




연천 ‘재인 폭포’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18m 높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진다. 폭포가 바닥을 침식시켜 형성된 수심 5m의 ‘포트홀’도 볼거리다. 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물이 회오리치는 현상인 ‘와류’가 발생해 생겨난 구멍이다.


좌상바위. [연천군]


연천 좌상바위

한탄강 주변에 60m 높이로 우뚝 솟아있다.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다. 바위에 난 세로 방향으로 띠는 빗물과 바람에 의해 풍화된 것이다. 오랜 기간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신선이 노닐던 바위라고 하여 선봉바위, 풀무 모양을 하였다 하여 또는 그곳에서 풀무질하였다 하여 풀무산으로 불렸다. 좌상바위는 청산면 일대를 오랫동안 수호해 온 장승과 함께 궁평리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좌상은 궁평리 마을 좌측에 있는 커다란 형상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삼부연 폭포. [철원군]




철원 ‘삼부연 폭포’

명성산(870m) 중턱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20m 높이의 3단 폭포다. 화강암이 지표에 드러난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오랜 기간 깎여져 만들어졌다. 화강암은 약 1억1000만년 전 형성된 것이다. 물줄기가 세 번 꺾어지고 폭포의 하부가 가마솥처럼 움푹 패 있어 가마솥 ‘부(釜)’ 자를 써서 삼부연(三釜淵) 폭포라 불린다.

 

 

고석정. [철원군]


철원 고석정

한탄강 협곡에서 관찰되는 높이 15m의 화강암 바위다. 주변에는 고석정(孤石停)이라는 누각이 있어 일대의 협곡을 고석정이라는 지명으로 부른다. 현무암 용암대지 형성 이전의 지형과 함께 현무암질 용암이 기반암 위로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지형 학습장이다. 고석은 철원 땅이 용암으로 덮이기 이전에 있던 기반암으로 약 1억1000만년 전(백악기 중기)에 지하에서 형성된 화강암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중앙일보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