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원대 미군기지 정화 비용, 한국이 부담하게 되나


부평 캠프 마켓A 정화 비용에만 773억원

주한미군 4개 기지 비용 1100억원 추산

용산기지+미반환 기지 합하면 수천억원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 전략 가능성


    정부가 장기간 반환이 지연된 4개 미군기지를 즉시 반환받고, 용산 주한미군 기지 반환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기로 했다. 이번에 반환되는 4개 기지는 오염 정화 기준과 비용 문제 등으로 미국 측과 10년 가까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곳들이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 8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미반환 26개 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정부가 이번 4개 기지 반환을 추진해 오염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비용 문제 등은 미국 측과 향후 논의하기로 한 만큼, 이를 방위비분담금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에 반환받기로 한 미군기지는 원주 캠프이글(2009년 3월 폐쇄)와 캠프 롱(2010년 6월 폐쇄), 부평 캠프마켓(2011년 7월 폐쇄), 동두천 캠프호비 쉐아사격장(2011년 10월 폐쇄) 등 4곳이다.


정부는 10년 동안 4개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해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국제법상 오염 원인을 제공한 자가 오염 피해에 대한 회복 비용과 배상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측은 자국 법인 KISE(Known·Imminent·Substantial·Endangerment to Human health)원칙을 들어 ‘인간 건강에 대해 알려진·임박한·실질적·급박한 위험’에 해당하지 않는 한 원상복구 없이 기지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주한미군지휘협정(SOFA)에서 미국이 “시설과 구역을 원상 회복해야 할 의무를 지지 아니하며, 또한 이러한 원상회복 대신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보상해야 할 의무도 지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는 부분도 발목을 잡는다.


이번에 정부는 미국 측과의 오염 책임 문제 관련 협의에 이미 상당 기간이 소요됐고, 이보다 시급한 문제가 기지 반환 이라는 측면에서 미국 측과 협의를 지속한다는 조건을 달고 즉시 반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즉 환경오염에 대한 정밀조사를 우리 측이 진행하고 추후 비용도 우리가 먼저 지불해 해당 지역의 숙원사업인 미군기지 부지 조기 반환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미군이 오염 책임 문제와 관련해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어온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진전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오염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회비용’을 줄이는 측면도 있다.


다만 미군은 단 한 번도 오염과 관련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미군은 전 세계에 주둔지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요구를 들어주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사실상 미군기지 오염 비용을 전부 부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이번 주한미군 기지 오염 정화비용을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부평 캠프마켓A의 다이옥신과 PCBs(폴리염화바이페닐),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등을 정화하는데 773억3000만원을 계획했다. 국내법 기준에 따라 계산된 액수지만 정부는 캠프마켓B 약 75억원, 캠프 롱은 200억원, 캠프 호비 72억원, 캠프 이글 20억원 등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반환하는 기지들만 합쳐도 1100억원대에 달하는 셈이다.


아울러 용산기지는 아직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용산을 비롯해 다른 기지들까지 합하면 수천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온다. 이같은 비용들을 연계해 방위비 협상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방위비분담금 항목에 하나 더 넣자고 협상을 할 수도 있다”며 “미국이 다른 걸 많이 요구하니 주한미군 기지 반환 정화비를 항목 속에 넣어서 하자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실질적인 부담을 피하기는 어려운 만큼, 오염 정화 비용을 항목에 넣어서 협상하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증액 명분이 필요한 우리 입장에서 오염 정화 비용이 증액되면 자동적으로 우리 증액분이 늘어난다. 협상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오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제200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장기간 반환이 지연돼온 4개 폐쇄 미군기지를 즉시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오염 정화 비용을 직접 방위비 협상 목록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와 군 관계자 등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방위비분담금 협상과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결국 한미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의견이 나온다.


정부는 이날 주한미군 4개 기지 반환 발표에서 “이번에 반환절차를 개시한 용산기지를 포함해 미군의 이전으로 폐쇄됐거나 폐쇄될 예정인 나머지 기지들도 미측과의 환경문제 관련 협의 진전 동향 등을 종합 감안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원주·부평·동두천 지역 4개 폐쇄 미군기지를 즉시 반환받고 오염 정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오염 정화에는 2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염 정화 작업이 끝나면 지자체에 매각되거나 우리 군이 사용하게 된다. 반환을 본격화하기로한 용산기지의 경우, 반환계획 수립→환경조사→환경협의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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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탁월한 골판지 소재 ‘공기청정기’

인류를 지키는 적정기술
지세이버(G-Saver)


돈을 주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어느덧 당연한 일이 돼 버렸다. 이제는 맑은 공기를 마시는 일에도 돈을 들여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물론, 산속 맑은 공기를 담은 캔까지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세계 대기 환경의 오염도에 빨간 등이 켜진지 오래지만, 특히 저개발 국가의 대기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영세한 산업 현장은 각종 오염 물질을 그대로 배출하고 있고, 먹고살기 바쁜 주민들은 대기 오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이에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는 최악의 대기 오염 지역으로 유명하다 ⓒ jargaldefacto.com


실제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저개발 국가에 사는 어린이들이 오염된 공기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경우 오염된 공기로 인해 아이들의 기대 수명이 선진국 어린이들에 비해 4~5년 정도가 짧은 것으로 드러난 것.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전 세계 적정기술 전문가들이 저개발 국가의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적정기술 제품들이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몽골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지세이버

몽골의 주민들은 대부분 ‘게르(GER)’라고 불리는 전통 주택에 거주한다, 주택이라고 해봤자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천막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1년 중 8개월 정도가 겨울인 몽고의 추위는 최고 영하 50℃까지 떨어질 정도로 가혹하다. 따라서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 유연탄과 장작을 마구잡이로 태워 보온을 한다.

문제는 이처럼 유연탄과 장작을 그대로 태워 난방을 하다 보니, 태우면서 발생한 매연으로 인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는 숨쉬기조차 힘든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몽골의 대기 오염 상황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오염의 정도가 국제 허용 기준의 12배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의 숫자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서 울란바토르는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몽골인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지세이버(G-Saver)’다. 매연저감장치이자 연료를 효율적으로 연소시키는 장치인 지세이버는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에서 적정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만갑 교수가 몽골의 오염 상황을 고려하여 개발했다.


 

 

JDF

Jargal Defacto нь эдийн засагч, нийтлэлч Д.Жаргалсайханы санаачилсан бүх нийтийн, нээлттэй, хэлэлцүүлэг болон нийтлэлийн платформ юм.

jargaldefacto.com

난로 위에 지세이버를 설치하면 연료 효율을 높이고 매연을 줄일 수 있다 ⓒ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의 관계자는 “난로에 지세이버를 부착하면 온기를 유지하는 시간을 5~6시간 늘릴 수 있고, 매연은 줄일 수 있다”라고 소개하며 “무엇보다 제작비를 낮췄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보급하는 일이 수월하다”라고 밝혔다.

지세이버가 온기를 유지시키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이유는 열을 저장하고 다시 역류시키는 원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굿네이버스가 다른 연료들과의 효율을 비교 측정해 본 결과, 원료 소비량을 40%나 감소시켜 난방비를 절반 이상 줄여주고 내부 온도도 5℃나 상승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굿네이버스의 관계자는 “지세이버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적정기술 제품답게 처음 본 사람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몽골뿐 만 아니라 여러 저개발 국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골판지로 만든 공기청정기

굿네이버스가 매연저감장치로 몽골의 대기 오염을 줄이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기업인 주식회사 씨에이씨(CAC)는 골판지를 주요 재료로 하는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하여 저개발 국가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아워플래닛에어(Our Planet Air)라는 이름의 이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순환하는 ‘팬’과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그리고 외관을 감싸는 ‘종이박스’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야말로 공기청정기 기능의 본질인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거르는’ 역할만 갖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CAC의 설립자이자 아워플래닛에어를 개발한 김광일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3만~4만 원 대에 불과하다”라고 밝히며 “특히 전기 요금은 하루 8시간 가동 기준으로 한 달에 100원도 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초간단이자 초저렴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원래는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는데, 내부 구조를 살펴보니 의외로 간단했다”라고 언급하며 “집에서 뒹구는 신발 상자와 컴퓨터에 달려있던 팬을 부품으로 먼지가 달라붙는지를 실험했고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아워플래닛에어는 DIY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 CAC

아워플래닛에어의 특징 중 하나는 직접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제품이라는 점이다. 만드는 데 있어서 별다른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매뉴얼대로만 따라 하면 누구라도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교육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비싼 공기청정기를 살 수 없는 ‘환경 난민’이 미세먼지에 노출됨으로써 건강이 나빠져서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가의 제품도 필요하지만,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소비자의 권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워플래닛에어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교육이나 기부 용도로 구매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친환경적이며 교육적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판매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준래 객원기자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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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3도에도 난방 필요 없는 도서관의 비밀

환기설비 업체 힘펠, 제로에너지 도전
김정환 대표-이명주 교수 의기투합
아산중앙도서관, 고성능 단열·기밀
외부 한기 차단해 난방 필요 없어
2020년부터 제로에너지 의무화

     지난 5일 방문한 경기 화성의 힘펠 3공장. 지상 4층의 외벽 옆면을 장식하고 있는 태양전지판이 빛나고 있었다. 준공식을 하루 앞둔 이날 “깔끔한 신축”이라고 설명하기엔 부족한 이 건물은 국내 첫 제로에너지 공장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은 외부 에너지 사용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차고 더운 바깥 공기를 차단하는 단열·기밀 성능을 높이고(패시브), 환기장치·보일러·제어장치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액티브), 태양광·지열 등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신재생) 에너지 소요량을 확 줄이는 방식이다. 환기설비 제조업체인 힘펠이 국내에서 처음 제로에너지 공장을 짓게 된 건 김정환 대표와 ‘제로에너지건축 전도사’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의 특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

지난 5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의 힘펠 3공장 전경. 옆면에 태양광 패널을 붙인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 교수는 국내 첫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단지인 노원이지하우스 사업의 총괄단장이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할 정도로 주목을 받은 공동주택이었지만 내·외부 환기시스템인 전열교환기의 필터 교체가 너무 어렵다는 주민 민원이 제기됐다. 이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올해 4월 납품업체인 힘펠 본사를 찾아 김 대표를 만났다. 불만을 접수한 김 대표는 15개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전열교환기를 필터 교체가 쉬운 새것으로 모두 교환해주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

힘펠 3공장 쇼룸에 전시 중인 에너지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면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무렵 대표이사실에 있던 힘펠 3공장 투시도가 이 교수의 눈에 들어왔다. 이 교수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핵심이 전열교환기다. 이걸 생산하는 힘펠이 공장도 제로에너지건물로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미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부 바닥 단열재 시공도 끝난 상태였지만 김 대표는 ‘결단’을 내렸다.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를 가미한 재설계에 들어간 것이다. 단열재를 보강하고 창호를 교체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비를 추가했으며 태양광 패널을 옥상과 옆면에 달았다. 그 결과 처음 설계 때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을 53%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공사비(45억원)보다는 7억원이 더 들었다.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건물 방향 등 골조 시공이 처음부터 제로에너지건축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지 않아서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은 7670만원에 그쳤다. 김 대표는 그래도 국내 첫 제로에너지 공장을 지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사명이 ‘우리는 공기 에너지 기술을 통하여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이고 사명에 맞게 에너지를 절감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방문한 아산중앙도서관은 지난해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공공도서관이다. 충남 아산은 중앙도서관 외에도 동사무소·경로당·체육센터 등 다양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조상희 아산시청 공공시설과 주무관은 “녹색건축이라는 정부 정책이 있었고 2012년 전임 시장님(복기왕)이 녹색건축 추진 의지가 있어서 실무자들이 독일에 견학을 다녀오는 등 꾸준히 노력한 끝에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방문한 충남 아산의 아산중앙도서관.

아산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특징은 태양광·지열을 활용하는 건 기본이고, 단열과 기밀을 극대화한 패시브 공법에 있다. 이날은 한낮에도 영하에 머물 정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지만 설명회를 진행한 아산중앙도서관 4층 다목적실은 난방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포근했다. 외부 찬 공기의 유입이 차단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열·기밀 성능은 외벽 온도로도 확인됐다. 도서관 바깥에 나가 열화상 카메라로 도서관 외벽 온도를 측정하니 영하 13도를 가리켰다. 맞은편 아파트 외벽의 온도는 영상 3도였다. 




아파트에선 내부의 온기가 바깥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아산중앙도서관에는 외부의 한기가 안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건물 속 온기는 내부에 머물러 있는 증거라고 시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 패시브 건축물에선 여름철 냉방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출입 과정과 사람 체온이 뿜어내는 열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난해 1월 준공한 아산중앙도서관은 일반 도서관보다 에너지를 45% 덜 쓰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건물 외벽의 온도를 측정한 것. 아산중앙도서관에 비해 일반 건축물과 아파트의 내부 온기 유출이 뚜렷하다. 아산시청 제공

우리나라 제로에너지건축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 추세와 점진적으로 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7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률을 18.1%에서 32.7%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부터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로드맵이 본격 적용된다. 2020년부터 신축되는 1천㎡ 공공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이어야 한다. 



2025년부터는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1천㎡ 이상의 민간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되고 2030년에는 500㎡ 이상 민간·공공건축물이 모두 제로에너지건축물로 태어나게 된다. 박덕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은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지원, 다양한 인센티브 등 제로에너지건축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아산/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economy/property/919986.html?_fr=gg#cb#csidx8422361bbc800d2ad368039c6cc41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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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기어들어간 소라게…57만마리 집어삼킨 '죽음의 덫'

     57만 마리에 가까운 소라게들이 인도양과 태평양 섬 두 곳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사체 수는 해변 1㎡당 1~ 2마리로 이는 심각한 수치라고 한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시파당 섬에 살고 있는 소라게가 플라스틱 파이프 조각을 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Solent News=데일리메일]

Half a MILLION hermit crabs die after trying to make their homes in plastic rubbish washed up on Indian Ocean island

Half a million hermit crabs died after being trapped in plastic in the Cocos islands and Henderson Island 



The problem is likely to be replicated on islands across the world, international researchers said
Dr Alex Bond, from the Natural History Museum, said: 'The problem is insidious, because it only takes one crab [dying and attracting others into the deadly trap]. It is this gruesome chain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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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7757883/The-two-remote-islands-plastic-waste-killed-half-MILLION-hermit-crab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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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태스메이니아대 해양 남극 연구소(IMAS), 영국 자연사 박물관 등의 학자들은 인도양 코코스 제도와 남태평양 헨더슨 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코스 제도에서 소라게 약 50만8000마리가 죽었고, 헨더슨 섬에서는 6만1000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전 세계 섬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해안에서 깡통을 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라게. [사진 Solent News=데일리메일]

앞서 지난 5월 호주 연구진은 '인도양의 파라다이스'로 불려온 코코스 제도에서 4억1400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헨더슨 섬에도 3800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이 발견됐다.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는 게들이 이동하는 데 물리적인 장벽과 덫으로 작용한다.

쓰레기로 뒤덮힌 인도양 코코스 섬 해변. [사진 온라인 캡처]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자연사 박물관의 알렉스 본드 박사는 "소라게는 자기만의 소라껍데기가 없다. 다른 게가 죽어서 (부패해) 화학적 신호를 방출하면 빈 껍데기가 있다는 의미여서 다른 게들이 몰려든다"며 "이는 그들이 갇혀 있는 쓰레기 더미로 더 많은 게를 불러들이는 '끔찍한 연쇄 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팃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 해변에서 살고 있는 소라게. [사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해양남극연구소(IMAS)]

두 섬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워낙 많다 보니 소라게들이 플라스틱 통을 소라껍데기 대신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일단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온 게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지 못하고 죽게 되면, 그 통이 비어있는 줄 알고 다른 게가 또 들어오게 된다. 즉,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 섬에서 소라게의 죽음의 덫이 되는 것이다.



태평양 헨더슨 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덫에 걸려 죽은 소라게. [사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해양남극연구소(IMAS)]

연구팀은 두 섬에서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있는 죽은 소라게를 일일이 세어 위와 같은 수치를 얻어냈다. 작은 플라스틱 통 한 개 안에서는 무려 526마리의 죽은 게가 발견되기도 했다.

본드 박사는  "우리는 모두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상상할 수 없는 비용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덫에 걸려 죽은 소라게. [사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해양남극연구소(IMAS)]

연구를 이끈 제니퍼 레이버스 박사는 "충격적인 결과이지만, 놀랍지는 않다"면서 "생물체들이 플라스틱 공해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우리 연구는 그런 영향을 계량적 데이터로 제시한 연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소문사진관]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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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Develops Solar-Powered Plant That Turns Ocean Saltwater Into Clean Drinking Water
By Sara Barnes on December 5, 2019

You might turn on the faucet without a second thought, but clean drinking water is not a guarantee for everyone. Approximately 2.2 b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don’t have access to safe water. Kiunga, Kenya was one of those communities. A few miles from the Somalia border, the small village was forced to cook, drink, and bathe with blackish contaminated water. The nonprofit organization GivePower recognized the “disastrous impact” that the lack of clean water had on the people living there, so they decided to use clean energy to transform the residents’ lives.




케냐 주민에 안전한 태양열 식수 제공한 환경단체

 깨끗한 식수는 모두에게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 약 22억 명의 사람들이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없다. 케냐의 Kiunga는 그러한 공동체들 중 하나이다. 소말리아 국경에서 몇 마일 떨어진 이 작은 마을은 검게 오염된 물로 요리하고 마시고 목욕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비영리 단체인 GivePower는 깨끗한 물이 부족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끼친 '소멸적 영향'을 인식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하여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로 결정했다.

GivePower는 17개국의 2,500개 학교에 태양 전지판을 먼저 설치함으로써 어려운 지역사회에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영향과 확장성을 본 후, 그들은 다음 번 진화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전기를 필요로 하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용도는 무엇인가? "우리는 1번이 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GivePower의 설립자 겸 사장은 말했다.



2018년 5월 해양염수를 신선한 식수로 바꾸기 위해 초소곡수 담수화 시스템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20피트짜리 선박용 컨테이너를 가져다가 태양광 패널 어레이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된 하루 7만5000리터짜리 시스템을 통합했다. 케냐 사라라의 지역 파트너인 조피 바스타드는 "수돗물을 틀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흥분했다"고 회상했다. "나는 그렇게 희귀한 상품으로 오랜 세월의 물을 거쳤기 때문에, 그들이 전적으로 그것을 믿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아무데도 가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매일 3만 5천 명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를 충분히 생산하고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큐레이터
Ki Chul Hwang editor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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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Power began its efforts in providing clean energy to struggling communities by first installing solar panels on 2,500 schools in 17 countries. After seeing the impact and scalability of the project, they began to consider their next evolution. What are the most important uses for human beings that need electricity? “We believe the number one is water,” Hayes Barnard, Founder and President of GivePower said.

In May 2018, the organization began installing its first micro-grid water desalination system in order to turn the ocean saltwater into fresh drinking water. To do this, they took a 20-foot shipping container and integrated a 75,000-liter-per-day system that was designed to work with a solar panel array. “When we turned on the tap, for this reason, everyone was pretty excited,” recalled Joffy Bastard, the Regional Partner in Sarara, Kenya. “I think having gone through so many years of water being such a scarce commodity, I’m not sure they entirely believe it.” But the system isn’t going anywhere, and it now produces enough clean drinking water for 35,000 people every day.



If you’re interested in helping GivePower in its mission to provide access to clean drinking water using solar-powered technology, a $20 dollar donation will give a person potable water for at least 20 years. You can donate through GivePower’s website.

For 2.2 billion people across the world, clean drinking water is scarce. The nonprofit organization GivePower is helping to change that with its solar desalination system, which turns salt water into potable water.

https://mymodernmet.com/givepower-solar-desalination-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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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정지궤도 미세먼지·적조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실물 공개


대기 및 해양환경 관측장비 탑재, 천리안위성 2B호 성공적 개발 완료 

동아시아 대기오염물질 발생 및 이동,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실시간 감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환경부(장관 조명래, 이하 환경부)는 12월 4일(수) 미세먼지와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한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2B호를 공개했다.

* 정지궤도는 적도상공의 36,000km 고도에서 지구와 동일하게 회전하여 항상 동일한 지역을 관측할 수 있는 궤도임


천리안위성 2B호*는 내년 2월경 발사를 위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해외발사장(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으로 이송 준비 중에 있다.

* 미세먼지 및 해양환경 관측위성(2011-2020, 총사업비 3,867억 원, 과기정통부? 환경부?해수부 개발)



천리안위성 2B호 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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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과 한반도 주변의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위성이다. 이 위성은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탑재체*(미국 NASA, 유럽 ESA보다 2~3년 먼저 발사)와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 탑재체: 위성이 발사될 때 본래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사용되는 기구들이 반드시 실리게 되며, 이러한 기구들을 탑재체라고 함


환경탑재체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먼지 등을 관측하기 위한 초정밀 광학 장비로,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을 관측하여 20여 가지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 미세먼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NO2)·이산화황(SO2)·포름알데히드(HCHO), 기후변화 유발물질 오존(O3) 등


또한,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국내 대기환경에 대한 국외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국내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 시 지상 관측자료만을 사용하나, 천리안위성 2B호의 미세먼지 관측정보에 2A호(2018년 12월 발사)의 구름 관측정보 등을 추가로 활용하면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탑재체는 적조, 녹조 등 해양재해를 관측하기 위한 장비로, 201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해상도가 높아지고(물체 식별 기준 500m→250m), 산출정보가 확대(13종→26종)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탑재체는 유류사고, 적조, 녹조 등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관측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하는 데 활용되고, 오염물질의 해양투기 감시, 해수 수질변화 모니터링 등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관리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류?해무 등을 관측하여 해상안전, 해양방위 활동 등에도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내년 1월초에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송되고, 발사 전 현지 최종점검 등을 거쳐 내년 2월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발사체(Ariane-5)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이다.


주요제원/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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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가 발사 후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되면, 성능 최적화 등을 위한 궤도상 시험과정 및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2020년 10월부터 해양정보 서비스를, 2021년부터 대기환경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는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에 분포한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과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스마트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2A호 및 2B호 개발?운영기관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측자료가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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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가 발사되면 한반도의 기상?대기?해양을 관측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이를 활용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해양재해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리안위성 1호, 2A호 및 2B호 비교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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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철도, 건설현장..’무인화의 역습’


   지난 주말 부산 크레인 붕괴 사고는 무인으로 조종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처럼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무인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만큼 대형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공사장에서 무인조작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쓰러지면서 인근 건물이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도로에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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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사장에 서있던 타워 크레인이 부서지면서 쓰러집니다.

사람들은 공중에서 갑자기 떨어진 크레인을 가까스로 피합니다.




크레인이 덮친 건물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이 크레인 사고는 무인으로 크레인을 원격조종 하다가 발생했습니다.


무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부산김해경전철도 갑자기 멈췄습니다.

지난달 23일, 제어기와 운행관리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3시간 반 정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전철이 10분 이상 운행을 중단한 사고는 올해만 4 차례나 됩니다.

이처럼 산업현장 곳곳에 무인화가 진행되면서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만 10분 이상 운행중단 4건을 기록한 부산김해경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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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부산신항에서 무인 크레인이 옮기던 컨테이너가 떨어져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최선영/동아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보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설계도 필요하고,

기계적*전기적 고장이란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오작동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 이 것을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산업현장 무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인만큼,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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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로부터 안전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해수부, ‘항만 내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항만 내 위험물 폭발·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12월 2일(월) 발표하였다.


이번 ‘항만 내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지난 9월 28일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학제품 운반선* 폭발사고를 계기로 위험물로부터 안전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스톨트 케이만제도 국적(선주사 네덜란드) 화학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린랜드호(STOLT GROENLAND, 25,881톤)


이번 대책에는 ▲위험물운반선의 자체 안전관리 확보 ▲항만에 반입되는 위험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위험물 하역 안전관리 개선 ▲위험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선일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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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위험물운반선 자체 안전관리 확보


최근 5년간 발생한 위험물운반선의 폭발·화재사고는 대부분 위험물하역 후 잔존물을 제거하기 위해 화물창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다.


이에, 화물창 내에 폭발 방지 장비 사용 의무화(「산적액체위험물 운송선박의 시설 등에 관한 기준」 개정)를 검토하고, 화물창 손상 시 서로 다른 화물의 혼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 적재 지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아울러, 위험물 관리 책임 선원에 대한 실습형 직무교육 등을 통해 선원의 위험물 취급 역량을 높이는 한편, 다품종의 위험물을 운송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항만 내 반입되는 위험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현재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위험물을 반입하는 자는 신고의무가 있으나, 화물창(탱크)에 실려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하역하지 않고 제3국에서 하역이 이루어지는 통과 화물에 대해서는 신고의무가 없어 사고 시 위험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항만 내로 반입되는 모든 위험물을 신고하고 화물창에 적재한 화물의 정확한 양을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선박입출항법 시행규칙」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의 위험물 반입정보와 선박자동식별장치의 위치정보를 연계하여 위험물운반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위험물 취급 부두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적정한 부두를 고시하고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 울산항 염포부두에 대해 위험물 취급 금지 조치 완료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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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전문성 강화를 통한 위험물 하역의 관리 개선

위험물 하역과 관련된 국제기준을 반영한 자체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지침 및 위험물 하역시설 점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위험물 하역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물 하역 시 안전관리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자의 자격 및 보유기준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위험물 하역 안전관리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확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넷째, 위험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위험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해경청, 환경부, 소방청 등)과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있는 위험물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관계기관(해경청, 소방청, 환경부, 항만공사,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청과 관계기관 간 ‘항만별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안전문제는 환경문제와 마찬가지로 결코 피해갈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대책이 현장에 자리 잡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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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영남본부, 에어백 안전조끼 도입하여 현장 안전 강화

    근로자의 기울기 및 행동변화 등 추락 위험을 감지하며, 추락 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부상규모를 최소화하는 고도의 기능성 안전조끼이다.

 
영남본부는 서대구역사 신축현장 시범 도입에 따른 활용성을 검증하고, 추후 철도건설 전 현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인희 영남본부장은 “이번 에어백 안전조끼 시범도입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장비를 도입하여 철도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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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관에 채운 수은… 형광등 밝히고, 온도 재주고, 혈압 측정해주고… 굿바이! 인류 문명의 동반자

'미나마타 협약' 내년 2월 발효

   수은(Hg)이 퇴장한다.

'상온에서 물처럼 액체로 존재하는 은'이라서 이름이 수은(水銀)이다. 원자번호 80. 오래전부터 문명을 지탱해온 금속이지만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다. 온도계와 혈압계, 형광등과 화장품 등에 사용돼온 수은이 한국 사회에서도 퇴출된다. 유리관에 채운 수은 기둥의 높이로 온도를 나타내는 '수은주' 또한 실물을 잃고 단어만 남을 처지다.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내년 2월 말부터는 병원에서 수은 혈압계 사용이 금지된다. / 조선일보DB



환경부와 외교부는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 국내 적용을 위한 절차를 마치고 지난 22일 유엔 사무국에 비준서를 제출했다. 90일 뒤인 내년 2월 말부터 국내에서 발효될 예정이다.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 첨가 제품(모두 8종)에서 인간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2013년 채택한 국제조약. 현재 114국이 비준을 마쳤다. 수은 함량이 높은 형광등과 전지는 제조와 수출입이 금지되고 수은이 들어간 혈압계 등 의료기기도 진료실에서 쓸 수 없게 된다.

수은 없이는 작동이 안 되는 형광등은 수은 함량을 극소량 이하로 제한한다. 이미 유통 중인 형광등은 그대로 판매가 가능하다. 환경부 폐기물정책과는 "수은 온도계나 수은 혈압계 등은 2015년부터 제조·수입·판매를 막았지만 그 이전에 구입해 병원 등에서 사용 중인 것은 차차 금지할 계획"이라며 "치과용 아말감도 사용 저감 조치를 시행한다"고 했다.

cafe.daum.net/freedom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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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독성이 강한 중금속이다. 몸으로 흡수되는 속도에 비해 배출 속도는 극단적으로 느리다. 계속 섭취하면 인체에 쌓이고 허용량을 넘으면 신경계 질환을 일으킨다. 미나마타병이 대표적이다. 1956년 일본 미나마타의 공장에서 폐수와 함께 바다로 흘러나온 메틸수은이 크릴새우, 정어리 등 먹이사슬을 거쳐 큰 물고기(참다랑어)에게 축적됐다. 수은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2000여명이 사지마비, 언어장애를 겪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원 3000여명)는 '무(無)수은 혈압계 공동구매'를 추진 중이다. 수은 혈압계와 이별하고 전자식 혈압계로 저렴하게 갈아타자는 취지다. 이정용 총무이사는 "수은 혈압계 사용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의사가 적지 않다"며 "큰 혼란은 없지만 '어떻게 폐기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당장은 수은을 회수해 처리할 수 있는 업체가 적어,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일단 보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수은 온도계가 깨지면 즉시 환기하고 두꺼운 종이로 모아 밀폐용기에 넣은 다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19세기에 등장한 수은 혈압계는 압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병원에 있는 아날로그 측정 기구 중 신뢰도가 가장 높다는 평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는 파독(派獨) 간호사들 사진과 함께 그들이 쓴 수은 혈압계가 전시돼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액체 로봇 T-1000의 모티브가 됐다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조연이 아니다. 수은 자체가 주인공이 돼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간다.



사라지는 것은 흔적을 남긴다. 진료실에서 수은이 밀려나면서 고혈압 진단 기준이 바뀐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수은 혈압계로는 측정값이 140/90mmHg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하는데, 전자식 혈압계를 쓰면 그 기준이 135/85mmHg로 5mmHg 낮아진다"며 "수은 혈압계와 달리 전자식 혈압계는 오차가 커 정기적으로 영점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9gEy&articleno=1651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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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해수·토양·대기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미량 존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 연안 수산물 중에서는 곰장어(먹장어)의 수은 농도가 가장 짙었고 우럭(조피볼락), 대구, 참다랑어 순으로 조사됐다. 임산부는 수은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수은이 많이 든 어류는 주 1회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수은의 퇴장은 위험하지 않은 대체물이 있기 때문이고 기술이 발전했다는 뜻이다. 휘발유나 페인트에 많이 사용하던 납(Pb)이 1980년대 말 무연 휘발유 등이 도입되면서 퇴출된 것과 같다"며 "수은 폐기물은 정부가 책임지고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굿바이, 수은'이다.
박돈규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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