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PGA 세계1위, 이번엔 토머스가 탈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욘 람(26·스페인)이 우승하며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불과 2주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저스틴 토머스(27·미국)다.


Justin Thomas/Sentinel Assam


 

Justin Thomas returns to world No. 1 ahead of PGA Championship


(CNN)Justin Thomas is officially the best golfer in the world again after winning his 13th PGA Tour event on Sunday.


The American clinched victory at the WGC FedEx St. Jude Invitational in Tennessee, US, by three strokes to regain the world No. 1 ranking for the first time since June 2018.




He ended John Rahm's short reign at the top in the process, with just four days until the start of the PGA Championship.

Is Bryson DeChambeau irreversibly changing golf?


Thomas dug deep to secure the win in Tennessee, coming from four shots behind to beat the likes of Brooks Koepka, Phil Mickelson, and Brendon 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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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ition.cnn.com/2020/08/03/golf/justin-thomas-golf-world-ranking-spt-int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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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는 3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Leaderboard

 

https://www.pgatour.com/competition/2020/wgc-fedex-st-jude-invitational/leaderboar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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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린 토머스는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통산 13승째이며 우승상금은 174만5000달러(약 20억8353만원)다. 특히 현재 세계랭킹 3위인 토머스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토머스는 2018년 4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4타차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토머스는 9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토머스는 12번 홀(파4) 보기를 범해 한때 5명이 공동선두를 이루는 혼전이 펼쳐졌지만 15번(파4), 16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2018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그는 지난달 13일 워크데이 채리티오픈 연장전 패배 아쉬움도 씻었다. 토머스는 “역전 우승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행운도 따랐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고, 잘 참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30·미국)는 우승 경쟁끝에 공동 2위에 올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때 1타차 1위를 달리던 켑카는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단독 2위를 놓쳤다. 지난 6월 만 50세 생일을 맞은 필 미컬슨(50·미국)도 공동 2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1타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안병훈(29·CJ대한통운) 3타를 잃어 공동 12위(8언더파 272타)로 밀렸고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공동 35위(3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세계일보





다니엘 강, 5개월 만에 재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통산 4승


     재미교포 다니엘 강(28)이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세계 랭킹 2위로 뛰어올라


Photo Credit: 2020 Getty Image


 

DRIVE ON CHAMPIONSHIP WINNER DANIELLE KANG PICKS UP WHERE SHE LEFT OFF IN RETURN OF LPGA TOUR


Now, this is what we were missing. Sure, the roars of the gallery were socially distanced, but that soothing sound of a well-struck golf shot was welcome music to the ears of fans glued to the broadcast. The LPGA returned with the Drive On Championship and in Danielle Kang the Inverness Club produced an extremely fitting winner.




Both the LPGA and Kang picked up right where they left off. With her fourth win – one in each of the last four years – the 27-year-old Kang continued a hot streak that began right after the Solheim Cup in September, when she took the 1-point loss by the U.S. to Europe personally.


Since then, Kang has won twice – she grabbed the Buick Shanghai for the second time in October – has been second once and third on two other occasions. All that moved the 2017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winner to No. 4 in the Rolex 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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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pga.com/news/2020/sirak-kang-picks-bac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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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뷰익 LPGA 상하이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의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LPGA투어는 지난 2월 호주 여자오픈 종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약 5개월 중단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재개됐다.


Leaderboard

lpga.com/tournaments/marathon-classic-presented-by-dana/leader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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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이 중단되기 전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게인브릿지 LPGA에서 단독 3위에 올랐던 다니엘 강은 약 6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아마추어 시절 미국 무대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14세의 어린 나이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2011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던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9위를 마크, ‘로우 아마추어’를 기록했다.


2012년 L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5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다니엘 강은 데뷔 후 138번째 출전한 대회였던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다니엘 강은 2018년과 2019년 뷰익 LPGA 상하이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다니엘 강은 3라운드 초반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할 당시에는 부티에와의 격차를 3타 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부티에가 본격적으로 버디를 잡기 시작하고 다니엘 강이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Danielle Kang stars in dramatic LPGA return/Golf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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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니엘 강의 버디 퍼트가 살짝 짧아 파에 그쳤지만 부티에가 보기를 했다.




3홀을 남기고 1타 차 리드를 잡은 다니엘 강은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부티에가 짧은 거리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던 버디 퍼트를 실패하며 다니엘 강의 우승을 확정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4)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의 가와모토 유이가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4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박희영(33·이수그룹)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부진,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 US 아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루키 전지원(23·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0위를 마크했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1위,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9오버파 225타로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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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탈 조짐…캐디 20% 그만둘 것"


내년부터 '캐디 고용보험 의무화' 추진
후폭풍 예고

4대 보험 등 年 520만원 부담
업계 "충분한 유예기간 필요"

 

    “현장을 잘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 최소 10~20%의 캐디들이 입법 순간 그만둘 겁니다.”

정부가 지난 8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을 예고하면서 내년부터 캐디들도 의무적으로 소득을 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 Bank

24일 경기 남부권의 한 골프장 임원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정부가 캐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의무가입을 강력 추진한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자 나온 반응이다. 이 임원은 “골프장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캐디 중에는 신용불량자, 기초수급대상자 등 소위 ‘무직자’가 10명 중 2명 정도 된다”며 “이들 모두 자신의 소득이 공개되는 순간 캐디 일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지난 8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을 예고하면서 골프계가 술렁이고 있다. 수십 년간 지속한 캐디제의 근간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는 데다, 인력난까지 가중된다는 점에서 입법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9월께 국회에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되면 내년 초부터 고용보험 의무가입을 시행할 방침이다.

소득 노출되면 소득세+4대 보험료 부담

고용보험이 의무화되면 캐디들은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아웃소싱업체에 소속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골프장이 직접 고용하길 꺼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라도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된다. 이 경우 소득세 3.3%(지방소득세 포함)와 4대 보험료 납부도 의무가 된다. 이듬해 5월에는 종합소득세도 신고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캐디 파견업체 자료에 따르면, 캐디 수입을 40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캐디 1명이 납부할 세금과 4대 보험료는 종합소득세를 제외하고 연간 520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입법 예고 소식에 캐디들도 동요하고 있다. 경기 수도권 한 골프장의 경기 팀장은 “캐디 100명 중 99명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특히 신입 캐디들의 불안감이 가장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10년차 캐디는 “일부 골퍼들에게 ‘비인간적 취급’을 받으면서도 참고 일했던 건 악착같이 일하면 소득이 꽤 괜찮다는 점 때문”이라며 “소득이 노출되면 캐디라는 직업의 유일한 장점이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현금으로 받는 캐디 수입은 지역별, 골프장별로 차이가 크다. 대개 한 달 25일(성수기 기준)을 일하는데, 하루 2라운드를 도는 날은 열흘 정도다. 눈비가 오는날, 골프대회, 혹서기, 혹한기 장기 휴장 등을 감안하면 연간 300일 이상 일하는 경우가 드물다. 세전 수입을 4000만~5000만원 사이로 대개 보는 배경이다. 골퍼들이 캐디피 외에 별도로 건네는 보너스(일명 버디값)는 연간 400만~500만원 정도로 본다. 골프장들 “캐디 수급 악화 불보듯”골프장들도 고민이 크다. 그러잖아도 풀기 어려웠던 캐디 수급 문제가 더 악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2020레저백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는 캐디는 지난해 기준 3만808명. 하지만 전국 500여 개 골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려면 최소 5만 명의 캐디가 필요한 것으로 골프장 업계는 보고 있다.

 

강원지역 골프장 대표는 “산악 코스의 경우 사고 위험 등으로 노캐디제나 캐디 선택제를 도입하기도 쉽지 않다”며 “지원자가 많지 않아 휴장을 하는 겨울에도 별도의 고용유지금을 지급할 정도로 캐디 확보에 공을 들이는데,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캐디를 확보하는 것도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 캐디 전문 파견업체 관계자는 “1년 이상 고용 시 캐디의 퇴직금까지 보장해줘야 해 비용이 생각보다 더 든다”며 “아웃소싱업체끼리 가격 경쟁이 붙으면 캐디에게 비용을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캐디 수입이 감소하고, 지원자 역시 줄어드는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란 얘기다.

국내 최대 캐디 커뮤니티인 ‘캐디세상’의 김은상 대표는 “혼란이 심하다. 고용보험 가입이 가져오는 장점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캐디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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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짜리 키스


람, PGA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파머 3타차로 제쳐… 세계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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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중단됐던 지난 3~4월 스페인 출신 골퍼 욘 람(26)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신혼집에 머물렀다. '집콕 생활'을 하던 그는 샌드백을 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나면 예쁜 아내와 퍼즐 맞추기를 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대회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더라도 앞으로 내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는 소리를 듣던 그에게 마음 다스리기는 세계 최고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었다.



Jon Rahm's two-stroke penalty didn't hurt his final result, but it crushed one DraftKings bettor for a $150,000 loss. Keyur Khamar/PGA TOUR via Getty Images


 

New world No. 1 golfer Jon Rahm took a 2-stroke penalty after hitting a Tiger Woods-like shot of a lifetime, and it cost one unlucky bettor $150,000


Jon Rahm won the Memorial Tournament on Sunday, vaulting him to the No. 1 ranked golfer in the world.


At the par-3 No. 16, Rahm was assessed a two-stroke penalty after his ball ever-so-slightly moved while he was setting his club.




The penalty didn't affect Rahm's win as he had already built a sizable lead, but it did mean a $150,000 difference for one unlucky bettor on Draft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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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ider.com/video-jon-rahm-swing-penalty-chip-in-gambling-draftkings-2020-7



the Memorial Tournament leaderboard/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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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타 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섰던 람은 3타를 잃고도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3타 차이로 제치고 PGA투어 4승째를 거두며 상금 167만4000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이날 우승으로 람은 세계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1989년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31년 만에 스페인 선수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스페인 바스크 지역 출신인 욘 람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로 골프 유학을 간 뒤 11승을 거두며 아마 세계 랭킹 1위에 60주나 올랐다.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벤 호건 상을 처음으로 2년 연속 받았다. 황소도 맨손으로 때려잡게 생긴 거구(188㎝·100㎏)의 그는 32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에 마법의 쇼트 게임 능력까지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욘 람(오른쪽)이 20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을 자축하며 아내 켈리와 키스하는 모습.

창던지기 선수 출신 아내와 우승 자축 - 욘 람(오른쪽)이 20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을 자축하며 아내 켈리와 키스하는 모습. 그는 이날 세계 1위에 올랐다. /AFP 연합뉴스


하지만 '재능은 뛰어난데 성질이 문제'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3년 전 US오픈 2라운드에선 샷 실수 이후 욕설을 내뱉으며 클럽을 패대기치고, 발로 걷어차고, 벙커 고무래를 집어 던지고, 사인보드를 주먹으로 쾅쾅 친 일도 있다. 실수가 나오면 헐크처럼 변하는 습관이 반복됐다. 급한 성격 탓인지 메이저 대회 우승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캠퍼스 커플로 미국 대학 최고 섹시 스타로 꼽히던 창던지기 선수 출신 아내와 결혼하며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람은 "나는 더 성숙해져야 한다. 어린이들이 우리를 보고 배운다"고 했다.




하지만 욘 람이 정말 성숙해졌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날도 티샷이 제대로 맞지 않자 클럽을 바닥에 내리치는 모습이 보였다.


골프계의 별 잭니클라우스와 하이화이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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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파3) 상황도 논란을 일으켰다. 람은 전반 8타 차 선두를 달리다 15번 홀까지 2위 파머에게 3타 차이로 추격당하고 있었다. 람은 16번 홀 티샷을 러프에 빠뜨렸으나 두 번째 샷을 그림처럼 홀에 집어넣었다. 2012년 타이거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같은 홀에서 보여준 로브 샷처럼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람이 클럽으로 공 뒤 잔디를 누르며 공 위치가 살짝 움직였다. 경기를 모두 마치고 2벌타를 받아 스코어는 버디에서 보기로 바뀌었다. 람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 경기 위원을 불렀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공이 움직인 건 맞기 때문에 벌타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17·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한 람이 만약 16번 홀에서 곧바로 벌타를 부과받아 2타 차로 쫓기게 됐다면 어떻게 두 홀을 마무리했을까?

민학수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1/2020072100104.html




Jon Rahm’s Highlights | Round 4 | the Memorial Tournament presented by Nationwid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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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youtube

https://youtu.be/w8FJTGkK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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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들고 서브하는 탁구코치 로봇


   중국 매체인 신화망(Xinhuanet)이 지난 12일 체육관에서 로봇이 사람과 탁구를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Pongbot M-ONE, robot pelatih tenis meja

ANTARA - Robot tenis meja generasi baru diperkenalkan di sebuah universitas ilmu olahraga di Shanghai. Saat ini Pongbot M-ONE tengah diproduksi massal.(Siti Zulaikha/Dudy Yanuwardhana/Siz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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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봇 엠원(Pongbot M-ONE)’이라 불리는 이 로봇은 중국 상하이 스포츠대(Shanghai University of Sport)와 시아순 로봇&오토메이션(SIASUN Robot&Automation)이 공동으로 개발한 탁구코치 로봇이다.


선수 수준에 따라 공의 스피드와 스핀을 조절하는 한편, 선수들의 데이터를 생산·분석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기계식 팔을 이용해 라켓을 들고 서브하는 세계 첫 양산형 로봇이라는 게 신화망 측 설명이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Pongbot M-ONE  sns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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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s Son Heung-min scores, sets up winner to join exclusive club


Son Heung-min has reached yet another milestone in the Premier League.


Son scored a goal and set up the winner in Tottenham Hotspur's 2-1 victory over Arsenal at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London on Sunday (local time). He now has 10 goals and 10 assists for the season, becoming only the second Premier League player to reach double figures in both categories in 2019-2020.


Tottenham's Son Heung-min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first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Arsenal at the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London, England, Sunday, July 12, 2020. (Michael Regan/Pool via AP)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10골-10도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정상급 만능 공격수임을 확인했다. 손흥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jin34@yna.co.kr



The South Korean star has now scored in double figures in his fourth consecutive Premier League season.


Arsenal opened the scoring in the north London derby in the 16th minute on Alexandre Lacazette's goal, but Son tied it up at 1-1 just three minutes later.


Son intercepted an ill-advised pass by Arsenal defender Sead Kolasinac, drove hard to the net and then chipped it past goalkeeper Emiliano Martinez.


It was Son's 10th goal of the Premier League season and 17th in all competitions in the 2019-2020 season. He hadn't scored in five previous matches since the Premier League resumed its season following an extended break forced by the coronavirus pandemic.




In the 81st, Son set up Toby Alderweireld's winner with the corner for his 10th assist of the season, putting him alone in third place in the category.


Son has joined Kevin De Bruyne of Manchester City (11 goals and 18 assists) as the only two Premier League players this season with at least 10 goals and 10 assists.


Son is also the first Tottenham player to record a goal and an assist in a Premier League match against Arsenal since Emmanuel Adebayor did so in Febr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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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times.co.kr/www/sports/2020/07/661_292725.html


SON HEUNG-MIN (손흥민) and TOBY ALDERWEIRELD SHUT THE GOONERS UP | Tottenham (2) vs Arsena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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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눈엔 절반이 백돌이


[골프 오딧세이-52] 

나는 골프장에 가면 캐디와 말을 잘 섞지 않는다.


   블라인드 홀에서 그린 상황이라든지 핀까지 거리 등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곤 대화를 나누지 않는 편이다. 골프에 집중하려는 면도 있지만 굳이 잡담을 나누고 싶지 않아서다. 물론 이 점은 캐디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캐디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는다. 스코어는 물론 퍼트 수, 스코어 오기, 오비나 해저드 구역 내 미심쩍은 행동, 벙커 실수 등을 정확하게 안다.



다른 동반자들도 손금 보듯 훤하다. 단지 입을 열지 않을 뿐 침묵하는 그녀의 뇌리엔 그날 골프의 모든 것이 스캔처리돼 있다.


스코어에 그치지 않고 매너, 인성, 습관, 패션까지 캐디에게 저마다의 모습으로 투영된다. 동반자보다 때로 캐디가 더 두려운 이유다.


"만약 18홀을 캐디로 보조하면서 배우자감을 고르라면 자신 있죠. 36홀을 돌면 하늘이 두 쪽 나도 이혼하지 않을 배우자를 고를 수 있어요."


경기도 여주 아리지CC 소속 캐디의 말이다. 캐디 생활하며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얻었다고 한다.


골퍼들은 캐디에게 어떤 모습일까. 골프잡지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예전에 전국 22개 골프장 캐디 9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흥미로운 결과를 인용해 소개한다.




정확한 골프 룰 적용하면 아마추어 평균 스코어는?


1. 90대 타수 49.8%

2. 100타 이상 49.6%

3. 80대 타수 0.6%

4. 싱글 플레이어 0%


놀랍게도 캐디 눈에 우리나라 골퍼의 절반 이상이 소위 백돌이다. 엄격한 룰을 적용하면 80대 타수도 1000명에 6명꼴이다.


정확한 스코어 기록, 볼터치 금지, 벌타 적용, 멀리건·컨시드 없기를 적용할 때다. 실제 싱글 핸디 캐퍼와 80대 골퍼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룰 적용 시 실제 스코어와 차이는?


1. 1~5타 54.5%

2. 6~10타 42%

3. 11타 이상 3.5%


캐디들은 골퍼들의 실제 타수는 스코어카드에 적힌 기록보다 최소 5타 정도는 많다고 본다. 일파만파, 멀리건, 컨시드(일명 OK) 등 혜택을 빼면 캐디 중 54.5%가 1~5타, 42%는 6~10타 차이가 난다고 답했다. 평균하면 5타는 더 오버된다는 이야기다.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1. 남자 210야드

2. 여자 150야드


골퍼에겐 유독 드라이버샷에 대한 로망이 있다. 골프 이야기만 나오면 장타 자랑과 비결이 빠지지 않고 신형장비에 집착마저 보인다. 보통 골퍼 본인들이 말하는 비거리보다 20야드 정도 차이가 있다.




스코어를 가장 많이 잃는다고 생각하는 샷은?


1. 퍼트 51%

2. 드라이버샷 17.1%

3. 어프로치샷(웨지샷) 15%

4. 벙커샷 13.9%

5. 아이언샷 2%

6. 기타 1%


드라이버보다 짧은 퍼트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드러난다. 이 설문을 토대로 하면 퍼트 연습이 드라이버보다 2배 이상 필요하다는 추론이 나온다. 퍼트의 스코어 점유율이 43%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가장 꼴불견 유형은?


1. 멀리건 달라고 조르기 43.8%

2. 스코어 속이기 25.8%

3. 다른 공을 자기 공인 척 연기 15.7%

4. 볼 위치나 마커 옮기기 6%

5. 기타 8.7%


국내 골프장에서 멀리건은 경기 진행 속도를 보고 캐디가 결정하는 게 맞는다. 동반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준다거나 셀프 멀리건을 쓰는 것은 곤란하다.


최악은 사람들을 초청해 놓고 마음대로 멀리건이나 컨시드를 일삼는 행위다. 언젠가 퍼트 멀리건에 셀프 컨시드까지 감행하는 장면을 보곤 골프장을 뛰쳐나오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




가장 힘들게 하는 골퍼 유형은?


1. 캐디 탓하는 행위 38%

2. 욕설 내뱉거나 클럽 던지는 사람 28.9%

3. 볼 찾는 데 너무 집중하는 사람 24.3%

4. 과도한 음주와 흡연 4.8%

5. 전혀 공을 못 맞히는 생초보 3%


원래 퍼트 라인이나 거리 목 읽기는 골퍼 몫인데 캐디에게 역정을 내면 곤란하다. 캐디에게 화를 내면 동반자 마음도 불편하다.


이를 노리고 캐디를 나무라는 심리일 수도 있다. 골퍼 때문에 울어본 경험이 있다는 캐디가 59.3%로 두 명중 한 명을 넘었다. 캐디가 감정 노동자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캐디를 하면서 가장 편한 골퍼 유형은?


1. 진행 속도가 빠른 사람 54.5%

2. 직접 퍼트 라인 읽는 사람 19.3%

3. 클럽 알아서 챙기는 사람 19.3%

4. 벙커나 디벗 정리 잘하는 사람 7.9%


캐디 처지에선 업무 관련해서 본인에게 도움되는 사람이 가장 좋다는 의미다. 거꾸로 슬로 플레이어를 가장 힘들어 한다는 뜻이다. 골프를 잘하지 못해도 동반자 중에 진행을 리드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가장 호감 가는 골퍼는?


1. 존댓말 등 매너 좋은 사람 67.3%

2. 볼을 잘 치는 사람 27.1%

3. 젊고 잘 생긴 사람 1.8%


혹시 캐디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멋진 패션에 화장을 하거나 골프를 잘 치기보다는 캐디 이름을 부르며 존댓말을 쓰는 게 훨씬 낫다.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내기는?


1. 뽑기 48.6%

2. 스트로크 46%

3. 스킨스 4%

4. 라스베가스 1.4%


뽑기는 보통 10만원을 갹출해 각자 막대기를 뽑아 편을 먹는 것으로 실력의 우열을 희석시켜 독식을 방지하는 게임이다. 실력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스트로크 게임으로 고수들이 즐긴다.


퇴직 골퍼들에겐 5만원씩 갹출해 한 명에게 상금을 몰아줘 캐디피와 식사비를 충당케 하는 조폭 스킨스가 요즘 인기다.


스트로크 내기에서 타당 금액이 가장 컸던 규모는?


1. 10만~40만원 49.5%

2. 100만원 이상 23.5%

3. 50만~90만원 16.4%

4. 기타 10.6%


타당 100만원 스트로크는 한 사람이 보기를 하고 나머지 3명이 파를 잡으면 300만원을 지불한다. 3명 동 타엔 더블 규정을 적용하면 인당 200만원씩 총 600만원 줘야 한다. 한 퍼트가 600만원짜리다.


한 팀이 가장 즐겁다고 생각하는 내기 규모는?


1. 1인당 6만~10만원 51.5%

2. 1인당 3만~5만원 27.1%

3. 1인당 10만원 이상 12.9%

4. 기타 8.5%


기타에서는 한 타당 1000~2000원짜리 스트로크를 즐거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캐디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스트로크 게임을 하면 끝까지 퍼트해야 하기 때문에 캐디로선 진행 부담이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이 받아본 팁(홀인원 포함)?


500만원


대부분 캐디는 캐디피를 제외하고 10만~30만원을 최고 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1만원 정도를 팁으로 주는데 캐디피가 13만원으로 오른 요즘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눈으로 목격한 아마추어 최고 스코어는?


18홀 62타


정식 대회가 아닌 캐디가 목격한 최고 스코어로 프로골퍼를 능가하는 실력이다. 하지만 예전 몽베르CC 프로골프대회에 클럽챔피언 출신인 초고수 3명을 배치한 결과 18홀 평균 86타로 나란히 꼴찌에서 1등, 2등, 3등을 기록한 바 있다. 아마와 프로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이다.




플레이어에게 선물 받아본 적이 있나?


1. 있다 69.7%

2. 없다 30.3%


선물 종류에는 화장품이 가장 많았고 상품권, 영화표, 옷, 술, 가방, 액세서리, 골프용품, 반지, 인형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골프 대중화 이전의 일로 요즘엔 상상하기 어렵다.


골프장 근무 관련 사항


1. 평균 근무연수=8.1년으로 3.2곳에서 근무

2. 한 골프장 가장 오랜 근무경력=12년

3. 가장 오랜 캐디 근무 경력=23년

4. 가장 많은 골프장 근무 경력=10년간 13곳


[정현권 골프 칼럼니스트·전 매일경제 스포츠레저부장]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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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소환한 '자전거 열풍'


   코로나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2차 대확산 조짐이다. 이에따라 가까스로 기지개를 켜려고 하던 국내 관광과 소비 등 내수 위주의 경제활동도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는 요즘이다. 그런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이 와중에 전혀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는 업종들이 가끔씩 눈에 띈다. 


미국선 품귀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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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언택트' 소비시대를 맞아 배달 등 업종이 유례 없는 호황을 입고 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대로다. 방구석에서 주로 하는 게임도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게임 이용자 수가 작년보다 50% 늘었다는 조사도 나왔다. 게임 등의 특수로 반도체 수요가 늘고 그래서 반도체 업체 역시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것은 이미 보도된 바 있다.


언택트도 아닌데 특수 누리는 아웃도어 스포츠

그런데 '언택트'나 '방구석' 관련 산업이 아닌데도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업종이 있다. 바로 골프와 자전거다.




골프산업의 대박 조짐은 대략 4월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한참 사람들이 '만남'을 자제하던 때였지만 봄철 골프시즌 개막을 맞아 당시에도 '솔솔' 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었다. 야외 넓고 트인 공간인 만큼 코로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모두 아는 지인끼리 골프를 치는 만큼 그리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골퍼들이 삼삼오오 필드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식당도 맘껏 못가는 스트레스를 푸르른 필드에서 풀자는 욕구도 한몫했다. 경기중에는 마스크를 끼고 끝나고 목욕은 생략하거나 간단히 샤워만 하고 욕탕에는 들어가지 않는 방식으로 알아서 조심하다 보니 지금까지 국내 골프장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는 한 건도 없다. 


그러다 보니 주말마다 골프장은 부킹으로 꽉차고 마침 저금리로 시중 여유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골프장 회원권 값마저 10년간의 지리한 하락을 끝내고 상승 반전되기까지 했다. 한달새 회원권 가격이 1억원 급등한 곳도 있다. 연초 대비 50%나 급등한 수도권 골프장도 적지 않을 정도다. 


자전거 산업, 작년까지만 해도 "다 죽는다" 통곡

더욱 특이한 것은 자전거 업계다. 자전거는 2018년말, 아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 죽는다"는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던 산업이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은 2000년대 MTB(산악자전거) 흥행과 2010년 경 유행하기 시작한 로드바이크(이른바 싸이클)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했었다. 그러던 것이 2016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한데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따릉이'가 소위 생활자전거 시장을 잠식하면서 벌어진 풍경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는 따릉이가 늘면서 잠시 장을 보거나 동네 돌아다니는 마실용 자전거나 가끔 레저용으로 타는 생활자전거는 설 땅이 없어져 버렸다. 




게다가 4~5년전부터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는 통에 자전거 인구는 줄어만 갔다. 경쟁적으로 늘어난 자전거 가게들과 대형 자전거 수입사들도 출혈경쟁을 벌이며 시장질저조차 무너져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이월모델은 30~40% 할인된 가격에 땡처리 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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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쓰러진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다

그러던 자전거 업계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초 본격화된 코로나는 3,4월들어 봄이 되도록 잠잠해지기는 커녕 기승을 더해갔다. 하지만 몇개월째 '집콕'과 언택트를 강요받은 사람들은 날씨가 풀리면서 뭔가 야외로 탈출구가 절실했다. 하지만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에는 감염우려가 여전했다. 그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해 낸 게 바로 자전거였다. 


우선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혼자 탄다. 팀이나 동호회에서 함께 타더라도 일단 라이딩 할 때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혼자 타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다. 게다가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이라도 달려보면 코로나로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에서 코로나 감염위험을 걱정하느니 차라리 자전거를 타고 통근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자전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돈도 절약하고 운동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코로나는 대다수 헬스클럽의 문을 사실상 닫게 만들었다. 겨우내 운동 부족에 시달린 사람들은 늘어난 뱃살도 줄여야겠고 한풀이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용도로 자전거 타기만한 운동도 드물다. 


미세먼지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도 자전거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코로나로 중국 산업시설의 상당부분이 중단됨에 따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줄어든 것이 사람들을 야외로 불러들인 또 다른 요인이 된 것이다.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에 갇혀버린 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는 데도 자전거는 꽤 괜챦은 대안이다. 특히 한강을 따라 팔당~양수리~북한강 혹은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길을 달려보면 굳이 외국을 나가고 싶은 맘이 잦아들 정도로 기가막힌 풍경이 펼쳐진다. 


코로나로 자전거 공급은 뚝 떨어져

자전거 수요는 폭발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예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전 세계 자전거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 여파로 자전거 생산이 대폭 줄었고 최근에서야 생산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고급 자전거 시장울 장악하고 있는 대만의 경우도 이래저래 코로나의 영향으로 생산 출하 수출 등이 모두 위축돼 최소한 단위의 수출만 명맥을 유지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브랜드 자전거는 물론 동호회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수입산 유명 브랜드 자전거의 경우 눈을 씻고 찾아봐도 물건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생활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은 여전히 그리 어렵지 않지만 준 전문가형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급형 로드자전거의 경우 심각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 매장마다 손님들의 예약주문이 폭주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언제 물건이 들어올지 전혀 약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을 조심하는 가운데 지난달 1일 오전 전남의 한 골프장 주차장은 골프를 치러 온 시민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 연합뉴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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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는 늘고 가격은 오르고 

이렇다 보니 자전거 가격은 새것은 물론이고 중고 마저 가격이 적잖게 오르고 있다. 1~2년전 생산된 이월 상품마저 출고당시 가격으로 매매되고 중고 자전거도 1년전보다 더 높은 가격을 불러도 인기모델의 경우 없어서 못살 지경이다. 이런 현상은 국내만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성인용레저 자전거 판매고가 예년의 3배나 수직 상승했다고 한다. 미국이 자전거를 주로 수입하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자전거 수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판매실적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자전거 판매 관련 정확한 통계는 찾기 어렵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지금처럼 자전거 구하기 힘든 적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다. 


보통 7,8월 경이면 내년 모델이 출시되는데 자전거 업계에서는 유명 인기 브랜드의 경우 특별히 제품 사양이 개선되지 않은 모델들도 2021년형은 2020년형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수요는 폭증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삶은 계속되고 시장도 돌아간다

코로나로 전에 없는 글로벌 경제가 충격을 받고 거의 모든 산업이 올스톱 되다시피하고 주식시장 역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게 불과 서너달 전이다. 물론 코로나 충격은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삶이 계속되고 시장이 살아 있는 한, 그 속에는 그 나름의 새로운 환경에서 꽃을 피우는 또 다른 산업이 있게 마련이다. 올해 자전거 산업이 이토록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 아무리 앞이 안보이는 컴컴한 터널 속에서도 지나친 절망보다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해지면 선선해지는 저녁, 자전거를 끌고 한번 바깥 공기도 좀 쐬보자◁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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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년까지 한강대로 등 23.3km 자전거전용도로… 동서남북 대동맥 완성

 

 

올해 '자전거혁명' 원년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 '30년까지 총 1,330Km 완성

'30년 '자전거 1시간 생활권' 목표로 방사형 간선망과 순환형 지선망 촘촘 구축

‘한강대로’ 1~2차로 줄여 4.2km, ‘청계천로’ 5.94km는 차도‧보도 축소 없이 데크‧발코니

성북천‧정릉천‧중랑천 기존 자전거도로와도 연결… 정릉천 연결로는 이색 고가자전거도로

양화‧동작 등 6개 한강교량에 자전거전용도로 신설해 주요공원과 연결하는 관광루트



   박원순 시장이 작년 7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발표한 사통팔달 ‘사람 중심의 자전거 혁명’이 올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가시화된다.


한강 광나루 구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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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으로 '21년 상반기까지 한강대로(4.2Km)와 청계천로(왕복 11.88Km)에 총 16Km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기존 6개 교량에 이어 양화‧동작 등 6개 교량에도 7.2Km 자전거 전용도로가 추가 신설된다. 성북천‧정릉천‧중랑천 자전거도로는 청계천 자전거도로와 연결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단절됐던 자전거도로가 촘촘히 연결돼 도심과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남-북(광화문~한강대로~한강대교~여의도)과 동-서(청계천~성북천‧정릉천‧중랑천‧한강)로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망이 완성된다. 동서남북을 막힘없이 연결하는 자전거대동맥이 구축되는 것.


특히 6개 한강 교량은 단순 이동을 넘어 서울식물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 주요 공원과 연결하는 가족친화형 자전거 관광루트를 만든다. 청계천로-정릉천 연결구간의 경우 항구 위 공간을 활용한 코펜하겐의 ‘사이클 스네이크’(Cycle Snake) 같은 자전거 고가도로 방식의 이색 자전거도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 올해를 ‘자전거 혁명’의 원년으로 삼아 자전거대동맥의 핵심 네트워크 23.3Km를 '21년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CRT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요 간선망 구상작업을 마친 후 법정계획인 「서울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940Km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총 1,330Km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 도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간선망’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지선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율’과 ‘교통수단분담률’을 각각 자전거 선진국 수준인 7%, 15%까지 높여 서울시내 어디든 자전거로 막힘없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자전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목표다.

  

자전거 전용도로율(자전거전용도로 연장/서울시 총 도로연장)은 '30년까지 자전거 선진국 수준(코펜하겐 5.7%, 암스테르담 4.7%) 이상인 7% 달성, 교통수단분담률은 핀란드 및 스웨덴 수준(15%)까지 높인다. 


<그림 1. 서울시 자전거도로 간선망 구상(잠정)>


이번 계획은 크게 4대 분야, 15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①주요 간선도로망(선도구간) 신설<구축> ②기존 자전거네트워크 단절구간 연결 및 시인성 개선<보완> ③대중교통 연계<확장> ④시민정책참여 확대<강화>다. 


첫째, 주요 간선도로망은 크게 두 가지다. ▴한강대로(서울역 교차로~한강대교 북단, 4.2km) ▴청계천로(청계광장~고산자교, 5.94km *왕복 총 11.88km)다. 




우선 ‘한강대로’ 구간은 1~2차로 차로 다이어트 등을 통해 폭 2m 왕복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21년 상반기 완성된다.

시는 줄어드는 차도로 인한 조업주차 등 불편사항은 별도의 분리공간을 조성하는 등 방식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면 올 연말 완성될 ‘세종대로 자전거 전용도로’(1.5km)와 연계해 광화문부터 용산~노들섬~여의도와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도심권 남북축 자전거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 용산공원과 여의도공원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2. 세종대로~여의도 자전거길 조성 구간>



<그림 3. 한강대로~한강대교 자전거길 조성 조감도>




‘청계천로’ 구간은 올 연말까지 청계천을 사이에 둔 청계천로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기존 차도·보도 축소없이 데크나 발코니를 설치하거나 도로간 단차를 활용해 설치한다.


 

<그림 4. 청계천로 자전거길 조성 조감도>


또, 청계천과 이어지는 성북천, 정릉천의 기존 자전거도로와도 각각 연결돼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권 대학교 밀집지역으로 자전거 이동이 쉬워진다. 

  

성북천 자전거도로와는 '20년 8월까지 연결된다. 단절지점에 자전거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안내체계도 강화한다. 정릉천 자전거도로와는 '21년 6월까지 이색 고가 자전거도로 방식으로 연결된다. 


<그림 5. 정릉천 자전거전용도로 연결 교량>




이렇게 되면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 자전거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연결되고, 도심(문화‧관광)-동북권(대학)-한강‧서울숲(스포츠‧레저)을 한 번에 잇는 ‘삼각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청계천로 구간이 완성되면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에서 중랑천으로 연결되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연결된다. 

  

서울시는 기존 청계천의 특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구간별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새로운 모습의 청계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그림 6. 청계천(광장)~성북천~정릉천~한강을 잇는 네트워크 조감도>


주요 간선망 신설과 함께 한강교량을 통한 강남‧북 자전거길 연결에도 나선다. 현재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6개 교량에 이어 '21년 말까지 추가로 6개 교량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이동성을 대폭 확대한다.

  

단순히 한강을 건너는 의미를 넘어 서울식물원-노을공원‧하늘공원, 현충원, 용산가족공원 등 주요공원과 연계되는 관광루트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대상 교량은 가양, 양화, 동작, 성수, 영동, 올림픽대교이다


<그림 7. 자전거도로 한강교량 현황 및 추가설치 교량 대상>


시는 교량 외곽 설치 또는 하부데크, 차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설치 방식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데크 설치로 교량 폭원 확장 후 자전거도로 설치(대구 달성군 해랑교)


<교량확장(데크 설치) 자전거도로 설치안><차로 축소를 통한 자전거도로 설치(안)>




둘째, 끊어진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자전거 우선차로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에 조성된 자전거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데도 집중한다. 


마곡, 문정, 고덕‧강일, 위례지구 등 자전거도로 인프라가 갖춰진 ‘생활권 자전거 특화지구’ 내 일부 단절구간을 ‘21년 상반기까지 연결한다. 대상구간은 대부분 1km 이하의 연계지만, 한강공원‧지하철역 등 주요거점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단절구간을 지속 발굴하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 추진계획 및 수요조사 등을 통해 '21년에도 추가적으로 ‘생활권 자전거 특화지구’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곡 및 상암지구 단절구간 연결 구상도>


마곡지구와 한강자전거도로 및 상암지구와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가양·월드컵대교 등 자전거길을 ’21.7월까지 연결한다. 


<위례 및 문정지구 단절구간 연결 구상도>




문정지구와 탄천을 잇는 자전거 진·출입로를 올해 10월까지 준공하고 위례지구에서 장지역 및 문정역으로 자전거로 통행할 수 있는 연결육교 등을 ’21.8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교통이 불현했던 위례지구 주민들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강일 지구 단절구간 연결 구상도>


고덕2지구에서 한강 접근을 위한 나들목과 연계되는 지구내 접속도로를 ’21.7월까지 신설하고, 고덕2지구와 강일지구를 연결하는 망월교에 자전거도로를 ’21.8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우선도로’에 대한 시인성 개선사업도 시작한다. 올 하반기에 사직로 등 녹색교통구역 내 4개 우선시행구간(약 5km)에 픽토그램, 자전거 대기선 등을 설치한다.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연차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에 시선유도봉, 분리시설물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고, 올해 3월 도입한 ‘자전거 전용차로’ 불법 주‧정차 시민신고제를 적극 활용해 자전거도로의 독립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전거전용차로 불법주정차 시민신고제의 경우 지난 3월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통행위반 약 2,325건이 신고 되어 그 중 1,799건에 대해 과태료 약 9,6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20.5.31.기준)


<그림 8. 시인성이 강화된 자전거도로 설치 예시>

   

<그림 9. 녹색교통지역내 시인성 개선 시행 구간>

※ 세종대로(’20.12), 충무로, 창경궁로(’21.7)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예정으로 시범구간 미포함


셋째, 지하철, 버스, 택시에 자전거를 휴대승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한다. 구릉지 등 경사구간이 많은 서울의 지형 특성과 기존 도로상황 등을 고려해 자전거도로 구축에 한계가 있는 구간은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극복한다는 취지다. 



  

자전거의 지하철 휴대승차는 유럽 등 자전거 친화도시에는 이미 보편화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초기 단계다.


<지하철 자전거 이용자 동선 분리 방안> 


버스는 후면에 빠르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거치대 장착을 추진한다.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9월 도심 녹색 순환노선과 한강, 올림픽공원 경유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확대를 추진한다. 또, 브랜드택시와도 협력해 자전거 거치대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자전거 출근족, 따릉이 회원 등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오는 9월~10월 7호선을 대상으로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하는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3개 정거장당 1개역씩 거점역을 지정해 지하철 경사로를 보강하고 동선을 철저히 분리할 계획이다. 

 

<그림 10. 해외 버스 및 택시 자전거 거치대 설치 사진>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시민이 만드는 자전거도시를 위해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정비 과정에 시민수요를 대폭 반영하는 온라인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과 더불어 관련제도도 함께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전거이용자가 자전거도로 이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을  자전거도로 신설 등에 반영하기 위해 이용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자전거 인프라 관련 제안 및 신고를 하면 실시간으로 어플을 통해 지도에 표시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민간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의 의견에 따라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나가는 인프라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의 자전거 지도를 벤치마킹하면서도, 시민이 애용하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현장에서 더욱 간편하게 접속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인프라 신고 및 제안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서울 자전거메이트’ 5,000명 역시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시는 자전거이용자의 출퇴근 편의를 도모하고자 자전거 편의시설(샤워실, 거치대) 등을 설치하는 기업 빌딩 등 소유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는 조례 개정을 완료하여 8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7월경에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보완적 수단에 불과했던 자전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린모빌리티 시대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그린뉴딜’ 핵심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보행친화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자전거 천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람 중심 자전거 혁명을 계속해나가겠다. '21년 말까지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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